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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콘텐츠 세일즈 베테랑 9인의 인터뷰

글로벌 콘텐츠 세일즈 베테랑 9인의 인터뷰

  • 써니김
  • |
  • 나무발전소
  • |
  • 2019-09-26 출간
  • |
  • 280페이지
  • |
  • 150 X 210 mm
  • |
  • ISBN 9791186536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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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글로벌 콘텐츠 세일즈 베테랑 9인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콘텐츠 세일즈의 생생한 분투기를 들려주는 아홉 명의 베테랑들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라는 공통된 기반에서 ‘맨땅에 헤딩’하듯 세일즈 업무를 시작했다. 사내에 가르쳐줄 이가 없거나 매뉴얼을 새로 만들어야 할 상황이었고, 국제 마켓에서도 한국을 잘 모르는 이들이 태반이던 시절이었다. 척박한 조건에서도 그들을 더욱 세일즈에 집중하게 만든 환경은 다름아닌 IMF 외환위기. 1997년 이후 방송국마다 프로그램 제작 중단이 다반사였던 것. 새로운 수익사업을 찾아야 했던 이 상황에서 방송국의 세일즈맨들은 MIPTV·MIPCOM 등의 콘텐츠 마켓을 수출의 노하우를 습득하고 직접 부딪쳐 실습하는 장으로 삼았다. 거절, 거절의 반복 끝에 마침내 우리 드라마 수출의 길이 열릴 때까지.
이 책은 지금까지도 진행 중인 ‘영상콘텐츠 넘버원 코리아’의 긴 역사를 기록하면서 미래를 위한 방향을 어떻게 잡을 것인지 각 방송사의 세일즈 베테랑들의 살아 있는 목소리를 전한다. 그들의 이야기는 비단 영상콘텐츠 세일즈에만 해당하지 않는다. 콘텐츠 제작과 세일즈를 포함한 창조산업(Creative Industries) 전반이, 활짝 열린 글로벌 시장 앞에서 반드시 알고 이해해야 할 이야기들이 이 책 안에 담겼다. 콘텐츠의 수가 방대하게 증가하고 있고 유튜브·넷플릭스 등 매체와 플랫폼도 따라가기 버거울 정도로 늘어나고 있을 뿐 아니라 세계 수출시장도 격변을 겪고 있는 이 시대에, 콘텐츠 업계가 어떤 그림을 그리고 나아가야 할지를, 현재 혹은 미래의 판매자·구매자·제작자·창작자, 누구든 각자의 자리에서 생각해볼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아홉 명의 ‘칸의 상인’들이 들려주는 아홉 가지 흥미진진한 글로벌 도전기를 통해……. 이제는 흘러가버리는 ‘한류’를 뛰어넘어 ‘한국 콘텐츠’라는 이름으로 우리 콘텐츠를 말할 때가 아닐까?
◇ “콘텐츠를 정확하게 분석하는 능력과 콘텐츠에 대한 애정이 모든 업무의 가장 중심에 놓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MBC 진혜원)
다양한 방송프로그램 제작을 경험한 뒤에 해외판매에 뛰어든 MBC 진혜원은 프로그램 하나하나에 마음을 담아 홍보할 수 있었던 시절을 기억한다. <네 멋대로 해라>처럼 자기가 좋아하는 드라마라면 모든 리뷰를 자진해서 번역하여 해외에 소개하고 수출했던 것. <대장금>이 아시아를 휩쓴 시기, <무한도전> 포맷을 판매하기 위해 고심하던 시기의 중심에 서 있던 그는 이제 OTT를 보는 젊은 시청자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새로운 콘텐츠, 웹콘텐츠 등 다양한 시도들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 “다년간 쌓인 경험과 노하우가 단절되지 않고 제대로 전수되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SBS미디어넷 권호진)
1992년 프로덕션 창립기념드라마 <모래시계>가 기획될 당시에 SBS프로덕션에 입사한 권호진은 대기업 종합상사에서 익힌 세일즈 노하우로 SBS 드라마들을 수출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지만 초반에는 푸티지 판매가 전부였던 시기를 기억한다. 대한민국 전체를 휩쓴 <모래시계>를 NHK에 수출하려 시도하던 그 눈물겨운 날들도. 마침내 <올인> 수출을 시작으로 그의 수출 전성기가 시작되고 이어 수출팀·영화 구매팀·국내 유통팀·애니메이션 구매 및 제작과 부가사업까지 맡았던, 콘텐츠 비즈니스가 세분화되지 못해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던 시기도 있었다. 현재 CP로서 해외 경험을 살려 외국 미디어사들과 공동제작을 기획하고 있다.
◇ “돌아보면 제가 스스로 약속한 틀을 벗어나지 않고 그 약속을 지켰기에 기회가 왔던 것 같습니다.” (KBS미디어 조한상)
