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문제에 직면했을 때 사람마다 ‘왜’ 특정하게 행동하거나 감정적으로 다르게 반응하는가? 또 능력은 비슷한 것 같은데 성과는 ‘왜’ 다르게 나타나는가?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이해하는 것은 개인, 팀 또는 조직의 개발 활동을 이끄는 모든 사람에게 매우 중요하다. 이것은 특히 고객이 높은 수준의 자기 인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코치 입장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또 우리 개인은 삶과 일터에서 평생 다양한 우여곡절을 경험하며 매 순간 고군부투한다. 때로는 실패하고 가끔은 성공하며, 틈틈이 비기거나, 감당할 만한 손해를 보거나, 지나보면 쥐꼬리만 해지는 적당한 유익에 만족한다. 그러면서도 뒤돌아보면 자신이 조금만 강인했더라면, 그때 스트레스를 잘 관리했더라면, 비록 지쳤다 할지라도 회복력이 고갈되지만 않았더라면, 아니 알고 있던 전략과 목표를 향해 조금만 더 자신을 통제하고 전념할 수 있었더라면 ‘아마’ 결과는 달라졌을 것이라고 후회, 성찰, 정리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이러한 상황에 대면해서 좀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멘탈력은 상황에 상관없이 사람들이 도전, 스트레스, 압박에 어떻게 효과적으로 대처하는지를 결정하는 성격적 특성이다.
『멘탈력: 정신적 강인함에 대한 최초의 이론적 접근』은 이러한 물음에 답하는 책이다. 제목에서 보듯 저자들은 이를 하나의 개념어로 정리한다. 멘탈력mental toughness이다. 이 책은 연구와 검증, 지속적 피드백을 거쳐 이론적으로 멘탈력이란 개념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를 근거로 개발한 척도와 진단(MTQ48)은 ‘멘탈력’에 대한 개념을 리더십 강화를 위한 주요 도구로 확장했다. 이제 우리는 이를 이해하고 자신의 멘탈력 수준과 정도를 측정하고, 관리할 수만 있다면 그 어떤 장애를 마주한다 할지라도 자기 성과를 조절할 수 있으며, 성공과 성숙을 일궈나갈 수 있다. 이른바 ‘멘탈이 털린다’거나, ‘유리 멘탈’에 대한 불안, ‘멘탈 갑甲’이 되는 소망을 이루는 진입점을 찾고 싶다면 이 책이면 마땅하다. 코치가 멘탈력을 진단한 뒤 이 과정을 함께 한다면 분명히 더욱 견고하고 지속 가능한 결과를 얻을 것이다.
웰빙, 회복력, 성과 증진을 위한 코칭 전략으로써의 멘탈력 개발
멘탈력은 통제Control, 전념Commitment, 도전Challenge, 자신감Confidence 등 네 개의 기둥(4C)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스로 운명을 조정할 수 있다고 믿고(통제), 어려움을 견디고 과제를 수행하며(전념), 도전을 기회로 보고(도전), 그리고 높은 수준의 자신감을 느낀다면 멘탈력이 높다고 말할 수 있다. 멘탈력이 높은 사람일수록 일상생활의 압박감, 스트레스, 도전 상황에 더 잘 대처할 수 있다. 그들은 심지어 가장 힘든 날도 상대적으로 쉽게 소화해낸다. 책에서는 멘탈력이 스트레스 감소, 괴롭힘 감소, 출석률 증가와 같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을 증명하는 많은 선행 연구결과를 제시한다.
멘탈력은 측정할 수 있고, 개발할 수 있다. 멘탈력 모델과 MTQ48 측정을 통해, 멘탈력의 어떤 측면이 개인의 성취, 행복, 또는 긍정적 삶 영위를 방해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확인된 멘탈력의 특정 측면을 개선함으로써 가치 있는 긍정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게 된다.
MTQ48은 원래 프로스포츠, 교육 및 직업 세계 전문가들의 매우 구체적인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 이 책의 저자들이 개발한 진단 도구이다. 코치, 트레이너, 교사, 매니저들 대다수가 품고 있는 네 가지 질문에 답을 찾는 것에서 출발했다.
● 사람들은 왜 스트레스, 압박, 도전 상황에 저마다 다른 반응을 보일까?
● 우리는 이 문제와 관련하여 사람들이 반응하는 수준을 수치화하여 측정할 수 있는가?
● 우리는 ‘멘탈력’을 측정할 수 있는가? 멘탈력은 사람들의 성과를 높이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가?
● 우리는 멘탈력 개선을 위한 개입의 효과를 측정할 수 있는가?
멘탈력 모델은 직원 개발, 리더십 및 관리 역량 강화, 그리고 맞춤 코칭 활동 영역에서 가장 빛나는 가치를 드러낸다. 멘탈력 모델은 현재 전 세계 80개국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적용 분야 또한 계속 확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