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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고학 강의

한국 고고학 강의

  • 한국고고학회
  • |
  • 사회평론
  • |
  • 2007-02-28 출간
  • |
  • 415페이지
  • |
  • B5
  • |
  • ISBN 9788956027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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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한국 고고학계 30여 년의 학술적 성과를 담아!



한국고고학회는 1976년 가을 창설된 <한국고고학연구회>를 모태로 출발하였다. 이후 한국고고학연구회는 점차 발전하면서 드디어 1987년에 한국고고학회라는 명칭으로 명실상부하게 한국고고학을 대표하는 학회로 자리잡았다. 학회는 학술발표회, 학보발간, 문화유산의 보호와 보존 사업 등을 통해 한국 고고학 발전에 이바지해 왔다.
이처럼 30여 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고고학회는 한국 고고학의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한국 고고학의 정체성 확보, 고고학 연구체계의 확립, 고고학 연구영역의 확대, 고고학 자료의 공유화와 정보화, 고고학 교육의 내실화를 꾀하여 왔다.
그중에서도 고고학 교육의 내실화를 위한 기본적인 교재의 개발은 한국고고학회의 오랜 숙원이었다.
1973년 고(故) 김원용 교수의 ??한국고고학개설??이 출판된 것이 한국 고고학 개설서로는 현재까지도 유일한 실정이다. 그러나 1986년 개정 3판이 나온 이후 10여 년 전 저자가 작고한 뒤로, 날로 늘어나는 방대한 자료와 고고학계의 연구 성과를 더 이상 반영할 수가 없게 되었다.
지금 대학생들이나 우리 역사에 관심을 가진 국민들이 참고할 수 있는 마땅한 한국 고고학의 개설서나 입문서가 없는 형편이다. 그런데 이제 한국 고고학의 자료와 연구 성과는 그 규모가 엄청나게 커졌고 연구자들의 전공분야도 세분되어, 한국 고고학 전반에 대해 한 사람이 집필한 개설서를 기대하기는 어렵게 되었다. 또한 대학이나 각종 사회교육기관에서는 비전공자에 의해 학계의 연구 성과와는 동떨어진 왜곡된 내용이 강의되기도 하는 실정이다.

김원용의 ??한국고고학개설?? 이후 34년 만에 발간된 ??한국 고고학 강의??
한국 고고학계의 오랜 숙원사업 풀어

아직까지 한국 고고학 전반을 다루는 교재가 적다는 것은 특히 고고학을 배우는 학생들에게 결정적인 장애요소이다. 고고학 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교재의 확보가 시급하다.
이 책은 이와 같은 현실을 타개하고 한국 고고학계의 오랜 숙원사업인 기본 교재의 개발을 위해, 한국고고학회가 학계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17명의 각 시대별 전문 연구자들에게 집필을 의뢰, 10여 차례의 필자 및 편집위원회의 합동회의, 20여 차례의 편집위원회를 거쳐서 꾸며 내놓게 된 것이다.
이 책에서는 한반도와 주변지역을 아우르는 한국 고고학의 연구영역 내에서 얻어진 최신 자료와 그 의미를 구석기시대, 신석기시대, 청동기시대, 초기철기시대, 원삼국시대, 삼국시대 및 통일신라와 발해 항목에 나누어 소개하였다.
이 책에 수록된 자료는 최근까지 학계의 유적조사와 연구추세를 반영하여 시간적으로는 발해까지, 공간적으로는 중국 동북지방까지를 한국 고고학의 범위에 포함하고, 편년이나 문화 해석의 학설 차이에 대해서는 가능한 자료의 제시로 객관성을 유지하고자 하였다.

이 책을 통해 고고학에 관심 있는 독자들은 고고학 연구의 쟁점과 현황을 파악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선사시대와 고대사회를 보다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될 것이다.


