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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의 사회학

레스토랑의 사회학 욕구와 근대 정체성의 형성

  • 조안핑켈스타인
  • |
  • 한울아카데미
  • |
  • 2019-08-22 출간
  • |
  • 288페이지
  • |
  • 160 X 231 X 23 mm /556g
  • |
  • ISBN 978894607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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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근대 사회 형성에서 레스토랑이 수행한 역할을 독창적으로 고찰하다

음식에 대한 관심은 폭발적으로 증가해 왔다. 텔레비전에서는 황금시간대에 유명 셰프들이 출연하며, 각종 SNS와 언론에서는 맛집과 음식에 대한 정보가 홍수를 이루고 있다. 이처럼 먹기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이자 가장 큰 즐거움 중의 하나이다. 게다가 오늘날 음식이 갖는 위상은 단순히 영양을 섭취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위나 자기과시와도 관련되어 있다.
그렇다면 ‘바깥에서 먹기’는 어떠한가. 이 책은 외식 관행이 근대 사회에서 인간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라는 흥미로운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이 책에서는 레스토랑을 미식 취향을 드러내고 음식 표현과 스타일에서의 혁신을 보여주는 장소이자 공개적인 자아표현의 무대라고 규정한다. 음식과 관련된 사회학 분야의 저명한 연구자 조안 핑켈스타인은 레스토랑은 음식에 과도한 의미를 부여하고 스타일을 강조함으로써 음식을 신체의 연료 이상의 것으로 정의하고 이를 통해 우리의 식욕을 승화된 욕망으로 채색시킨다고 분석한다.

레스토랑은 다양한 가치체계의 집합소이자 사회적 실험의 무대

근대 레스토랑의 특징은 음식을 제공하는 능력에 한정되지 않는다. 근대 레스토랑은 음식 못지않게 사회적 가치에도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레스토랑은 매너가 형성되는 과정에 영향을 미쳤으며 새로운 즐거움과 욕구 또한 규정해 왔다. 이를 통해 인구밀도가 높은 코즈모폴리턴한 도시에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속성을 획득하는 훈련을 하는 데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처럼 레스토랑은 사회적 상호작용의 실험이 일어나는 장소이다.
이 책에서 핑켈스타인은 현미경 접근방식에 의지해 레스토랑이라는 일상적 장소를 매우 정밀하게 탐구한다. 핑켈스타인에 따르면, 근대적 개인은 ‘유동적이고 적응적인 정체성을 찾는 주체’이고 정체성은 ‘사회적 습관의 산물’이다. 또한 사회는 인위적인 상상에 의한 ‘제조물’이며, 공적인 것과 사적인 것, 문화적인 것과 개인적인 것 사이의 공간에 존재하는 레스토랑은 ‘주체성의 학교’이다. 따라서 외식과 같은 평범한 먹기 습관을 연구하는 작업은 개인적 가치 형성에 외부 문화가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사람들의 주체적 행위능력의 정도를 가늠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레스토랑이라는 공적 공간에서 계발된 인간 욕구에 대한 사회학적 분석

사회학에서 미시적인 것과 거시적인 것, 내부의 감성과 외부의 맥락을 연결 짓는 작업은 오랜 난제였다. 핑켈스타인은 이론적 논의와 경험적 사실을 엮어내면서 이러한 작업을 진전시킨다. 이 책을 통해 사람들은 자신들이 외식을 하면서 느꼈던 기분이나 흥미로운 경험이 사회학적으로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오늘날 음식이 물신화되는 현상이나 사람들이 맛집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현상, 먹방이 각종 미디어를 점령하게 된 현상을 분석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것이다. 인문학이 인간에 대한 탐구라면, 사회학은 인간과 사회의 관계에 대한 탐구이다. 부모와 CEO에게 인문학이 필요했던 것처럼 이 책은 셰프와 레스토랑 경영자에게도 요긴한 사회학 책이 될 것이다.


목차


서론
제1장 유행하는 음식
제2장 취향과 욕망
제3장 먹기 습관
제4장 미슐랭 별점과 서구의 비만
제5장 아노미적 소비자
제6장 음식의 진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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