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독을품은식물이야기

독을품은식물이야기

  • 김원학, 임경수, 손창환
  • |
  • 문학동네
  • |
  • 2014-04-03 출간
  • |
  • 437페이지
  • |
  • ISBN 9788954624428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24,000원

즉시할인가

21,6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21,6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프롤로그
독초란 무엇인가?

1부 독소를 숨긴 식용 식물
감자
* 버섯은 식물이 아닌 균류 | 나물을 씹었을 때 느껴지는 쓴맛의 주인공, 알칼로이드 | 배당체는 당과 유기물의 결합체

헛개나무
* 생물의 가장 작고 기본적인 본류 단위, 종

고사리
* 꽃피는 식물(현화식물)과 꽃이 피지 않는 식물(은화식물)

피마자
* 맹독성 리신은 어떤 물질? | 독성의 강도를 나타내는 치사량은? | 피마자에서 추출한 최강의 식물독 리신

원추리
* 학명을 쓰는 이유는?

유채

은행나무
* 은행나무는 침엽수인가, 활엽수인가?

살구나무

2부 화려한 꽃 뒤에 숨은 치명적인 독성
흰독말풀
*자생식물과 외래식물

때죽나무

나팔꽃
* 마약과 향정신성의약품

복수초
* 식물이 독성물질을 품은 이유는?

할미꽃

석산
* 영양분 저장하는 번식기관, 인경과 괴경

수선화

주목
* 첫 겨울산행의 아픈 추억

철쭉
* 식물독소는 어느 부분에 많을까?

팥꽃나무

협죽도

3부 약초가 되는 독초
미치광이풀
* 약과 독은 지킬 박사와 하이드

겨우살이

더위지기
* 대나무와 바나나는 풀일까, 나무일까?

애기똥풀
* 재미있는 독초 이름

양귀비
* 홍차 수입 대금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된 아편전쟁

컴프리
* 부족한 영양분 보충을 위한 건강보조식품

디기탈리스

현호색
* 선현들이 기록한 독초 문헌

4부 기호품과 유용작물 속에 도사린 치명적인 위험
담배
* 독살의 세계사

꼭두서니

은방울꽃


* 대마초 합법화 논란

쐐기풀
* 쐐기풀의 따가운 기억

목화
* 꽃말, 같은 꽃이라도 지역에 따라 다른 의미

옻나무
* 식물독소의 종류

차나무
* 보스턴차사건

5부 야생만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도 숨어 있는 독초
등대풀

동의나물
* 식물의 분포 특성

미나리아재비
* 안쪽부터 암술, 수술, 꽃잎, 꽃받침 순으로 배열된 꽃의 구조

바람꽃

사위질빵
* 동물, 인종 간에도 독성 반응 제각각

투구꽃
* 투구꽃 독 아코니틴과 복어 독 테트로도톡신

박새
* 신문사에 산마늘 사진 제공했다 생긴 항의 소동

붓순나무
* 다양한 약재의 원료로 활용되는 독성식물

독미나리

백선
* 햇빛과 반응했을 때 피부질환이 발생하는 광독성 물질 | 한번 잘못 알려진 정보는 되돌리기 어려워

자리공

쥐방울덩굴

반하

천남성
* 투구꽃과 천남성, 사약의 재료?

에필로그
참고문헌

도서소개

『우리 곁에서 치명적 유혹을 던지는 독을 품은 식물 이야기』는 야생만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도 숨어 있으면서, 우리를 유혹하고 치명적인 위험에 빠뜨리는 한국의 독초 이야기를 담아낸 책이다. 셰익스피어의 《햄릿》에서 왕을 살해하는 데 사용되었던 주목과 독살의 대명사 투구꽃, 양파와 혼동될 위험이 큰 독성을 가진 비늘줄기 등 다양한 독초의 역사 이야기부터 과학 지식까지 소개함으로써, 식물에 주의를 기울여 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 최강의 식물독 리신을 함유했지만 옛 여인네의 아름다운 머리채를 만들어준 피마자
◎ 개를 죽인다는 살구, 셀러리와 함께 먹으면 치명적인 이유
◎ 마취제로 잘못 쓰게 되면 실명할 위험이 있는 흰독말풀, 사린 중독의 해독제이기도
◎ 옛 선비들의 마음을 담은 꽃 수선화, 독성을 가진 비늘줄기는 양파와 혼동될 위험이 커
◎ 『햄릿』에서 왕을 살해하는 데 사용되었던 주목에서 항암물질 파클리탁셀 추출
◎ 먹으면 미친다는 미치광이풀, 멀미방지 약재로, 동공을 확대시켜 안과 수술에도 사용돼
◎ 더위지기로 만든 압생트를 즐겨 마시던 빈센트 반 고흐, 더위지기의 독성에 중독되어 자살?
◎ 북반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 디기탈리스, 민간에선 심장 자극제로 이용되었지만 『대한약전』에서는 극약으로 규정
◎ 아름다운 붉은색 염료의 재료 꼭두서니, 식품에 첨가할 경우 신장암을 유발할 수 있어
◎ 의류문화 혁명을 이끈 ‘꽃중의 꽃’ 목화의 씨는 남성피임약으로 사용돼
◎ 곰취와 같은 장소에서 자라기도 해 더욱 헷갈리기 쉬운, 독성을 가진 동의나물
◎ ‘독의 꽃’ ‘악마의 뿌리’ ‘살인자’로 불리는 독살의 대명사 투구꽃
◎ 염주알을 만드는 붓순나무, 신종인플루엔자 치료제인 타미플루의 재료 대회향과 헷갈리기 쉬워
◎ 낙태약으로 쓰이던 것이 신비의 영약 봉삼으로 둔갑하는 백선

