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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진달래

힘내라 진달래

  • 노회찬
  • |
  • 사회평론
  • |
  • 2004-10-25 출간
  • |
  • 282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5602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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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1. 편집자의 말-노회찬의 말, 말, 말
2004년 제17대 총선 과정에서 TV토론을 통해 일약 국민적 스타로 발돋움한 노회찬. 그의 어록은 두고 두고 회자되면서 팬클럽이 결성될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사실 그에게 쏟아지는 열광을 온전히 민주노동당의 약진에 따른 것으로만 보기는 어렵다. 그의 촌철살인의 화법과 논리적이고도 현란한 수식어, 독특하고도 신선한 캐릭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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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동안 한 판에서 계속 삼겹살을 구워먹어 판이 이제 새까맣게 됐습니다. 이제 삼겹살 판을 갈아야 합니다.” (기존 정치판을 갈아야 한다며)
“한국의 야당은 다 죽었습니다. 누가 죽인 게 아니라 자살했습니다.” (탄핵정국을 초래해 지지율이 급락한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겨냥해서)
“열린우리당은 길 가다 지갑 주웠으면 경찰에 신고해야 돼요.” (탄핵안이 가결된 뒤 열린우리당 지지율이 급등한 데 대해)
“사흘 단식해서 앞으로 4년 동안 배부르게 살겠다는 뜻 아닙니까. 정말 대단한 분들입니다.” (투표일 사흘 전 단식에 돌입한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을 겨냥해)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고 하는데 만 명만 평등한 것 같다.”(불법대선자금 사건 피고인들에 대한 법원의 ‘솜방망이’ 판결을 신랄하게 꼬집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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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아저씨 같은 털털한 외모와 구수한 말투, 무장된 논리로 상대를 제압하려 하기보다는 쉽고도 정곡을 찌르는 촌철살인으로 대중들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여 토론을 주도하는 화법. 국민들에게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 노회찬의 화법은 ‘노회찬 어록’이라고 이름 붙여져 대한민국 ‘그들만의’ 정치를 ‘우리의’ 정치로 만들어내는 데 일조한 것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이 ‘노회찬 어록’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책 [힘내라 진달래]가 출간되었다. 2004년 1월 5일부터 3월 31일까지 기록한 이 일기는 결코 수월하지 않은 노회찬의 총선 대장정에 대한 역사적 기록이다. 매일 매일 일기를 써가면서 하루를 반성하고 내일을 모색하는 일기로서의 가치에 덧붙여 그의 진솔한 고백들을 통해 우리는 이념이나 주장이 아닌, 개인 노회찬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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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이후, 17대 국회 첫 국정감사는 ‘거대한 소수’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10명의 민주노동당 의원들은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소수의 목소리였지만, 추상적 구호가 아닌 내실 있는 준비와 감사를 통해서 비정규직과 산업재해, 용산기지 이전과 쌀 협상, 여성노동자 문제 등을 국감장에서 이슈화했다.
경향신문이 55개 피감기관의 간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상임위별 최우수 의원으로 3명, 베스트5 의원에는 9명의 민주노동당 의원이 뽑혔다. 검찰이 노회찬 의원을, 노동부가 단병호 의원을 최우수 의원으로 꼽았다.
봄의 힘을 믿고 긴 겨울을 이겨낼 줄 아는 봄꽃만큼, 거대한 소수의 가능성을 보여준 민주노동당과 노회찬의 행보는 앞으로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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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책의 내용
2003년 말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선대본부장으로 임명되자 제일 먼저 생각한 것은 ‘일기를 쓰자’는 것이었다. 하루하루 일어난 일을 간결하고 담담하게 기록하기로 했다. 우리가 가는 길이 바로 역사이고 이를 기록하는 것은 나의 임무라 생각했다.
2004년 제17대 총선을 준비하면서 민주노동당 중앙선거대책본부의 활동을 일지로 기록함으로써 후일의 선거준비활동에 살아 있는 자료를 제출하려는 것이 제1의 목적이었다.
이 일기가 중앙당 게시판에 연재되는 동안 각 지구당에서 선거운동의 일선을 맡고 있는 동지들의 호응이 컸다. 하루하루 중앙당의 소식과 고민을 알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일선 당원들의 이같은 호응은 부족한 일기를 매일 써나가는 데 가장 큰 원동력이 되었다.
이 일기는 2004년 1월 5일 민주노동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발족하던 날부터 씌어졌고 그날 그날 민주노동당 홈페이지 당원게시판에 공개되었다. 3월 6일부터 3월 14일까지 일기가 작성되지 않은 것은 당시 진행된 비례대표후보 선거운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위해서였다. 애초에 이 일기는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일인 4월 15일까지 쓸 계획이었으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4월 1일부터는 일기를 쓸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였다.
3월 6일부터 3월 14일까지, 그리고 4월 1일부터 4월 20일까지 틈틈이 상세한 메모를 하였으나 이를 기초로 사후에 일기를 쓰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고 판단하였다.
1995년 11월 효창구장에서 개최된 노동자대회에 예년처럼 전태일 열사의 어머님이신 이소선 여사가 참석하여 연설을 했다.
“이제 우리 노동자들이 이렇게 성장하여 민주노총도 만들게 되었다니 너무도 감개무량하다. 우리 태일의 죽음이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니 가슴이 벅차다. 그러나 25년 전 태일이가 죽을 때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은 것이 하나 있다. 그 때나 지금이나 어려운 일이 생기면 우리 노동자들은 저 놈의 정당 국회의원들을 쫓아간다. 민주노총을 만들 정도로 이렇게 노동운동이 성장했는데 왜 아직도 남의 당 국회의원들이나 쫓아다니느냐.”
제17대 총선에서 노동자, 농민의 정치세력화의 결실인 민주노동당은 44년 만에 국회에 진출하였다. 이 일기를 첫 원내 진출의 경과 보고서로 전태일의 영전에 바친다.
--노회찬의 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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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민주노동당 의원의 [힘내라 진달래]는 지난 17대 총선 기간이었던 2004년 1월 5일부터 3월 31일까지, 그 당시 민주노동당 중앙선거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던 노회찬 의원이 ‘노동자 농민의 정치세력화의 결실인 민주노동당이 첫 원내 진출을 한 경과보고서’로 썼다고 밝히며, 이 글을 전태일 열사의 영전에 바치겠다고 제13회 전태일문학상에 응모한 것이다.
제13회 전태일문학상 운영위원들은 현직 국회의원이 문학상에 응모를 한 것도 처음 있는 일이라 놀라기도 했고, 이 작품을 당선작으로 뽑았을 때 사람들에게 오해나 의심을 받을 것을 우려하기도 했다. 오랜 논의 끝에 민주노동당의 국회 진출은 한국 노동운동사에서 중요한 사건이기도 하고 그 보고서는 역사의 기록물로서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보아, 전태일문학상 특별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글의 분량이 A4용지로 135쪽에 이를 만큼이어서 사회평론 출판사에서는 다른 당선작들과 함께 묶지 않고 이 작품은 따로 펴내기로 했다.


목차


ㅇ전태일의 영전에 바친다
ㅇ일월
이제시작이다
1월 5일부터 1월 31일까지
ㅇ이월
봄이 발치까지 와 있다
2월 1일부터 2월 29일까지
ㅇ삼월
D-Day를 세다
3월 1일부터 5일까지, 3월 15일부터 31일까지.
ㅇ한국정치 최대의 히트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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