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또하나의일본

또하나의일본

  • 데이비드 스즈키, 쓰지 신이치
  • |
  • 양철북
  • |
  • 2014-03-25 출간
  • |
  • 428페이지
  • |
  • ISBN 9788963721019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7,000원

즉시할인가

15,3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5,3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들어가며 8

1부 전쟁과 평화
1장 전쟁이 남긴 것들 19
2장 과거를 기억하는 사람들 47
3장 오키나와의 간디 76

2부 또 다른 일본
4장 자신의 뿌리로 돌아가기 103
5장 일본에도 원주민이 있다 129
6장 부라쿠민 이야기 175
7장 자이니치로 살아간다는 것 222
8장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는 여성들 260

3부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
9장 오염된 물 291
10장 녹색 민주주의 328
11장 생명을 살리는 먹을거리 363
12장 미래를 위한 가르침 397

나오며 418

주 425

도서소개

판에 박힌 선입견과 오해 속에 일본 사회의 다양성을 심층적으로 살피다 『또 하나의 일본: 일본 뒤에 가려진 또 다른 삶을 만나다』는 자연과 전통, 인권과 평화를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통해 우리가 알고 있는 일본과 다른 일본을 소개한 책이다. 어느 사회와 마찬가지로 일본도 빛과 그림자가 병존하는 사회이다. 이 책은 획일화를 강요하는 일본 사회에서 그들과 같지 않기에 힘들게 살아가는 소수 집단의 애환을 그리고 있다. 같은 일본인임에도 천민이라는 딱지를 달고 살아가는 300만 부라쿠민들, 핍박과 동화정책으로 정체성의 위기를 겪고 있는 원주민들, 우리의 100만 재일교포, 온 몸으로 전통과 문화를 지켜내는 여성들, 환경운동과 자연농법의 주역 등 저자가 2년여 동안 일본 곳곳을 찾아다니며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우리가 몰랐던 일본의 따듯하고 낮은 목소리
우리가 알고 있는 일본과 다른 일본이 있다!

우리들은 일본인들이 감정을 좀처럼 드러내지 않고, 개미처럼 열심히 일하며, 모방에는 뛰어나지만 독창성은 별로 없고, 고분고분하고 예의 바르며, 인종과 언어와 역사와 문화가 단일하다고 본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들이 직접 만난 일본의 모습은 달랐다. 일본에도 일본인보다는 오키나와인으로 불리고 싶어 하는 오키나와 사람들, 같은 일본인이면서도 천민이라는 딱지를 달고 살고 있는 300만 부라쿠민들, 핍박과 동화정책으로 정체성의 위기를 겪고 있는 아이누, 윌타, 니브히 등 원주민, 일본에서 살고 있는 100만 한국인들, 온몸을 던져 전통과 문화를 지켜내는 여성들, 환경운동과 자연농법의 주역들, 일본의 양심적 지식인들과 교육자 들이 있었다. 일본에서 자연과 전통, 인권과 평화를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목소리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일본과 다른 일본을 알려줄 것이다.
캐나다에서는 일본인, 일본에서는 캐나다인인 데이비드 스즈키와 30세가 되어서야 아버지가 한국인이라는 것을 알게 된 쓰지 신이치가 2년여 동안 일본 곳곳을 찾아다니며 직접 만난 사람들 이야기다.

일본을 지탱하고 있는 힘
_일본, 인(人)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에 대해 우리는 잘 알고 있는 것처럼 느끼지만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일본의 모습은 극히 일부분이다. 일본을 군국주의, 전체주의로 보는 것은 언론에서 보여주는 이미지 혹은 식민지를 경험했던 역사에 의한 일부 모습일 수 있다. 이 책은 일본이라는 국가에 대한 이야기라기보다 국가라는 일본 뒤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 중심을 두고 우리에게 다양한 일본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2차 세계대전의 가해자였던 일본에도 많은 피해자가 있다. 그리고 전쟁을 일으키고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지 않는 자국의 파렴치하고 무책임한 태도를 비판하는 양심적 지식인들도 있다. 그들은 일본이라는 국가에 가려 보이지 않았다. 아직도 미군과 일본과의 중간에서 고통 받으며 도처에 전쟁의 상흔을 가진 채 살아가는 오키나와 사람들 역시 주목 받지 못했다.
저자들은 이렇게 주목받지 못했던 사람들을 일본 열도 남쪽 끄트머리인 오키나와에서 열도 북쪽 꼭대기인 홋카이도에 이르기까지 직접 찾아다니며 만났다. 지역에서 묵묵히 평화와 인권, 환경을 위한 풀뿌리 운동가로 활동하는 그들과 과거에서부터 현재, 미래를 함께 나눴다. 그렇게 저자들이 만난 일본은 다양한 역사와 문화, 일본이 저지른 전쟁의 과오에 대해 비판적인 사람들, 그리고 세계화 경제라는 소비편향적인 불모의 가치에 대한 대안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있는 나라였다.

차별과 맞서 싸워온 사람들,
_오키나와인, 부라쿠민, 자이니치, 아이누·윌타 등 원주민
일본이 다민족국가라는 것을 알고 있는가? 일본 열도에는 그 곳에 원래부터 터를 잡고 살던 오키나와인, 아이누족, 윌타족 등 여러 원주민들이 있다. 일본에 속하지만 일본인이기보다는 오키나와인으로 남고 싶어 하는 오키나와 사람들, 수세기에 걸친 압제와 핍박과 동화 정책으로 인해 정체성의 위기를 겪고 있는 아이누 등의 소수 민족을 통해서 일본이 다민족 국가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게다가 같은 일본인이면서도 21세기를 사는 지금도 천민이라는 딱지를 달고 살아가고 있는 300만 부라쿠민들과 다른 나라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적의와 편견의 대상이 되는 니케이(日系, 다른 나라에서 태어났거나 살고 있는 일본인)들을 통해 일본이 얼마나 폐쇄적인지, 현재에도 엄연히 계급적 차별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닛케이’들은 일본어 실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언어장벽 때문에 일본 사회에 받아들여지는 길이 막혀버린다. 이는 일본인이 되기 위한 자격에는 혈통뿐만이 아니라 문화적 순수성도 있다는 이야기다. 부라쿠민은 마을 안팎으로 자유로이 드나들 수도 없었으며, 옷과 머리 모양과 신발조차도 제한되어 있었다. 심지어 길을 갈 때는 길가로만 다녀야 했다. 저녁 8시가 되면 시내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는 통행금지도 있었다. 1871년에는 정부의 법령에 따라 부라쿠민에 대한 법적 차별이 폐지되었다. 하지만 수십 년 동안 정부와 시민과 관청은 계속 차별을 하면서 부라쿠민을 하층민으로 대했다.
다수가 아직도 무국적자로 떠도는 100만이 넘는 자이니치(재일 한인) 역시 자이니치라는 이유만으로 차별을 당했다, 일례로 일본에서 목사로 활동하는 이인하 씨의 아들이 열네 살이 되었을 때 아이의 등록 갱신을 깜빡 잊어버렸더니, 열네 살 된 아이에게 죄를 물어 벌금을 부과하고 전과기록을 남겼다고 한다. 시인인 김시종 씨 역시 자이니치의 존재 자체가 정치적인 것이라며 자이니치 작가는 실명을 쓰느냐 쓰지 않느냐에 따라 이미 정치적인 행동을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