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쓴 최초의 몽골 가이드북!
바다같이 펼쳐진 끝없는 초원, 지평선까지 곧게 뻗은 도로, 그 도로가 끝나면 시작되는 끝없는 사막, 밤이면 쏟아져 내리는 은하수… 이렇게 여행의 로망이 가득한 몽골로의 여행은 인천공항에서 4시간도 채 안 걸리는 울란바토르에서 시작되었다.
세계 방방곡곡을 다니면서도 2% 부족하던 여행의 맛을 몽골에서 알아버린 작가들은 자신들의 언어로 몽골을 소개하지 않고는 배길 수가 없었다. LTE는 물론이고 3G도 잘 안 터지는 몽골이니 여행 안내서가 충실해야 한다는 생각에 1차 원고를 완성하고 나서도 몇 번이고 다시 몽골을 오가며 꼼꼼하게 책을 만들다 보니 2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다.
이 책은 넓디넓은 몽골을 가장 알차게 여행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몽골 여행을 위한 예산과 준비물, 비자 발급 절차는 물론, 테를지에서 승마의 재미에 푹 빠지는 법, 고비 사막이 숨겨 놓은 보물 홍고린엘스에서 낙타 타는 방법까지 꼼꼼하게 소개한다. 몽골의 이동식 주택인 게르를 드나드는 예절을 알아두면 몽골인들과 쉽게 친해질 수 있을 것이다. 몽골의 추억을 담아올 쇼핑과 놓치면 후회할 맛집 정보는 기본! 도전적인 여행자들을 위해 만년설이 덮인 알타이 지역까지 준비했다.
몽골 여행이 다른 나라 여행보다 특별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몽골인의 반 정도는 아직도 이동식 주택인 게르에서 살 정도로 유목민 문화가 짙게 남아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과 함께 몽골에서 노마드(유목민)의 삶을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