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열게되어영광입니다

열게되어영광입니다

  • 미나가와 히로코
  • |
  • 문학동네
  • |
  • 2014-04-14 출간
  • |
  • 444페이지
  • |
  • ISBN 9788954624282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3,800원

즉시할인가

12,42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2,42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열게 되어 영광입니다 9
특별부록 410
찰리의 수난 413
주요 참고자료 433

해설 읽게 되어 영광입니다_아리스가와 아리스 435

도서소개

미나가와 히로코 장편소설 [열게 되어 영광입니다]. 이 책은 본격 미스터리라는 틀 안에서 저자만의 개성이 뚜렷이 표출되는 작품으로, 18세기 런던을 배경으로 순수와 잔혹이 공존하는 회색도시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는 추리극이다. ☞ 수상내역 - 2012년 제12회 본격미스터리대상 - 제16회 일본미스터리문학대상
제12회 본격미스터리대상
제16회 일본미스터리문학대상

18세기 런던, 순수와 잔혹이 공존하는 회색 도시
완벽한 미스터리의 무대에서 펼쳐지는 매혹적인 추리극!

1930년 한국 서울(당시 경성) 출생, 1972년 소설가 데뷔, 이후 미스터리와 서스펜스, 역사소설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며 나오키 상,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 시바타 렌자부로 상, 일본추리소설협회 상 등을 휩쓸고, 2013년에는 추리소설 발전에 공헌한 작가와 평론가에게 수여하는 일본미스터리문학대상을 받으며 명실상부 미스터리계의 대모로 인정받고 있는 미나가와 히로코. 80대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녀는 환상성이 가미된 탐미적인 작품세계와 폭넓은 지식과 연구를 바탕에 둔 치밀한 집필방식으로 두터운 독자층을 형성했다. 2011년 발표한 장편소설 『열게 되어 영광입니다』 역시 본격 미스터리라는 큰 틀 안에서 미나가와 히로코만의 개성을 뚜렷하게 드러낸 작품으로, 2012년 제12회 본격미스터리대상을 수상하고 『책의 잡지』 2014년 추천 문고 미스터리 부문 1위에 올랐으며, 출간된 해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를 비롯해 거의 모든 미스터리 랭킹에서 3위 안에 드는 기록을 세웠다.

산업화의 검은 연기가 지배하는 런던 빈민가, 하나둘 늘어나는 시체
젊은 재능들이여, 시대의 우울에 감춰진 서글픈 진실을 파헤쳐라!

18세기 런던, 사회적인 편견 속에서도 해부학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던 외과의사 대니얼 버턴의 연구실에 정체불명의 시체 두 구가 등장한다. 사지가 잘린 소년과 얼굴이 짓뭉개진 중년 남자. 평소 연구와 실습을 위해 도굴꾼이 무덤에서 파헤친 시체를 암암리에 구입해왔던 대니얼은 경찰의 추궁으로 궁지에 몰리지만, 맹인 치안판사 존 필딩은 그의 연구에 흥미를 표하며 사건 해결에 협조해줄 것을 요구한다. 총명한 판단력과 강단을 지닌 수제자 에드워드와 심약한 천재 세밀화가 나이절을 비롯한 다섯 명의 제자는 스승과 자신들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시체에 얽힌 수수께끼를 쫓기 시작하는데, 그 과정에서 시인이 되고 싶다는 열망을 갖고 런던으로 올라온 한 소년의 비극이 밝혀진다. 소년을 죽인 이는 누구인가? 시체의 팔다리는 왜 잘렸으며, 어째서 해부실 난로 뒤에 숨겨져 있었는가? 완전범죄에 가까운 사건의 전모가 가혹한 시대상의 묘사와 함께 우아하고도 스릴 넘치는 문체로 그려진다.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며 산업혁명이 한창 진행중이던 1770년대의 런던은 빈곤, 실업문제, 생활환경과 노동환경의 악화 속에서 향락과 퇴폐, 그리고 범죄가 공존하던 도시였다. 일본 출간 후 아사히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미나가와 히로코는 “당시 런던에선 예로부터 내려오는 미신과 신식 의학이 충돌하고 있었습니다. 사치스러운 상류계층과 밑바닥 하층민의 대비가 심했기도 하고요. 직접 살라고 하면 싫을 가혹한 시대지만, 멀리 떨어져 바라보니 무척 흥미로웠습니다”라고 말했다.
추리소설사 최고의 명탐정 셜록 홈스와 희대의 살인마 잭 더 리퍼가 활약했던 시기로부터 한 세기 전을 배경으로 삼은 이 작품은 그야말로 미스터리 팬들의 구미를 자극할 만한 내용으로 가득하다. 훼손된 시체, 연쇄살인, 밀실, 암거래, 다잉 메시지 등의 익숙한 고전적 미스터리 요소가 눈을 사로잡고, 살인사건을 추리하는 현재와 죽은 소년의 과거 이야기가 번갈아 등장하는 구성은 정밀한 서술트릭을 떠올리게 하며, 후반에는 법정극의 긴박감과 놀라운 반전까지 맛볼 수 있다. 현대와 같은 과학수사가 거의 전무하고 경찰과 사법조직이 부패해 가난한 자들은 제대로 된 재판을 받기조차 힘든 열악한 환경에서 온전히 두뇌싸움과 추리만을 통해 미궁에 빠진 사건을 해결해야 했던 이 시대는, 어찌 보면 본격 미스터리에 가장 적합한 무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로테스크한 묘사, 지적인 유머, 고전적 추리극의 절묘한 조합
독보적인 미의식이 빛나는 미나가와 히로코 월드로의 화려한 초대장

2차 세계대전 후 나치 독일을 소재로 삼은 장편소설 『죽음의 샘』에서 이미 역사 미스터리라는 장르에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 미나가와 히로코는, 이번에도 현실과 허구를 교묘하게 뒤섞으며 시대의 빛과 어둠을 미스터리 소설의 틀 안에 녹여냈다. 찌푸린 하늘 아래 구정물을 뒤지며 생계를 잇는 빈민들의 생활상, 상인 무리와 귀족의 마차가 뒤엉킨 소란스러운 거리, 수감자의 인권이 철저하게 무시되었던 감옥 등에 대한 놀라울 정도로 자세한 묘사는 마치 찰스 디킨스 같은 동시대 작가의 소설을 읽는 듯 생생하다. 작가가 얼마나 치밀한 자료조사와 연구를 통해 집필에 임했는지를 보여주는 부분이다.

귀에 들어오는 것은 마차 바퀴가 끝없이 내지르는 굉음, 길을 비키라는 가마꾼의 고함소리, 욕설처럼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