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거의 모든 시험에서 기출문제는 그 시험공부의 출발점이면서 종착점이라고 할 정도로 중요합니다. 무엇보다도 기출문제는 자신이 준비하는 시험에서 앞으로 ‘어느 분야’에서 ‘어떤 내용’의 문제가 ‘어떤 형식’으로 출제될 것인지를 예측할 수 있게 해 주며, 기출문제의 사례들이 평면적인 교과서의 서술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점에서 중요합니다. 또한 기출문제는 방대한 분량의 교재 내용 중 상대적으로 집중도를 높여 공부하여야 하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구별하게 하여 공부의 강약조절을 가능하게 하며, 나아가 해마다 무수히 쏟아져 나오는 판례를 기본서에 다 수록할 수 없는 한계로 인해 기본서에 수록되지 않았지만 법원직 등의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판례를 정리한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다만 본 ‘법원직 객관식 해설’은 최근 법원직 시험의 변경된 출제경향에 비추어 최근 10여년치(2008년부터 2019년까지) 법원직 기출문제, 최근 7년치(2013년부터 2019년까지) 법원행정고등고시 기출문제 및 최근 3년치 능력검정시험문제를 중심으로 하면서 최근 5년치 변호사시험 기출문제를 함께 수록하였음을 밝혀둡니다.
법원직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처음 기본서를 공부할 때부터 ‘법원직 객관식 해설’을 기본서 옆에 두고, 기본서의 한 파트를 공부한 후 ‘법원직 객관식 해설’로 이해도를 확인하면서 공부한다면 학습의 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 책을 준비하면서 편저자는 수험생들에게 정확하면서도 풍부한 해설을 제공하는데 가장 큰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러면서 문제 출제 후 법령이 개정되었거나 대법원의 판례가 변경된 경우, 그 개정 법령과 변경 판례를 문제해설에 반영하였습니다. 그 결과 굳이 별도의 자료를 참고하지 않더라도 출제된 문제의 쟁점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고, 유사한 쟁점의 문제도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아무쪼록 본 ‘법원직 객관식 해설’이 수험생들의 꿈과 희망을 이루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으로 공부하는 법원직 수험생들이 건강을 해치지 않고 하루빨리 합격의 행운을 누리기를 기원합니다.
2019. 10.
편저자 이인규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