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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의인문학

오류의인문학

  • 캐서린 슐츠
  • |
  • 지식의날개
  • |
  • 2014-03-28 출간
  • |
  • 440페이지
  • |
  • ISBN 978892000399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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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_ 오류의 개념
1장 오류학
2장 오류의 두 가지 모델

2부_ 오류의 기원
3장 인간의 감각
4장 인간의 정신 1: 아는 것, 모르는 것, 그리고 지어내는 것
5장 인간의 정신 2: 믿음
6장 인간의 정신 3: 증거
7장 인간 사회
8장 확신의 유혹

3부_ 오류의 경험
9장 틀린다는 것
10장 어떻게 틀리는가
11장 부정과 인정
12장 실연
13장 변신

4부_ 오류 끌어안기
14장 오류의 패러독스
15장 만물의 역사로부터의 긍정적 메타 귀납

도서소개

《오류의 인문학》은 역사적 · 사회적 · 심리적 측면에서 인간이 오류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분석한 책이다. 아리스토텔레스부터 프로이트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담론을 추적하고, 인간의 감각 · 기억 · 심리 상태 · 사회적 요구 등 오류를 범하게 만드는 다양한 요소들을 탐구한다. 이를 바탕으로 옳음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오류의 가능성을 기꺼이 인정하는 순간, 더욱 창조적이고 자유로운 세계가 펼쳐진다는 깨달음을 전하고자 한다.
사소한 말다툼부터 최악의 금융위기까지
실수투성이 인간의 오류에 대한 역사적 · 사회적 · 심리적 고찰

인간은 상당히 자주, 크고 작은 실수를 저지른다. 그럼에도 우리는 자신이 거의 모든 면에서 옳다고, 신의 존재 유무에서부터 컴퓨터 드라이브 설치방법에 있어서까지 모조리 옳다고 믿는다. 왜 우리는 그토록 흔한 오류의 경험을 경계하고, 부정하는 것일까? 오류와 마주칠 때마다 매번 화들짝 놀라게 되는 까닭은 무엇일까? 도대체 언제부터 틀릴 수도 있다는 상상조차 불쾌하게 느끼게 되었을까?
《오류의 인문학》은 우리가 옳았을 때 왜 그렇게 흐뭇한지, 틀렸을 때는 왜 그렇게 화가 치밀어 오르는지, 그리고 오류를 둘러싼 이런 태도가 가족, 친구, 동료, 이웃 혹은 국가 간의 관계를 어떻게 좀먹게 하는지를 역사적 · 사회적 · 심리적 측면에서 분석한 책이다. 아리스토텔레스부터 프로이트에 이르기까지 인간이 오류를 어떻게 받아들여 왔는지에 관한 역사적 담론을 추적하고, 인간의 감각 · 기억 · 심리 상태 · 사회적 요구 등 오류를 범하게 만드는 다양한 요소들을 탐구한다. 또한 일상생활의 자잘한 실수에서부터 세계경제를 마비시킨 판단 착오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인간 오류의 사례를 들어 실수를 깨달았을 때의 경험이 우리 자신과 세계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소개한다. 이 흥미로운 오류로의 여행을 통해 저자가 권하는 것은 다름 아닌 ‘오류’ 그 자체다. 옳음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오류의 가능성을 기꺼이 인정하는 순간, 더욱 창조적이고 자유로운 세계가 펼쳐진다고 말이다.

끊임없이 틀리면서도 틀림없이 옳다고 믿는 사람들,
우리는 모두 ‘오류 행위자’다.

2003년 2월 1일, 16일간의 임무를 마치고 지구로 귀환하던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가 텍사스 상공에서 폭발해 우주비행사 일곱 명 전원이 사망했다. 인류 우주탐험의 역사에서 지울 수 없는 끔찍한 사고였다. 곧바로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사고 조사단이 꾸려졌고, 사고 원인은 연료탱크 단열재 파편으로 인한 우주선 왼쪽 날개의 파손으로 밝혀졌다. 단열재 문제는 컬럼비아호 발사에 앞선 애틀란티스호 발사 과정에서 이미 제기된 바 있었다. 그러나 당시 나사(NASA) 책임자들은 별 문제가 없다고 결론지었고, 컬럼비아호 사고 원인이 밝혀진 이후에도 파손은 결함의 증거가 아니라 오히려 선체의 튼튼함을 보여 주는 증거라고 계속해서 주장했다. 그들이 어리석거나 전문지식이 부족해서 억지 주장을 펼친 것이 아니다. 그들은 세계 최고의 두뇌집단이라 불리는 나사 소속이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실수를 하고 오류를 저지른다. 목적지와 반대 방향으로 가는 지하철에 올라타 낭패를 보기도 하고, 태양이 지구 주위를 돈다고 주장하는 것과 같이 인류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만큼 극적인 오류를 범하기도 한다. 흥미로운 사실은, 우리가 매번 실수를 저지르면서도 기본적으로는 자신이 옳다고 가정하며 일상생활을 영위한다는 점이다. 나의 기억, 정치적 신념, 믿음, 가치관, 어제 읽은 신문기사, 학교에서 배운 지식, 내가 속한 사회의 법과 규범을 끊임없이 의심하면서 하루를 보내는 사람은 없다. 우리의 일상은 내가 보고 듣고 해석하는 정보가 ‘옳다’는 믿음 하에 움직인다. 그러니 오류를 저질렀을 때 화들짝 놀라 자신이 바보 같다고 느끼는 것도 당연하다. 때로는 실수를 감추려고 하거나 명백히 틀렸을 때조차 여전히 자신이 옳다고 우기기도 한다. 오류를 거부하고 옳음을 즐기는 태도가 인간의 본성처럼 느껴질 정도다.
그러나 오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 되기도 한다. 컬럼비아호 폭발사고가 보여 주듯이, 오류 가능성을 무시한 대가는 엄청나다. 역사 속에서 끊임없이 반복되는 이념 갈등, 종교전쟁, 지역이기주의, 최근의 크림반도를 둘러싼 영토 분쟁까지 대다수의 분쟁은 결국 각자의 옳을 권리를 두고 싸우는 것이다. 반정부시위에서 촉발된 시리아 내전도 마찬가지다. 자신이 옳다는 확고한 믿음들이 첨예하게 대립한 결과, 14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

“옳음에 대한 인간의 집착이 8억 리터의 기름을 멕시코 만에 흘리거나,
세계경제를 마비시키는 과오를 낳는다.”
- 캐서린 슐츠, 2011년 TED 강연에서
확신의 미로에 갇힌 모두에게 ‘오류’를 권하다!

이 책은 오류의 순간들을 다룬다. 우리가 어떻게 실수를 저지르게 되는지, 왜 자신이 틀렸음을 잘 깨닫지 못하는지, 혹은 알면서도 부정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저자가 고백한 엉뚱한 실수담에서부터 신기루에 속아 탐험을 포기한 탐험가, 움직일 수 있다고 믿는 마비 환자, 자유경제모델을 믿어 의심치 않았던 전 FRB 의장 앨런 그린스펀, 억울한 옥살이를 한 결백한 피의자, 종말의 날을 손꼽아 기다린 광신도들까지 저자가 수집하고 분석한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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