일본, 동남아, 중국, 그리고 그 아시아를 제외한 전 지역을 차례차례 담당함으로써 전 세계 세일즈를 두루 겪어본 KBS미디어 조한상은 코리아라는 브랜드를 세계에 알린다는 점에 자신의 업무의 매력이 있다고 본다. 콘텐츠 배급 업무가 공식적인 정부의 외교활동 못지않게 한국과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한다고 자부하는 그는 KBS 명품 다큐멘터리 <차마고도>를 제작 단계에서부터 함께한 세일즈맨이다.
◇ “우리 콘텐츠가 글로벌 공동체에 열려 있고 그 어느 때보다 기회가 많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CJ ENM 황진우)
현재 FRAPA(포맷인증보호협회) 상임 이사이기도 한 CJ ENM 황진우는 제작과 편성을 두루 거치면서 오랜 시간 포맷이라는 우물을 파고들었다. 글로벌 콘텐츠에 관해서라면 정말 열심히 공부했고 그에 따라 자연스럽게 최고의 글로벌 네트워크도 꾸리게 되었다는 ‘성공한 덕후’인 그는 브랜디드 인티그레이티드 콘텐트(Branded Integrated Content)를 특히 주목한다. 한국 포맷만의 특징을 만들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정답은 아직 없다면서.
◇ “감동이라는 단어는 제 삶의 화두 같은 것입니다. 비즈니스도 진심이 만들어내는 감동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EBS 남한길)
EBS 남한길은 유아애니메이션 <뽀로로>를 세상에 내보이면서 EBS의 한계보다 EBS만의 가능성에 주목하여 공동제작을 추진하였다. 현금 투자 대신 유아 대상 작품의 기획과 후반 제작 역량이 EBS가 투자할 수 있는 자산이었던 것. 아울러 미디어 파트너로서 작품의 안정적인 미디어 노출도 <뽀로로>의 성공에 일조했다. 또한 그는 비주류 채널이라는 EBS의 정체성을 살려 동남아시아의 채널 개국에도 관여하면서 EBS 모델 수출을 성사시켰다.
◇ “문화콘텐츠는 신뢰를 갖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묵묵히 지켜봐주는 어른이 필요합니다.” (유나이티드미디어 김태정)
1996년에 아리랑TV에 입사할 당시부터 우리 방송영상물도 해외에 판매할 수 있다고 장담했던 김태정은 1998년 처음으로 문화부 지원을 이끌어냈고 영상물수출지원센터가 만들어지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그가 중남미의 방송계 네트워크를 통해 배급한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 등은 스필오버 효과로 라틴아메리카에 한류가 일어나는 환경을 조성해냈다. 콘텐츠 업계에서 민간 차원의 노력을 강조하는 그는 MIP에서 유일한 한국인 VIP이다.
◇ “저보다 뛰어난 사람들이 저와 함께 일하면서 자기 역량을 잘 발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습니다.” (CJ ENM 서장호)
온미디어에서부터 콘텐츠사업에 발을 들인 CJ ENM의 서장호는 콘텐츠의 미래를 얘기하기 위해서는 그 범위를 훨씬 넓힐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배급이라는 것도 사고파는 것으로만 간주하면, 글로벌 플랫폼이 점점 강력해지는 현재 상황에서는 그 역할이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이다. 전통적인 배급방식을 넘어선 확장적 개념의 배급을 규정하고 그 역할을 계속 찾아나가야 한다고 그는 말한다.
◇ “어떤 일이든 보이는 곳,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한 사람들의 성과가 한데 모여 이루어지는 겁니다.” (KBS미디어 박인수)
얼마 전 KBS미디어 경영센터장으로 자리를 옮기기 전까지 박인수는 29년간 방송프로그램 수출업에 종사했던 세일즈 베테랑이다. 그가 풀어놓는 우리 방송프로그램 수출의 역사에는 흥미로운 일면들이 많은데 그중 하나는, 현재 콘텐츠 업계에서 시도되고 있는 공동제작 방식이 이미 30년 전 한국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진행되고 있었다는 사실. 매년 위기라는 말을 들어왔지만 한국 콘텐츠가 힘을 갖고 있음을 그는 확신한다. 공영방송에서의 오랜 연륜으로 그는 이제 함께 상생하며 나아가는 길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말한다.
◇ “각 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제대로 이해해야 수출도 잘할 수 있습니다. (킴미디어 김세웅)
한국의 방송국에 녹화기가 갖춰지기도 전, 즉 생방송만 했던 1973년 TBC에서 제작 PD로 방송국에서 일하기 시작한 김세웅은 1980년 언론통폐합, KBS 제작 PD와 영화 구매를 거쳐 SBS 영화 구매까지, 한국 방송업계에서 수입이 수출보다 매출을 훨씬 많이 만들어내던 시절을 살아냈다. SBS의 <영화특급>이 수많은 인디 영화들을 수입하면서 제작비를 줄이고 시청률을 높인 시기를 돌아보면서 그는 수출입 상황이 역전된 지금 우리가 짚고 넘어가야 할 문화적 다양성에 대해 언급한다.


