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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친친 할아버지께

나의 친친 할아버지께

  • 강정연
  • |
  • 라임
  • |
  • 2014-03-31 출간
  • |
  • 144페이지
  • |
  • ISBN 979119518934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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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나의 할아버지께
읽지 않음
학교가 싫어
할아버지가 오신단다
할아버지가 오셨다!
할아버지와 단둘이
할아버지를 부탁해
열두 살 보호자
나의 친친 할아버지께
한글 선생님
할아버지와 함께라면
첫 번째 벽 깨기
최선을 다해
조금씩 나아가기 1
조금씩 나아가기 2

작가의 말

도서소개

[나의 친친 할아버지께]는 수줍은 많은 열두 살 소년 장군이와 치매 초기 판정을 받아 글을 읽지 못하게 된 할아버지가 만들어내는 에피소드 동화이다. 장군이가 할아버지에게 쓴 편지를 기본 골격으로 해 할아버지와 함께 했던 시간을 추억하고 다양한 소통의 방식을 거쳐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임을 확인한다.
친한 친구 같은 사랑하는 나의 할아버지!
그런데 할아버지가 치, 치매라고요?
이렇게 멀쩡한데? 말도 안 돼요~!!!

3년 만에 선보이는 강정연의 새 장편 동화, 《나의 친친 할아버지께》
《건방진 도도군》《바빠 가족》《초록 눈 코끼리》 등의 작품을 통해서 인간 세상의 삐뚜름한 면모를 유쾌하면서도 신랄하게 풍자해 온 동화 작가 강정연이 3년 만에 새 장편 동화 《나의 친친 할아버지께》를 펴냈다.
그 전까지의 작품들 대부분이 세상에 대한 날선 비판을 기저에 깔고 있었다면, 이번에 펴낸 《나의 친친 할아버지께》에서는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한결 다정해진 것이 차이점이라 할 수 있다. 주인공 아이가 처한 환경은 여전히 녹록하지만, 그 안에서 어두운 면을 부각시키기보다는 밝은 면에 시선을 두어 긍정적인 에너지를 거침없이 발산해 내고 있다.
지난해 한 아이의 엄마가 된 작가의 개인적인 변화가 세상을 향한 시선을 너그럽고 따스하게 변모시킨 듯이 보인다. 그 덕분에 수줍음 많은 열두 살짜리 소년 장군이와 치매 초기 판정을 받아 글을 읽지 못하게 된 할아버지 사이에서 벌어지는 갖가지 에피소드가 잠시도 절망에 갇히지 않고 끝없이 밝고 유쾌하고 즐겁게 펼쳐진다.
《나의 친친 할아버지께》에서 보이는 강정연 작가의 ‘사람’에 대한 무한 애정은 작품 속 행간에도 깨알같이 촘촘하게 박혀 있지만, 책 말미에 붙은 ‘작가의 말’에서도 고스란히 배어 나온다.

좋은 부모를 만난 아이가 운이 좋은 아이라면, 부모 대신 치매 초기인 할아버지한테 맡겨진 장군이는 지독히 운이 나쁜 아이다. 하지만 장군이는 몹시 운이 좋은 아이이기도 하다. 친친 할아버지가 있으므로.
아이에게 사랑을 퍼붓는 존재가 부모면 가장 좋겠지만 꼭 그렇지 않아도 괜찮다. 부모 대신 다른 누군가가 진심으로 사랑하고 잘 보살펴 준다면 아이는 얼마든지 행복하게 자랄 수 있다. 운 나쁜 아이가 한 명이라도 더 줄도록 좋은 어른들이 자꾸 많아졌으면 좋겠다. ―작가의 말에서

열두 살짜리 똥볼보 소년과 치매 할아버지의 용감한 동거!
올해 열두 살이 된 장군이의 별명은 ‘뚱볼보’이다. 뚱볼보는 뚱보 울보의 준말이다. 그것 말고도 ‘곰탱이’라는 별명이 하나 더 있다. 뚱볼보와 곰탱이라는 별명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장군이는 날쌔지도 못하고 영리하지도 못하다. 잘 하는 거라곤 달달 떠는 것하고 질질 짜는 것뿐이다. 그래서 매사에 자신이 없고, 무엇보다 남 앞에 나서는 것을 몹시 두려워한다.
그런 장군이 앞에 구세주가 나타났으니, 바로 어릴 적에 장군이를 맡아서 키워 준 할아버지다. 친한 친구 같은 사랑하는 나의 할아버지, 즉 ‘친친 할아버지’다. 아빠가 사업에 실패하면서 속초에 있는 집을 날리는 바람에, 할아버지는 어쩔 수 없이 서울로 올라와 장군이하고 한방에서 지내게 된다.
장군이는 할아버지와 함께 지낸다는 사실만으로 마냥 행복해하지만, 정작 할아버지에게는 말 못 할 사정이 생기고 만다. 바로 치매 초기 판정을 받은 것……. 다른 기능에는 아무 이상이 없지만, 뇌에 문제가 생겨서 글자를 읽지 못하게 된 것이다. 과거에 중?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쳤을 뿐 아니라 취미 생활이 독서일 만큼 책을 좋아했던 할아버지에겐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결국 할아버지는 장군이에게 치매에 걸린 사실을 고백하고 보호자 역할을 맡긴다. 장군이는 할아버지의 치매 증세가 심해지지 않게 하기 위한 방편으로 공책에다 손으로 편지를 써서 읽어 주기 시작한다. 《나의 친친 할아버지께》는 바로 장군이가 할아버지에게 쓰는 편지를 기본 골격으로 하고 있다. 그 편지를 통해서 장군이와 할아버지가 함께했던 시간들을 추억하고, 다양한 방식의 소통을 거쳐 서로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다시금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다.

조손(祖孫) 가정에 대한 편견에 한 방에 날려 버리다!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 열두 살짜리 찌질한 보호자……. 언뜻 보면 한없이 구질구질할 것 같지만, 장군이와 할아버지가 펼치는 이야기는 더없이 밝고 경쾌하고 희망차다. 두 사람이 어려운 상황에 맞닥뜨린 건 분명하지만, 할아버지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뚱볼보 장군이를 건강하고 씩씩한 아이로 성장하게 만든다. 장군이 또한 할아버지의 뇌에서 차츰차츰 잊혀져 가는 글자들을 되살리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 기울인다.
두 사람의 조합은 환상의 콤비 그 이상의 효과를 자아내면서, 조손(祖孫) 가정이라고 하면 으레 떠올리게 마련인 어두운 그림자를 말끔히 떨쳐 낸다. ‘작가의 말’처럼 아이에게 사랑을 퍼붓는 존재가 꼭 부모가 아니라 해도 ‘누군가가 진심으로 사랑하고 잘 보살펴 준다면 아이는 얼마든지 행복하게 자랄 수 있’음을 생생하게 보여 주면서 조손 가정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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