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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나라

파란나라

  • 김수정
  • |
  • 이음
  • |
  • 2016-11-16 출간
  • |
  • 120페이지
  • |
  • 107 X 186 X 9 mm /144g
  • |
  • ISBN 978899316674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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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서점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는 이음 희곡선 『파란나라』
연극 무대에 처음 올라가는 창작극의 대본을 서점과 극장에서 동시에 접할 수 있는 이음 희곡선.
『파란나라』는 1967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일어났던 제3의 물결(The Third Wave)이라는 사건을 모티프로, 한국 연극계의 젊은 연출이자 극작가인 김수정이 2016년 한국의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다시 쓴 희곡이다.

‘환상적인’ 게임의 시작
클럽활동 영화반 학생들과 교사는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를 보고 현대 사회에서 독재가, 전체주의가 일어날 수 있을지를 두고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다가 게임을 하기로 한다. 실적 압박에 시달리는 기간제 교사와 대학 진학만이 인생의 목표가 되어버린 학생들에게 “성공하고 싶지 않은 사람 있”냐는 반문은 이 ‘환상적인’ 게임에 참여하는 동기 부여가 되기에 충분했다.

독재가 만들어지는 과정
게임에 참여한 교사와 학생들은 무자비한 현실 앞에서 힘없고 무능한 개인이 아니라 ‘훈련을 통한 힘의 집결’을 통해 집단, 즉 공동체를 이룬다. 독재에서 지도자와 규율은 필수적인 요소이지만, 이것을 구체적으로 만들고 실천해 나가는 과정에서 몸소 느낀 유대는 ‘누구나 한번 가보고 싶어서 생각만 하는’ 이 집단이 점차 누구도 제어하기 어려울 정도의 영향력을 갖게 한다.

“파란 나라를 보았니 꿈과 사랑이 가득한”
단선적으로 알고 있는 역사의 공백에서 일어날 수 있는 것을 실험해 보았고, 그리고 예견된 비극적 결말은 모두가 이 사실과 사건의 당사자임을 잊지 못하게 만든다. 우리는 과거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역사를 배운다. 과연 과거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았는가?

김수정의 희곡에 대해서

한국 연극은 오랫동안 젊은 연극의 자발적 야성에 빚져 왔다. 지난 십 년간 들어선 중대형 극장의 관료화와 대중지향적 레퍼토리가 지배적인 현실에서, 소극장의 가난하고 서툰 젊은 연극으로부터 대안의 연극을 희망해 본다. 젊은 예술가들의 연극은 현실 속으로 걸어 들어가, 동시대 역사를 복기하며 집단적 기억의 매개물이 되고자 한다. 때로는 그런 세상을 살아가는 시민으로서의 자기 혼란과 공분을 솔직하게 공유하고 연대하고자 한다.
김수정의 연극은 감동과 기쁨보다는 강도 높은 폭력성으로 연극의 존엄함을 일시에 무너뜨리고, 젊은 세대의 현실에 대한 인식과 분노를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일상에 깃든 권위를 포착하고, 이러한 폭력적 질서의 끝에서 그 폭력이 어느새 우리를 구성하며 우리 자신이 되는 끔찍한 상황을 깨닫게 한다.
- 김명화(극작가, 연극평론가 |〈그러므로포르노〉리뷰)


목차


1장 | 2장 | 3장 | 4장 | 5장 | 6장 | 7장 | 8장 | 9장 | 10장 | 11장 | 12장 | 13장 | 1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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