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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어때

기분이어때

  • 재넌 캐인
  • |
  • 북뱅크
  • |
  • 2014-04-25 출간
  • |
  • 32페이지
  • |
  • ISBN 978896635023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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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기분이 어때?》는 아이의 내면세계만이 아니라 아이를 둘러싸고 있는 바깥세상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는 감정 코치북입니다. 재미있는 그림 같은 글씨로 앞표지에서부터 “기분이 어때?”라고 물어봅니다. 그러고 나서 아이들이 누구나 일상 속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감정, 즉 무서움, 실망, 행복, 슬픔, 화, 감사, 짜증, 부끄러움, 지루함, 시샘 그리고 자랑스럽다, 들떠 있다, 멋쩍다 등을 하나씩 짚어 말해 줍니다.
감정의 종류를 알고,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기 위한 감정 코칭 그림책

ㆍ《기분이 어때?》는 아이의 내면세계만이 아니라 아이를 둘러싸고 있는 바깥세상에 대해서도 설명해주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읽기를 권합니다.
ㆍ아이들이 감정 표현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재미있는 책을 통해 여러분의 자녀와 신나게 놀아보세요.

우리는 매일, 매시간, 사람들은 다양한 감정에 흔들리면서 살아갑니다.
평생 맞닥뜨리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감정이라고 하는 것. 그것이 도대체 무언지, 어떻게 해야 좋은지, 어른도 스스로 판단하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그러니 아이들은 더 말할 것도 없겠지요.
왔다가는 사라지고, 또 느닷없이 나타나는 기분. 멋쩍거나 화가 나거나 행복하거나 슬프거나, 이런 느낌이 언제 찾아올는지 미리 알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 느낌들은 모두 나의 기분이고, 나의 일부분입니다.

이 책은 재미있는 그림 같은 글씨로 앞표지에서부터 “기분이 어때?”라고 물어봅니다. 그러고 나서 아이들이 누구나 일상 속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감정, 즉 무서움, 실망, 행복, 슬픔, 화, 감사, 짜증, 부끄러움, 지루함, 시샘 그리고 자랑스럽다, 들떠 있다, 멋쩍다 등을 하나씩 짚어 말해 줍니다.
이 책은 강렬하고 화려한 색채와 주제가 뚜렷한 그림을 각각의 문장과 잘 어울리도록 배치하여, 페이지 전체가 하나로 어우러져 아이가 단어와 특정한 감정을 바로 연결할 수 있게 합니다. ‘화’를 나타내는 페이지에는 눈과 눈썹을 치켜 올린 아이 얼굴에 배경 전체가 붉은 색이고, 글자도 폭탄처럼 터지고 있습니다. 슬픔을 나타내는 페이지에서는 배경의 나무도, 글자도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몸이 자라도 아이들의 표현력은 그다지 자라지 않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 서툰 환경적 요인도 있겠고, 또 세분화된 감정에 적절한 단어를 잘 알고 있지 못하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더욱이 유아들은 자신의 감정이 어떤 건지 이해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감정을 표현하는 것 또한 서툽니다.
이 책은 우리 안에는 여러 가지 감정이 각각의 이름을 갖고 있다는 걸 알려줍니다. 음식물이나 장난감, 그 외 주변의 모든 것에 이름이 필요한 것처럼 시시때때로 찾아오는 감정과 대면하려면 여러 가지 기분의 이름이 필요합니다.저자는 아이들이 ‘기본적인 감정의 이름을, 쉽고도 즐거운 방식으로 알 수 있게 도와주는 책’으로 이 책을 지었습니다.

저자는 이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이 언어를 사용하여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힘을 기르기를 바라고, 또 함께 읽는 사람과 함께 그 감정에 대하여 이야기 나눌 것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의 부록 페이지에 저자는 자신의 아이들과의 경험을 통해 얻은 자상한 조언까지 친절하게 실어 놓았습니다.
부모와 아이가 놀이하듯 이 책을 함께 보며 노는 사이에 자녀가 자신의 기분을 찬찬히 들여다볼 수 있고, 이해할 수 있고, 보다 솔직하고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자신의 감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작가의 말》 - 재넌 캐인

우리 집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책들 중에 표현력을 길러주는 책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이 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이 책이 단어를 통해 언어라는 선물을 주고, 언어를 통해 아이들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더 좋은 길을 안내해주기 때문입니다. 감정이란 그런 세상을 구성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의 물질적인 측면을 가르쳐주는 책은 많아도 감정 표현과 관련된 단어를 가르쳐주는 책은 거의 없습니다.

나는 이 점을 고려하여 《기분이 어때?》를 썼습니다. 나의 소망은 아이들이 언어를 통해 자기의 느낌을 더 잘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자녀에게 이 책을 읽어줄 때 아래와 같이 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1. 아이가 어떤 상황일 때 행복하다, 슬프다, 샘이 난다라고 느끼는지 물어보세요.
2. 아이가 어떻게 감정을 처리해야 하는지 함께 얘기해보세요. (“화가 나더라도 물건을 치거나 던지는 것은 옳지 않아. 하지만 방바닥을 발로 쿵쾅거리는 것은 괜찮아.” 혹은 “네가 슬플 땐 누군가에게 너의 느낌을 얘기하고 네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얘기해봐.”)
3. 아이가 싫어하는 감정을 유발시키는 환경을 바꾸기 위해 어떤 행동이나 방법을 취해야 할지 함께 얘기해 보세요.
4. 아이가 하루의 각각 다른 시간대에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물어보고 그 느낌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거기에 이름을 붙여 표현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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