야생만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도 숨어 있으면서
우리를 유혹하고 치명적인 위험에 빠뜨리는
한국의 독초 이야기

봄이 오면, 지천에 새싹이 돋고 꽃들이 피어 앙상한 가지만 남아 있던 나무들과 스러진 풀들로 가득했던 겨울 들판과 산의 모습을 일시에 확 바꿔버린다. 사람들은 그렇게 새로 온 봄을 즐기기 위해 전국의 산야로 나들이를 간다. 이 시절에 빠지지 않고 TV 뉴스에 나오는 기사 중 하나는, 독초를 식용식물로 오인해 잘못 먹고 탈이 나 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았다는 이야기다. 또한 익히 잘 알고 있는 나물 재료나 국거리로 반찬을 해 먹고 탈이 나 병원으로 후송되었다는 얘기도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다.
우리가 이미 오래 전부터 최고의 나물이나 약재로 치며 식용으로 이용해오던 식물에도 독소를 포함하고 있어서 조심을 해야 하는 것들이 많으며, 식용으로 먹을 수 있는 식물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실제로는 위험한 독을 포함하고 있어 잘못 먹거나 인체에 접촉하게 되면 큰 위험을 부르는 식물들도 많다. 그리고 특히 새싹이 돋아나는 봄철에는 식용 식물이든 독초이든 그 싹으로만은 구별하기 어려운 것들이 많아 섣부른 지식으로 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것이다. 그것만이 아니다. 약용 식물의 경우, 그 효과가 과장되거나, 부작용의 위험이 간과되거나 하여 중독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도 다반사이다. 그리고 초봄에 잎을 따서 말려 데치거나 하여 식용으로 먹을 수 있는 식물이라 할지라도 줄기나 뿌리, 열매에는 다량의 독소를 포함하고 있어 주의하지 않으면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원추리는 나물로 많이 먹지만 고사리와 마찬가지로 충분히 데치지 않고 섭취할 경우 유독성분으로 인해 식중독 증세를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한 예로 2007년에는 인천시의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22명이 점심을 먹고 나서 복통과 울렁거림을 호소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또 2009년에는 경기 성남시의 대형 쇼핑몰 직원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직원 700여 명 가운데 80여 명이 복통, 구토, 메스꺼움, 설사,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이 두 사건의 주범으로는 식단에 오른 원추리나물이 지목됐다. 독성물질을 충분히 제거하지 않은 채 반찬으로 제공했던 것이다.
원추리에는 콜히친이라는 물질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체내에서 산화된 후 이산화콜히친을 형성해 구토, 복통, 설사, 어지럼증 같은 증상을 일으킨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03년부터 2009년까지 6년간 동식물 등 자연독에 의한 식중독 보고를 분석한 결과, 사고 18건에 환자 수는 231명이었다. 독버섯 중독사고 4건 30명을 포함해 식물성은 11건에 211명, 동물성은 복어독 6건 16명과 영덕대게 알 1건 4명으로 모두 7건에 20명이었다. 이 가운데 원추리가 2건 104명으로 가장 많은 피해자를 냈다. 봄철나물로 흔하게 이용하는 원추리이지만 그에 따른 피해도 결코 적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일반 가정에서 요리해 먹다가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으니 식용할 때는 조리 과정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본문 57~58쪽)

한때 네팔의 장수촌에서 살구씨를 많이 먹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국내에서도 살구씨가 장수식품으로 판매되고, 미용이나 변비와 관련돼 유행을 탄 적이 있다. 1970년대 말 미국에서는 살구씨에 포함된 아미그달린을 비타민 B-17 또는 레트릴(laetrile)이란 이름으로 판매했다. 특히 아미그달린은 체내에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