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완두콩은 자라서 어디로 갈까

완두콩은 자라서 어디로 갈까

  • 피에레트뒤베
  • |
  • 라임
  • |
  • 2019-10-25 출간
  • |
  • 32페이지
  • |
  • 208 X 239 X 7 mm / 294g
  • |
  • ISBN 9791189208349
판매가

11,000원

즉시할인가

9,9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9,9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완두콩이 수확되고 가공되는 과정을 맛있게 버무려 낸 지식 그림책!
말간 초록색에 동글동글한 모양을 지닌 완두콩은 빛깔이 산뜻한 데다 앙증맞게 생겨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곡물 중 하나예요. 밥이나 짜장면, 오므라이스 등 우리가 즐겨 먹는 음식에 빠짐없이 들어가곤 해요. 모양이 예뻐서일까요? 콩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완두콩만큼은 맛있게 냠냠 먹지요.
완두콩은 중국의 ‘완’이라는 나라에서 왔기 때문에 그런 이름이 붙은 거래요. 완나라가 어디에 있는 거냐고요? 지금으로 치면 중앙아시아에 있던 나라로, 우즈베키스탄의 페르가나 지역에 있었던 고대 왕국이에요. 기원전 300년경,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왕이 동방 원정을 할 때 함께 온 병사들 중 일부가 돌아가지 않고 현지에 남았다고 하는데요. 완나라는 그들의 후손이 세웠다고 해요.
원래 완두콩의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이에요. 알렉산더 대왕이 동방 원정을 할 때 병사들이 고향에서 먹던 콩을 가지고 와서 심었을 확률이 높아요. 그 후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로 전해지게 되었지요.
그렇다면 이 귀엽고 사랑스런 완두콩은 어떻게 생산되고 가공되어 우리 식탁까지 오게 되는 걸까요? 《완두콩은 자라서 어디로 갈까?》는 바로 그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답니다. 우리에게 아주 친근한 완두콩이 콩밭에서 자라 열매를 맺고 수확되고 가공되어서 소비자의 손에 닿기까지의 과정을 아주 맛깔나게 담아내고 있거든요.
어느 마을의 널따란 콩밭……. 오른쪽으로 6번째 줄, 그리고 그 줄의 18번째에 자리하고 있는 콩나무의 맨 아래쪽 꼬투리 속에 살고 있는 완두콩 삼 형제, 즉 레알과 장-자크, 도널드가 저마다의 개성을 통통 발산하면서 신나는 모험을 펼치게 된답니다. 자, 이제부터 완두콩 삼 형제와 같이 신나는 모험을 시작해 볼까요?

내게도 꿈이 있어요! _ 저마다의 가슴에서 피어나는 꿈을 응원하는 이야기
삼 형제 가운데서 레알은 몽상가예요. 늘 꿈을 꾸거든요. 아니면 시를 쓰든가요. 음, 장-자크는 모험을 엄청 좋아해요. 아직 한 번도 모험을 떠나 본 적은 없지만요. 어디에선가 신나는 일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믿지요. 아, 막연하게 카트만두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왠지는 모르지만 그 이름이 마음에 쏙 든다나요? 그리고 도널드는 완두콩 삼 형제 중에서 가장 재미난 콩이에요. 우스운 이야기를 자주 들려주거든요. 대부분은 바보 같은 병아리콩 이야기지만요.

그런데 어느 날 아침, 어디선가 모터 소리가 쩌렁쩌렁 울리지 뭐예요? 그 소리가 어찌나 크던지 벌레들은 화들짝 놀라서 콩잎 뒤로 잽싸게 숨고, 새들은 하늘 높이 푸드덕 날아올랐지요.
“우아, 오늘이야! 오늘이 수확하는 날이라고!”
수확은 채소한테 아주아주 중요한 일이에요. 채소가 다 커서 농장을 떠난다는 뜻이니까요. 완두콩은 다 자라도 여전히 작지만요. 그래도 농장을 떠날 때가 다가온 거예요. 그건 곧 새로운 삶이 시작된다는 뜻이지요. 완두콩 삼 형제는 한껏 신이 나서 수확 이야기를 늘어놓다가, 이제 곧 서로 떨어져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시무룩해졌어요.
이윽고 탈곡기가 천둥처럼 으르렁거리면서 콩밭을 지나갔어요. 삽시간에 완두콩을 통에다 쓸어 담았답니다. 마치 오랫동안 굶주린 브론토사우루스처럼요. 완두콩 삼 형제는 순식간에 탈곡기의 배 속으로 빨려 들어갔지요. 꼬투리는 사방으로 흩어지고, 이리저리 부딪히고, 껍질이 벗겨졌어요. 그다음에는 탈곡기 옆에 있던 덤프 트럭으로 우르르 떨어졌답니다. 다른 콩들과 한데 뒤섞인 채 말이지요.
덤프 트럭은 곧 완두콩들을 화물 트럭으로 와르르 쏟아 부었어요. 그 바람에 완두콩들은 또다시 마구마구 뒤섞여 버렸지요. 곧이어 화물 트럭은 농장 사이로 난 흙길을 터덜터덜 달려갔답니다. 하지만 자그마한 완두콩들은 아무것도 볼 수가 없었어요. 그저 자동차 소리를 듣고서 도시로 가고 있다는 걸 짐작할 뿐이었지요.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요? 화물 트럭은 어느 공장 앞에 우뚝 멈춰 섰어요. 완두콩들은 숨을 죽인 채 조용히 있었답니다. 굉장히 무서웠거든요. 앞으로 완두콩들에게 어떤 일들이 펼쳐지게 될까요?
《완두콩은 자라서 어디로 갈까?》는 완두콩이 자라고 수확되고 유통되는 과정을 담아낸 지식 그림책이지만, 완두콩 삼 형제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시종일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답니다. 결국엔 다 사람의 입 속으로 들어간다는 공동의 목표를 갖고 있으면서도, 자신들에게 주어진 시간 동안 멋진 꿈과 희망을 설계하지요. 마지막 순간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완두콩 삼 형제의 낙천적인 모습은 입가에 절로 미소를 떠올리게 합니다.
갈 길이 정해져 있다는 점에서 공동 운명체나 다름없는 완두콩 삼 형제가 각자의 개성을 한껏 살려 저마다의 취향대로 꿈을 꾸는 모습을 통해 ‘진정한 꿈’의 의미를 되새겨보게 하지요. 또, ‘꿈’이라는 것이 제도적인 장치에 의해 형식적 또는 강제적으로 특정한 시기에 규정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물이 흐르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마음속에서 우러나와 스스로 그 길을 향해 찬찬히 나아가는 여정임을 일깨워 준답니다.
그런 의미에서 《완두콩은 자라서 어디로 갈까?》는 ‘꿈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어요. 거창하고 대단한 꿈이 아니라, 완두콩 삼 형제가 사람들에게 ‘맛있는 음식’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거치는 동안, 저마다의 행복을 추구하며 가슴속에 간직하는 소박하고 아담한 ‘꿈’ 이야기인 셈이지요. 미래를 예측하기 힘들지만 자신들에게 주어진 순간순간들에 최선을 다하는 완두콩 삼 형제의 모습에 유머 코드를 가미해 아주 유쾌하고도 정감 있게 풀어내고 있답니다.


목차


이 책에는 목차가 없습니다.

도서소개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