목차


시작의 글
칸을 접수한 사람들, 그들을 아는가……

콘텐츠의 숨겨진 가치를 찾아주는 사람 MBC 진혜원
이메일 대신 온종일 팩스 보내던 시절 / 집집마다 채널마다 한국 드라마 / 새 사업, 새 시장, 새 즐거움 / 만드는 사람과 파는 사람
한류의 시조새가 처음 날아오른 이야기 SBS미디어넷 권호진
삶의 단계별 배움을 판매의 노하우로 종합하다 / 거절, 거절, 거절, 그리고 대반전 / 한류의 역사를 돌아보면 답이 보인다
농부의 마음, 성실의 정공법 KBS미디어 조한상
외국에서 여행도 아니고 사업을 하다니 / 명품 다큐의 탄생은 철저하게 준비된 프로젝트 / 외화도 우리 역량도 함께 키우는 수출이어야 / 콘텐츠 마켓, 세계의 트렌드가 처음 모이는 곳
하나만 파는 ‘성덕’의 길을 가다 CJ ENM 황진우
인생의 선배를 만난다는 것 / 포맷의 우물을 파기 시작하다 / 패키지와 라이브러리 구성의 중요성 / 우리는 브랜드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정체된 삶을 거부하는 반골 편력기 EBS 남한길
우물 안 개구리의 문화적 충격 / <뽀로로>, 한국 애니메이션의 길을 열다 / 비주류 채널의 정체성이 아시아에서 통하다
코리아를 심은 콘텐츠의 민간외교관 유나이티드미디어 김태정
중남미의 스필오버, 한국 문화를 퍼뜨리다 / 지원하되 간섭하지 말아야 합니다 / 칸의 유일한 한국인 VIP
콘텐츠 유통 전략의 미래를 지휘한다 CJ ENM 서장호
거래는 섬세하게, 해결책은 전망적으로 / 마케팅이 지원돼야 세계인의 문화를 만든다 / 배급의 개념을 확장하면 미래가 보인다
상식이 운이 되는 수출의 역군 KBS미디어 박인수
첫 수출, 그리고 실험과 도전 / <겨울연가>가 이루어낸 것들 / 콘텐츠 투자와 시장 개척의 역사 / 한국 콘텐츠의 힘은 함께할 때 뻗어나갑니다
콘텐츠의 가치를 제대로 매기다 킴미디어 김세웅
1970년대 한국의 방송국 / 인디 필름 수입으로 모두를 먹여살리다 /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서 되새길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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