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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 세일

무빙 세일

  • 황은정
  • |
  • 샨티
  • |
  • 2019-09-05 출간
  • |
  • 276페이지
  • |
  • 136 X 205 X 24 mm / 340g
  • |
  • ISBN 979118824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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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사건을 일으켜야 한다. 내가. 바로 지금

그녀는 자기 삶에 오작동을 일으킨 원인이 무엇인지, 또 세상에서 말하는 삶의 방식대로 살고 나름 사회적 성공도 거두었는데 왜 행복하지 않은지, 왜 가슴이 공허한지 알기 위해 스스로에게 질문을 계속했다.

“삶을 껐다가 다시 켜는 과정에서 가장 먼저 한 일은 나를 완전히 비워내는 일이었다. ‘무엇을 버릴 것인가? 어떤 것을 남길 것인가?’는 나에게 커다란 철학적 질문이 되어버렸다. 나는 스스로에게 묻고 다시 답하기를 수없이 반복했다. ‘진짜 질문’을 물어야 했다. 아주 예리하고 도저히 빠져나갈 수 없는 질문이어야 했다. 이렇게 나는 나와 내가 살아온 삶에 대해 완전히 새로운 진실을 알아나갔다. 그리고 내 가슴 깊은 곳으로부터 전해지는 소망과 요구의 울림을 듣게 되었다.”(‘프롤로그’ 중)

그런 질문하기 과정을 통해 그동안 옳다고 받아들인 신념과 규범과 지식이 실은 자신이 진짜로 동의한 것이 아니었다는 것, 내 것이 아닌 것들이 내 안에 들어와 주인 행세를 해왔다는 것, 있을지 없을지도 모를 만일을 준비하는 데 너무나 많은 오늘을 바쳐왔다는 것, 스스로를 계속 ‘그래야 한다’는 리스트들 속에 가두어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사건을 일으켜야 한다. 내가. 바로 지금.…… 내 안에 살고 있는 겁 많은 어린아이가 계속해서 인생을 인도하도록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내면의 안내자를 탐색하다가 마침내 변덕스런 마음과 완고한 에고 사이에서 묵묵히 나를 지지하던 내 안의 탐험가를 떠올렸다. 그리고 이제 그녀(새로운 안내자)는 용기나 지혜, 호기심같이 제대로 선보인 적이 없는 내 안의 비밀 무기들을 새로 꺼내 와야 할 것이다. 한동안은 무서워하는 이 작은 아이를 안아서 달래주어야 한다. 나는 생각보다 강하다고…… 오늘도 종이를 꺼내 내 이름을 쓴다. 그 옆에 숫자를 쓰고 가만히 바라본다. 탐험하기 딱 좋은 나이라고, 내 안의 어린아이에게 말해준다.”(‘사건을 일으켜야 한다. 내가. 바로 지금’ 중)

질문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아내는 과정을 통해 그녀의 삶과 시선의 방향은 미묘하게 변하기 시작했다. 다시 삶이 켜졌을 때는 머리의 스위치 대신 그때까지 있는 줄도 몰랐던 가슴의 스위치가 켜져 있었다. ‘나를 이해하고 탐험하면서 나의 전체로서 살아보고 싶은’ 깊은 욕구에 불이 켜진 것이다. 그녀는 신기하게도 조금씩 진짜가 되는 기분을 느꼈다. 매일 조금씩 더 자유로워지고 평온해졌다. 결과적으로 그 전보다 훨씬 만족하는 사람이 되어갔다.