21세기 한국 고고학의 성과와 과제를 동시에 제시

한국 고고학은 21세기에 들어와 유적 조사사업이 더욱더 늘어났고 각 시기별로 세부 주제에 대한 논쟁과 연구가 이루어지기 시작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그간의 방대한 자료와 연구 성과를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
첫째, 풍부한 시각자료를 들 수 있다. 약 600여 컷에 달하는 각 시기별, 주제별 대표 자료와 최신 자료가 제시되어 있어 명실상부 한국 고고학 자료를 총망라했다. 전공자들은 물론 고고학에 관심 있는 일반 독자들의 이해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둘째, 한국 고고학의 연구대상을 한반도는 물론 발해와 중국 동북지역까지 확장했다. 한국 고고학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며 한민족의 연원이 된 다양한 문화적?역사적 단위를 확인하고 그 성격을 밝히는 일을 중요한 연구목적의 하나로 삼지 않을 수 없는 만큼 북한지역은 물론 한국 고대사의 영역이던 중국 동북지역과 발해를 한국 고고학의 공간적 영역으로 다루고 있다.
셋째, 각 시대별 중진, 소장학자들이 집필을 함으로써 각 분야의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 고대 문화의 흐름과 특징을 일별하고 있다.
넷째, 학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현시기 한국 고고학의 큰 줄기를 보여주고 있다.
다섯째, 여기에 덧붙여 고고학을 전공하지 않는 일반 독자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참고문헌들이 각 시기별로 제시되어 있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한국 고고학의 현주소와 앞으로의 과제 또한 밝히고 있다.
첫째, 전환기의 설명, 문화요소의 기원과 확산 및 문화영역의 설정이라는 한국 고고학의 세 가지 주요 쟁점은 한국 고고학이 아직 문화사 혹은 문화의 시공적 분포상의 복원에 연구의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는 한계를 드러내는 것이라고 말한다.
전환기의 설명이 중요 쟁점이라 함은 고고학 연구에서 구석기시대에서 신석기시대로의 이행, 신석기시대에서 청동기시대로의 이행, 철기의 등장 및 고대국가의 성립이 중요한 연구과제가 되고 있다는 뜻이다. 시대별 전환기에 대한 이해가 아직 미흡한 것은 주로 자료의 불충분함 때문이지만,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연구방법론이 더욱 적극적으로 모색되어야 한다.
전환기의 설명은 필연적으로 문화요소의 등장과 기원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개별요소의 등장과 확산에 대한 이해가 이루어지기도 했지만, 아직 문화요소의 기원과 확산에 대한 연구에서 개별요소를 전체 문화체계 속에서 조망하는 관점은 충분히 보급되지 않고 있다.
문화요소의 공간적 확산과 변화에 대한 체계적 파악을 위해서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상이한 스케일의 공간적 연구단위가 필요하다. 고고학 자료의 변화상에 대한 보다 역동적 이해는 각 시대별로 적절한 연구공간단위에 대한 공통적 이해와 인식을 필요로 하는 만큼, 이에 대한 적극적인 모색이 필요할 것이다.
둘째, 한국 고고학계의 연구방법론의 빈곤은 유적 조사가 청동기시대의 고인돌과 역사시대의 고분 같은 매장유적에 편중되었다는 사정과 깊은 관계가 있으며, 급속히 진행된 도시화와 산업화로 수많은 유적이 사라져버린 것, 대학을 포함한 고고학 연구기관의 영세성으로 연구를 위한 각종 이론과 방법론 및 기법의 개발도 활발하지 못하였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있다.
셋째, 모든 고고학적 연구의 출발점이 되는 자료의 연대평가 문제와 관련해, 비록 유적과 유물에 대한 절대연대측정이 널리 응용되고는 있지만 아직도 적지 않은 수의 보고서와 연구논문에서는 각종 절대연대측정법의 기본원리나 적용상의 한계가 충분히 이해되지 못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넷째, 아울러 매장 유적에서 발견되는 인골을 비롯한 각종 동식물의 유체에 대한 연구 및 지질고고학적 분석방법론의 적용은 매우 시급한 형편이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연구방법론의 활발한 도입과 모색이 한국 고고학의 발전을 위한 전제적 필요조건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처럼 21세기 한국 고고학의 성과와 과제를 동시에 제시하고 있는 이 책은 한국 고고학의 “표준적인 입문서”의 역할을 할 것이다.


정치 등 외적인 요인에 학문의 생명인 학문적 엄밀성이 흔들려서야!!
한반도 청동기시대와 단군조선에 대한 이 책의 견해

최근 교육인적자원부는 고등학교 국사교과서에서 한반도 청동기시대를 1000년 앞당기고 단군신화를 역사에 편입시킨다고 발표했다.
이번 교육인적자원부의 발표는 2005년 국립중앙박물관이 용산으로 이전 개관했을 때 고고학 편년표에 고조선이 빠졌다는 지적과 함께 일어났던 소동을 떠올리게 한다. 결국 국립중앙박물관은 “고고학 연표는 중고교 국사 교과서의 역사 연표와는 의미가 다르다”면서도 두루뭉실한 편년표로 대체했었다.
이번 발표를 두고 “고조선 ‘이야기’에서 ‘역사’로”, “건국신화 역사에 편입됐다”는 등 환영하는 논조가 대세이지만 이에 대한 학계의 이견 또한 만만찮다.
고고학을 비롯한 역사학계의 오랜 숙제인 단군조선과 한반도 청동기시대의 상한선에 대한 문제를 이 책에서는 어떻게 다루고 있을까?
다소 길지만 한국 고고학계는 이 문제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이 부분이 언급된 책의 내용을 인용한다.

