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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발가벗은한시간동안자유로와진다

나는발가벗은한시간동안자유로와진다

  • 이석준
  • |
  • 어문학사
  • |
  • 2014-04-24 출간
  • |
  • 576페이지
  • |
  • ISBN 978896184334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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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사
Ⅰ. 가기
Ⅱ. 하기
Ⅲ. 오기
'나'의 인식적, 존재적 세계 관음자를 위한 안내문

도서소개

국내 최초 인지과학 석사가 된 이석준 작가의 『나발한자(나는 발가벗은 한 시간 동안 자유로와진다 그래 나는 딜레탕트다)』. 소설일 수도 있고 철학서일 수도 있으며 경영서일 수도 있는, 그래서 학제적 개인이길 바라는 모든 사람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고자 써내려간 책이다. 예술을 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홍대와 합정동 주변거리의 망원동. 프로페셔널(박사 학위자)의 주변을 맴보는 인지과학 딜레탕트(석사 학위자)의 한 남자가 토요일 오전 망원동 거리를 걷는다. 목욕 재계 의식을 하러 '정호탕'에 들어가 목욕을 하고 다시 정호탕을 나와 망원동 거리를 통과하여 집에 가는 그는 한 시간 반이라는 시간 동안 제한동 공간 안에서 시공간을 초월하며 경계를 허무는 인식의 세계로 들어가 경험한 것들을 이야기한다.
망원동에 한 남자가 존재한다.
그는 목욕탕에 간다.
목욕을 한다.
집으로 온다.
이 단순한 시공간에서 의식의 흐름을 따라 경계를 넘나드는 또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 이 책을 읽고 대화할 수 있다면, 당신도 학제적 개인이며, 이 시대의 딜레탕트다!

국내 최초 인지과학 석사가 된 이석준 작가의 처녀작. 소설일 수도 있고 철학서일 수도 있으며, 경영서일 수도 있는, 그래서 학제적 개인이길 바라는 모든 사람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킬 문제작이다.
소위 예술한다는 사람들이 모이는 홍대와 합정동 주변거리에 망원동이 있다. 이곳에서 프로페셔널(박사 학위자)의 주변을 맴도는 인지과학 딜레탕트(석사 학위자)의 한 남자가 토요일 오전 망원동 거리를 걷는다. 남자는 ‘주 단위의 목욕재계 의식’을 하러 ‘정호탕’에 가는 길이다. 그리고 정호탕에 들어가 목욕을 하고 다시 정호탕을 나와 망원동 거리를 통과하여 집에 간다. 약 한 시간 반이라는 시간과 망원동 거리와 정호탕이라는 제한된 공간 안에서 남자는 시공간을 초월하며 경계를 허무는 인식의 세계로 들어간다.

『나발한자』(『나는 발가벗은 한 시간 동안 자유로와진다. 그래, 나는 딜레탕트다!』의 약어)는 어렵고 불친절한 책이다. 되도록 쉬운 언어와 잘 짜인 스토리로 독자와 소통해도 어려운 마당에 의식의 흐름을 따라 기술했다니, 내용도 어렵고 구조도 복잡해 보인다. 그러나 분명한 건, 이 세상에 없는 단 한 권의 유니크한 책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나발한자』의 정체성을 뭘로 설명할 수 있을까? 소설의 형식을 빌린 것이 인지과학을 배경에 깔고 있고 비즈니스 용어와 내용은 또 어찌 설명하랴. 그래서 한 단계씩 『나발한자』의 껍질을 양파의 경계를 벗기듯 까보기로 했다. 그래봤자 양파의 본질이 어디 변하랴마는.

회색지대 망원동
소위 예술한다는 사람들이 모이는 홍대와 합정동 주변거리에 망원동이 있다. 이곳에서 프로페셔널(박사 학위자)의 주변을 맴도는 인지과학 딜레탕트(석사 학위자)의 한 남자가 토요일 오전 망원동 거리를 걷는다. 남자는 “주 단위의 목욕재계 의식”을 하러 “정호탕”에 가는 길이다. 그리고 정호탕에 들어가 목욕을 하고 다시 정호탕을 나와 망원동 거리를 통과하여 집에 간다. 약 한 시간 반이라는 시간과 망원동 거리, 정호탕이라는 제한된 공간 안에서 남자는 시공간을 초월하며 경계를 허무는 인식의 세계로 들어간다. 『나발한자』는 소설의 것을 차용하여, 주인공의 존재와 인식의 세계를 따라가는 데 큰 무리는 없겠지만, 한편으로는 글이 산발적으로 흩어진 듯하여 형식이 독자에게 낯설 수도 있다. 저자와 편집자가 고민 고민하여 존재와 인식의 경계를 ‘L#'으로 표시하였다. 이는 조금이나마 독자와 소통하려는 노력을 수반한 것임을 밝혀둔다.

[일러두기] L#이 문단 왼쪽에 자주 등장하는 까닭은?
책장을 넘기다 보면 문단 좌측에 L과 숫자로 연합된 혹이 붙어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L은 Level의 약어고, 바로 옆 숫자는 깊이를 상징한다. 그 숫자가 클수록 주인공이 보다 깊은 사유 세계에 빠져들어 있음을 의미하며, 0일 경우는 그가 객관적 현실, 즉 존재적 세계에 머물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 책의 스토리는 무수한 사유 세계들을 비약적으로 넘나들며 전개되기에, 아무런 안내 장치도 존재하지 않는다면 주인공을 힘겹게 쫓던 독자들이 멀미하며 제자리에 주저앉을지도 모르겠다.
L#은 바로 이러한 우려감에 마련되었다.(6p)

앞서 언급했듯이 제한된 존재적 시공간에서 고정되지 않은 인식의 세계로 남자는 하나의 신이 되어 자신이 전공한 인지과학 마냥 학제적이며 융복합, 통합적 세계를 넘나드는데…….

Ⅰ. 가기
남자는 망원동 거리를 걸어 ‘정호탕’(대중 목욕탕)으로 가면서 인식의 세계를 펼친다. 먼저, 발목에 대한 남자의 페티시가 등장한다. 발목에 대한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고 점점 깊은 인식 속으로 들어가고 인식이 깊어질수록 이미 만들어진 제도권, 철학적 이론에 앞서 스스로 인식의 주체가 되어간다. 이 세계는 한 가지 주제를 향해 논리가 달려가는 세계가 아닌, 주인공의 thinkability(저자의 조어로, 사고의 수렴과 발산을 통해 쾌락을 향유할 수 있는 인간 고유의 탁월한 능력을 의미하며, 인식적 세계로의 여행을 위한 필수 요건이기도 하다.)대로 움직이는 세계이다. 물론, 이곳에선 주인공의 존재 세계 경험을 배경으로 전개되기도 한다. 석사 전공이었던 인지과학에 대한 thinkability, 기업 컨설팅 전략가인 저자의 thinkability가 경계를 넘나드는데, 무작정 줄 풀린 강아지 마냥 이리저리 발산하다가도 결국 한 가지로 수렴하는 무언가가 발견된다. 그건 존재 세계에서 보여주는 주인공의 생각으로 단서를 제공하기도 한다.

“하~.” 벌써 숨이 막히고 갑갑한 것이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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