● 무빙 세일합니다

삶의 스위치를 껐다 켜면서, 그녀에게는 비단 회사를 그만두고 요가와 명상을 하고 히말라야 트레킹을 다녀오고, 내 안의 또 다른 나(진짜 나)의 목소리를 듣고, 죽음 체험을 하고, 묵은 것들을 떠나보내고(필요 없는 물건들도, 수많은 습관들도, 심지어는 술마저도!), 진짜 질문들과 마주한 것 말고도 많은 것들이 달라졌다.
이제 그녀는 일상을 이루는 사건과 그 과정들에 주체로서 살아가기 시작한다. 바깥이 아닌 내 안에 지혜가 있음을 알고, 따라서 밖의 누군가가 아니라 내게 묻는다. 먼 곳으로 향하던 시선을 지금 이곳으로 가져온다. 지금 순간에 행복을 선택한다. 새로운 것을 시도할 때 그냥 하거나 혹은 잠시 내버려둘 뿐 생각에 생각을 더하지 않는다. 그리고 나에게 마음을 모으고 시간을 들이고 정성을 쏟는다. 명상을 생활화한다.(그녀가 명상에 가장 끌리는 이유는 그것이 탐험이기 때문이다.) 자연에 순응한다. 혹은 적어도 이런 쪽으로 가슴의 스위치가 작동하고 내면의 안내자가 인도함을 느낀다.
이 책은 이처럼 삶의 스위치를 껐다가 다시 켜는 과정에서 그녀 마음속에 혹은 생활 속에서 어떤 일들이 생겼는지를 솔직담백하면서도 재치 있는 문장들로 들려준다.(무려 40년 동안 꾸준히 일기를 써온 내공이 만만치 않다.) 그러나 이 책은 단지 거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비워내기 과정에서도 살아남은 그녀만의 빛나는 인생 아이템들을 독자들과 나누는 선물보따리이기도 하다. 새 삶을 향해 떠나면서 그녀가 펼치는 일종의 ‘무빙 세일’인 것이다. 삶의 교훈과 생각, 놓치지 말았으면 하는 당부와 현명한 팁들, 그리고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유일무이한 존재인 ‘내’가 겪은, 다른 어디에도 또 없는 경험담과 세상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무빙 세일은 모두 4개의 박스로 꾸려져 있다.
맨 앞에 있는 박스는 “그래야 한다”는, 세상의 무수한 목소리에 대한 성찰이다. 짊어진 기대와 의무로 삶이 버거울 때 열어볼 만한 이야기들을 담았다.
두 번째 박스는 ‘나’라는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과정과, 그때 발견하게 되는 ‘자기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이다. 인생에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고 느낄 때 이 박스를 챙기면 좋다.
세 번째 박스의 이름은 ‘당신을 위하는 좋은 선택’이다. 스스로가 원하는 인생을 만들기 위한 선택이란 무엇이며, 우리는 언제 선택하고 어떻게 그것을 알아차리는지, 그 단서와 계기들을 담았다.
마지막 박스는 그녀가 뒤로 물러났을 때 비로소 눈에 들어온 삶의 모습들이다. 그 한가운데 있을 때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삶의 우선순위가 바뀌자 그게 이런 것이었구나 비로소 알아차리게 된 것들이다. 일상은 꽉 차 있지만 내면이 공허하다고 느낄 때 펼쳐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참고로, 책 맨 뒤에는 삶의 스위치를 껐다 켜는 과정에서 그녀가 스스로에게 던진 ‘진짜 질문’ 46가지가 실려 있다. 저자는 “이 책의 첫 번째 독자는 나 자신이었다. 이 책은 내면의 나와 만나는 과정이었고 그 대화라 할 수 있는데, 독자들도 이 책을 읽는 동안 처음엔 저자인 나를 만나겠지만 결국엔 자신과 만났으면 좋겠다. 그런 면에서 나는 주선자에 불과하다”고 말하고 있다. 저자의 바람처럼 이 책이, 그리고 이 질문들이 자기 자신과 만나는 데 유용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특히 꿈과 현실 사이에서, 모험과 안전 사이에서 고민하는 많은 젊은이들에게 가슴 속 질문을 피하지 않고 대면할 용기를 선물할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무빙 세일에 초대합니다

>> 인트로: 일어나야 할 일은 기어코 일어난다

강남파이낸스센터 지하 주차장에서
머릿속 쥐새끼들을 몰아내야 했다
자신에게조차 사랑받지 못한 사람은 언젠가 탈이 나게 마련이다
때론 삶도 다시 껐다 켜야 한다
47년이나 살고도 내 선택을 믿지 못한다면

>> 무빙 세일 첫 번째 박스: 사건을 일으켜야 한다. 내가. 바로 지금

세상의 기준, 나에게도 맞을까?
그놈의 목표
우리는 일하기 위해 태어나지 않았다
‘나’라는 감옥 1
‘나’라는 감옥 2
내 기억에 손대지 마라
두려움이 어른거리다
사건을 일으켜야 한다. 내가. 바로 지금

>> 무빙 세일 두 번째 박스: ‘나’라는 가능성

서른 넘어 발견한 나의 재능
장점이 단점이다, 단점이 장점이다
진짜 마음먹은 날
하드 스킬, 소프트 스킬
‘언젠가’는 대체 언제쯤일까?

>> 무빙 세일 세 번째 박스: 당신을 위하는 좋은 선택

혹시 일 뒤에 숨었나요?
코스프레 시간
서로 간에 바라보기_inter view
나보다 더 큰 일이 주어지다
여전히 미스터리
새로 길들이는 좋은 습관
하고 싶은 만큼, 할 수 있는 만큼

>> 무빙 세일 네 번째 박스: 삶의 스위치를 다시 켜며

여행자의 마음가짐
걱정 마, 이 또한 지나갈 거야
오늘도 무대에 오른다
우리는 각자의 우주 속에 산다
히말라야
바디 토크
시인의 버스
일상을 수고롭게
몸이 있는 곳에 마음을
자연이라는 선물

에필로그: 나의 금목걸이
삶을 껐다 켜는 데 나에게 유용했던 46가지 질문들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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