“남한의 청동기시대에서 가장 이른 것으로 알려져 있는 토기는 각목돌대문토기와 절상돌대문토기인데, 하남 미사리, 제천 황석리, 김천 송죽리, 진주 어은?상촌리 등지에서 방형의 평면형태에 위석식 노지를 가진 이른바 미사리식 주거지에서 발견되고 있어 미사리 유형이라 지칭된다. 최근 들어, 미사리 유형의 시기를 청동기시대 조기로 설정하고, 이를 한반도 농경 전파 과정과 관련지으려는 시도가 있다. 따라서 요동반도, 한반도 서북 및 동북지역과의 관련성이 주목받고 있으며, 신석기 말기의 이중구연토기와의 관계도 논의되고 있다. 현재까지의 주거지 중복관계와 탄소연대측정치를 볼 때, 각목돌대문토기가 전형적인 전기 청동기시대의 토기보다 시간적으로 이를 가능성(대략 기원전 15세기)은 충분한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이들의 발견례가 아직 소수이며 전기 청동기와의 관계 및 구체적 문화상이 불분명하기 때문에 각목돌대문토기를 통해 조기 설정을 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논의가 더 필요하다. 또한 중국 동북지역과 북한지역의 융대문 및 각목문 토기가 남한지역의 각목돌대문토기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좀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듯하다.”(80쪽)

이 책의 인용문에서 보듯이 대체로 고고학계에서는 ‘소수의 발견 사례’와 ‘구체적 문화상의 불분명’함을 들어 한반도 청동기시대의 상한선을 올려 설정하는 것에 조심스런 견해를 피력하고 있다.
역사 서술은 학계의 철저한 과학적인 검증과 합의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에서 이번 교육인적자원부의 고등학교 국사교과서 개정은 향후에도 많은 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목차


원색화보
머리말

총설
1.한국 고곡학의 성립과 발전
2.한국 고고학의 연구공간과 시대구분
3.한국 고고학의 연구현황
4.한국 고고학의 전망

제1장 구석기시대
1.시대 개관
2.구석기시대의 자연환경
3.연구현황
4.시기 구분
5.연대측정과 유적형성과정의 해석
6.석기와 유물군 구성 및 변화
7.생계경제와 주거
8.구석기시대의 마지막

제2장 신석기시대
1.시대 개관
2.신석기문화의 시공적 위치
3.주요 연구경향과 쟁점
4.유적과 유물

제3장 청동기시대
1.시대개관
2.청동기새대의 시작과 전기 청동기시대
3.송국리 유형의 형성과 확산
4.묘제
5.석기
6.청동기
7.암각화

제4장 초기철기시대
1.시대 개관
2.문화유형과 토기의 분포
3.집자리와 무덤
4.금속기의 제작과 보급
5.각 지역 문화유형의 전개

제5장 원삼국시대
시대 개관

제1절 북부지역
1.개관
2.낙랑연구사
3.낙랑.대방 유적
4.낙랑.대방 유물
5.낙라과 주변 지역의 교섭

제2절 중부 및 서남부지역
1.개관
2.편년과 시기 구분
3.유적
4.유물

제3절 동남부지역
1.개관
2.각론 및 논점
3.유적
4.유물

제6장 삼국시대
시대 개관

제1절 고구려
1.개관
2.유적
3.유물

제2절 백제
1.개관
2.시기별 영역 변화
3.유적
4.유물
5.영산강 유역

제3절 신라
1.개관
2.신라문화의 시공적 분포
3.연구의 쟁점
4.유적
5.유물

제4절 가야
1.개관
2.주요 논점
3.권역
4.유적
5.유물

제7장 통일신라와 발해

제1절 통일시라
1.시대 개관
2.연구경향
3.유적
4.유물
5.대외교류
6.통일신라에서 고려로

제2절 발해
1.시대 개관
2.영토와 문화
3.연구경향과 쟁점
4.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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