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등장 이후 전자상거래는 우리 생활에서 일상이 된 지 오래다. 공동구매, 해외직구, 구매대행 등의 용어는 이제 더 이상 낯설지 않다. 국제 거래가 상호간의 이해관계로 인해 복잡하고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통해 진행되고 있음에도 우리는 너무 쉽게 웹사이트를 통해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고, 판매하고 있다.
WTO, FTA 등 자유무역을 추구하는 국제기구와 통상협정 등으로 인해 글로벌 시장에서 국경 문제는 더 이상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이러한 글로벌 시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성장을 추구할 수 있는 방법을 탐색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인터넷이 야기한 이러한 환경변화는 더 이상 이용자로서 인터넷을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수익을 창출하는 참여자로 인터넷을 바라볼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학습영역의 광범위함과 관련분야의 전문용어로 인해 학습초기에 의욕을 상실한 경우를 많이 접하다 보니 접근하기 쉬운 교재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되었다.
본 저서인 ?글로벌셀러와 무역?은 국제무역을 바라보는 기초적인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학습영역을 제시하고, 해외시장조사 단계부터 사후관리에 관한 광범위한 무역 영역을 포함하고 있다. 그럼에도 본서는 쉬운 문장과 용어를 사용하여 누구나 접근 가능하도록 구성하였다. 더불어 무역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조금 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부록:기초 무역용어사전’을 두어 무역을 전공으로 삼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당초 의도와 목적에 따라 원고정리를 하였으나, 광대한 학습영역을 선별하고 정리하는 데 다소 미비하였음을 자인하지 않을 수 없고, 구성과 서술에 있어서도 지속적인 보완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이에 대해서는 학계의 선배님과 동료 그리고 독자들의 고견을 기대하면서 추후 개정판을 통해 수정과 보완을 할 것임을 약속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