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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않은 길

가지 않은 길 - 원자력, 상아탑을 넘어 원전 수출까지

  • 장순흥
  • |
  • 글마당
  • |
  • 2019-09-28 출간
  • |
  • 184페이지
  • |
  • 152 X 223 X 15 mm /349g
  • |
  • ISBN 979119024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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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책은 우리 원자력계가 짧은 기간에도 한국형APR1400을 성공적으로 개발, UAE에 첫 원전 수출은 물론 원전 선진국인 일본· 프랑스를 제치고
최근 미국 원자력규제회(U.S.NRC)의 설계인증을 통과하기까지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는 ‘기술자립 성공’
그 험난한 과정을 생생하게 들려주고 있다.“

저자(장순흥 교수)는 미 MIT에서 원자력공학 박사학위를 받고 카이스트 교수로 부임한 1982년부터 올해 정년을 맞이하기 까지 ‘37년의 회고’에서부터 ‘빌 게이츠와의 만남’, ‘탈원전 정책과 한국 원자력의 미래’까지 14개의 주제를 대담형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아울러 ‘국가 발전에 필요한 고급 과학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이공계 연구중심대학의 모델이 되는 KAIST에 원자력학과를 만든 설립멤버로 우리나라가 세계 4강의 원전 강국이 될수 있는 우수한 원자력 과학 인재들을 양성한 감동적인 성공 스토리를 담고 있다.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 <가지 않을 길>에 ‘… 숲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 / 그런데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다 / 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라는 아름다운 싯귀처럼 그렇게 아무도 안 가 본 길이지만 묵묵히 걸었더니 많은 분들이 이해해주고 열심히 도와주셨지요.
특히 한필순 박사님과 이상훈 박사님께서 한국 원자력 기술발전에 있어서 원자력 기술 자립이 중요하다는 저의 의견에 공감해 주셨고 또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이후 한국의 원자력계는 기존의 System 80 설계에 안전감압장치를 추가하며 강화된 기본설계능력을 보여주었으며, 핵연료 국산화와 진보된 규제 도입을 통해 향상된 노심설계 능력과 규제 능력 또한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능력은 차세대 원자로인 APR1400 개발과 표준설계인가 제도의 도입으로 이어져 실질적인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최근 APR1400설계가 유럽사업자요건(EUR)과 미국 원자력규제회(U.S.NRC)의 설계인증을 받으며 전 세계로부터 우리나라의 기술을 인정받았습니다. 마침내 2009년 UAE에 첫 원자력발전소 수출도 이루었습니다.“ - 본문 중에서 -

그리고 이 책에는 저자가 마이크로 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를 만난 흥미로운 일화
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빌 게이츠가 마이크로소프트 경영에서 물러나서 자선사업을 하다 보니 사람들 생활
에 있어서 전기가 무척 중요한 것을 느꼈다는 거예요. 그래서 OECD 통계를 보니까
전기가 제일 값싼 나라가 바로 한국이었다는 거예요. 에너지 자원이 하나도 없는 나
라가 어떻게 전기를 싸게 공급할 수 있는가 확인해보니 그 이유가 바로 원자력이었어
요. 게다가 한국은 원자력발전소를 20기 이상 돌리고 있고 해외에 수출도 한 원자력
강국이었죠. 기후변화 협약을 고려하면서도 가난한 사람들한테 전기를 싸게 공급할수
있는 건 현실적으로 원자력밖에 없다고…. 원자력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는 거죠. 그래
서 한국에서 원자력의 핵심 맴버인 사람들을 검토해보다가 제가 뽑혀서 초대된 것 같
습니다. 직접 만나 보니 한국의 원자력 발전과 기술에 대한 관심이 대단했어요.…

안타까운 건 우리가 제일 경쟁력이 있는데 만약에 한국이 안 한다면 세계 원전 시장이 러시아와 중국시장으로 다 갈 것이라는 거죠. 러시아, 중국에 대해 가격경쟁력을 갖춘 자유세계 국가가 한국밖에 없는데, 한국조차 원자력을 안 하게 되면 자유세계의 원자력이 굉장히 어려워집니다. 그런 면에서 저는 한국 원자력의 붕괴 문제는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자유세계 전체의 문제입니다.
우리 정부에 건의하고 싶은 것은 한국의 원자력이 무너진다는 것은 자유세계의 원자력이 무너지고 완전히 러시아, 중국으로 주도권이 넘어가게 되어 지금 당장은 몰라도 향후에 에너지 안보와 핵 안보 등 모든 차원에서 큰 문제가 생길 거라는 점이에요. ‘한국 원자력이 무너지면 자유세계의 원자력이 무너진다.’라는 굉장한 확신을 갖고 있어요. 최근에 러시아가 세계 원자력 수주시장을 60%쯤 차지하고 중국이 거의 30~40% 점유하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벌써 나오는데, 이것은 우리가 깊게 생각해야 될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 본문 중에서 -
이 책에서 저자와 대담을 한 그의 제자인 백원필 박사(한국원자력연구원 선임연구위원)는 “스승인 장순흥 교수는 평소 ‘사랑’, ‘통찰’, ‘용기’를 강조하셨다. 우선 모든 활동에서 ‘사랑’이 맨 앞에 계셨다고 느낍니다. 다른 분들보다 앞서 나가셨고 어떤 면에서는 힘도 있으셨기 때문에 가까이 접하지 않은 분들 중에는 차갑다거나 멀리 느끼기도 합니다만, 아는 분이든 모르는 분이든 무언가 어려움에 처하거나 도움을 청했을 때는 늘 도와주시려고 하셨지요.
꽃동네 봉사활동은 물론 후학들을 챙기시는 것, 원자력 분야에서 하신 많은 일도 사랑하는 마음, 희생하는 마음이 없었다면 불가능하셨을 것입니다. 그 사랑이 기본이 되어서 여러 의사결정을 해오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누구도 갖기 어려운 통찰력을 계속 보여주셨습니다. 그러니까 이미 벌어진 이슈에 대해서는 그 이슈 자체에 대한 비판, 분석에 머무르지 않고 이것을 어떻게 해결할 거냐를 늘 생각하시면서 일을 해오셨고, 미래의 변화에 대한 통찰과 대비도 훌륭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용기’가 정말 대단하셨다고 생각합니다. 반핵단체 등 우리를 싫어하고 비판하는 분들과도 서슴없이 만나서 말씀을 나누시니까 그분들도 일정한 선을 지키면서 교수님을 대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젊으실 때부터 사실 원로 분들의 지지를 정말 많이 받으신 것도 교수님의 용기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어려운 난관을 만나면 피하지 않고 정공법으로 풀어나가신 것도 큰 용기셨습니다.…”


목차


머리말

01. 원자력 37년, 꼭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02. 카이스트 원자력공학과와 원자력 기술자립의 시작
03. 한필순 박사님과의 만남과 카이스트 연구원 과정
04. 이상훈 박사님과의 만남
05. 안전감압장치와 한국 원전 설계기술의 자립
06. 핵연료 국산화 과정과 새로운 규제 적용
07. APR1400 개발과 표준설계인가 제도
08. 원자력진흥종합계획과 원자력연구 개발 기금
09. 특이한 2009년, APR1400의 해외 진출
10. 원자력의 실질적인 기초연구 ? 임계열유속
11. INSAG 위원 활동과 KEDO 경수로 사업
12. 후쿠시마 원전사고 조사위 국제자문위원 활동
13. 빌 게이츠와의 만남
14. 탈원전 정책과 한국 원자력의 미래

마무리 /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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