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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피니토(NON FINITO)미완의철학

논피니토(NON FINITO)미완의철학

  • 파스칼 샤보
  • |
  • 함께읽는책
  • |
  • 2014-04-07 출간
  • |
  • 164페이지
  • |
  • ISBN 978899768009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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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내가 철학에서 찾는 것
1. 이것을 철학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2. 현존하는 학문 분과에 대한 추도사
3. 이해하고, 사로잡히고, 공모하기
4. 욕망하는 철학

2부: 일곱 단계
1. 해명하다
2. 해방하다
3. 자신을 알다
4. 전달하다
5. 탐색하다
6. 변형하다
7. 기쁨을 주다

3부: 지나치게 현대적인 철학이란 없다
1. 진보의 두 가지 방식
2. 비전들을 넘어서

도서소개

[논 피니토: 미완의 철학]은 철학 속에서 궁극적으로 찾고자 하는것이 무엇인지, 철학자들은 무엇을 욕망하는지 등을 철학자 파스칼 샤보가 신중하면서 유려한 문체로 이야기한다. 저자는 삶과 이론, 감정과 통찰력의 만남으로 철학을 제시하고, 성찰의 일곱단계라고 명명한 철학적 과정들 속에서 구체성을 획득한다고 전한다.
동시대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데 최고의 재능을 가진 철학자들
그 철학자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철학자 파스칼 샤보

▶논 피니토의 철학, 그리고 파스칼 샤보

“간결하고 세련된 수사, 풍부한 문학적 감수성으로 채워진 삶과 사유의 즐거움”
《르몽드Le Monde》

“삶과 이론 사이의 싸움에서 우리는 항상 삶의 편을 들어야 한다.”
철학자들이 찾고자 하는 게 무엇인지 질문하는 책은 드물다. 저자는 정면으로 이 질문과 대면한다. 그는 사유로부터 인간의 감정과 온갖 결함들, 초보적 이성을 모두 제거해 버리지 않으려는 진지한 노력 속에서 답을 찾아 나선다. 삶과 욕망은 개념에 선행한다. 철학은 여러 가지 목적을 추구한다. 각각의 목적은 철학적 전개 과정의 각 단계와 연관된다. 그 마지막 단계인 ‘기쁨을 주기’는 “터져 나오는 웃음, 환희다. 그것은 철학에 보내는 작별인사다. 그러나 우리는 철학으로 다시 돌아온다.”
《필로조피 마가진Philosophie Magazine》

“명료하고 깔끔하게 정리된 독특한 저서”
이 책은 철학이 자신의 역사 속에서 분명한 기능을 수행해 왔으며 철학적 욕망들에 지속적인 원천을 제공했음을 확인해 준다. 그 욕망이란 진실을 밝히고, 해방하고, 스스로를 인식하고, 조사하고, 변형하고, 기쁨을 주는 것이다. 이것들은 철학의 주요한 일곱 단계이자, 삶과 이론의 낯선 부딪힘의 단계이다.
《아마존 프랑스Amazon France》

▶논 피니토, 그리고 삶은 계속된다

철학자들이 좀처럼 던지지 않는 질문이 있다. 철학 속에서 궁극적으로 무엇을 찾고자 하는가? 철학자들은 무엇을 욕망하는가? 파스칼 샤보는 신중하면서도 유려한 문체로 이 반성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나선다. 저자는 난해하고 불투명한 것에 자족하는 철학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한다.
소르본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매우 젊은 나이에 브뤼셀 자유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저자는 이미 《시몽동의 철학》(2003)과《진보 이후》(2008) 등 두 권의 책을 냈다. 그에게 철학이란 이를테면 삶과 이론, 감정과 통찰력의 만남과 같은 것이다. 경험 속에서 시작되고, 저자가 성찰의 “일곱 단계”라고 명명한 철학적 과정들 속에서 구체성을 획득하는 순수한 만남이다. 저자는 “철학자는 자신의 추상(抽象)들이 새로운 경험에 의해 효력을 상실하고 파기되는 것을 반긴다. 즉, 자신의 생각이 불완전하고 불충분하고 미숙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럼에도 그는 개념과 언어를 통해 자신의 경험을 표현하기를 그만 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철학자는 자신의 철학이 여전히 형성 중이라는 것, 자신의 이론이 언제나 반증 가능하다는 것, 그리고 삶은 확실히 우리가 그것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것 이상으로 경이롭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삶과 이론 사이의 싸움에서 우리는 항상 삶의 편을 들어야 한다. 이는 철학하는 자세에 첫 번째로 요구되는 원칙이다. 그의 이론은 미켈란젤로의 몇몇 조각 작품처럼 논 피니토(non finito), 즉 완성되지 않은, 완성될 수 없는 것으로 남게 될 것이다.
‘현존하는 학문분과에 대한 추도사’라는 적절한 제목의 글에서 저자는 철학의 지속성과 영원함에 대해 질문한다. 일찍이 페리클레스의 시대에 철학은 태어나기가 무섭게 소크라테스와 함께 숨을 거두지 않았던가? 철학은 태생부터 허약함을 타고 난 것이다. 지금까지 철학이 살아남은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파스칼 샤보는 유머 감각과 겸손함을 두루 갖춘 철학자이다. 야심차지만 드러내 놓고 내세우지는 않는다는 말이다. 그의 책을 읽다 보면 철학은 무엇보다 자신의 무지를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한다는 사실을 배우게 된다. 이로부터 관념들 사이의 유익한 충돌, 하나의 변증법이 시작된다. 무한한 과정, 즉 논 피니토이다.

*논 피니토
작품을 의도적으로 ‘미완성’으로 남기는 기법을 흔히 ‘논 피니토(non finito)’라 부른다. ‘논 피니토’라고 하면 당장 미켈란젤로의 조각이 떠오를 거다. (……)
완성작은 완전범죄처럼 범행의 흔적을 말끔히 지워버린다. 하지만 논 피니토에는 정과 망치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어, 이 위대한 범죄(?)가 어떻게 수행되었는지 그대로 보여준다. 의도된 논 피니토는 이 ‘과정으로서의 창작’, ‘생성으로서의 작품’의 탁월한 예가 된다. (……)
고전주의 미학은 예술에 데카르트적 명료함을 요구했다. 작품 속의 모든 것이 디테일에 이르기까지 명석·판명해야 한다는 것. 하지만 낭만주의 이후 외려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도록 애매모호한 것이 예술언어의 특성으로 여겨지기 시작한다. 그런 의미에서 논 피니토는 움베르토 에코가 말한 ‘열린 예술작품’의 고전적 예가 된다. 플리니우스에 따르면 미완성작은 우리로 하여금 “작품이 완성됐다면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지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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