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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사교육에 속고 있다

대한민국은 사교육에 속고 있다

  • 박재원
  • |
  • 스쿨라움
  • |
  • 2008-05-26 출간
  • |
  • 168페이지
  • |
  • 152 X 215 mm
  • |
  • ISBN 9788934929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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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부모의 학력과 경제력이 자녀의 성적을 결정한다?
일본 동북부의 아키타 현은 가장 가난한 지역에 속한다. 평균 소득․자살률․구인율 등 각종 통계에서 아키타 현은 최하위권이다. 그러나 이 지역 초등학교 6학년생들은 2007년 10월 44년 만에 부활된 전국학력고사에서 전 과목에 걸쳐 1위를 휩쓸었다. 부모의 소득과 자녀의 학습 능력이 비례한다는 통설을 뒤집는 결과다. 경쟁적 교육환경(이곳 초등학교 교원채용시험의 경쟁률이 2008년 36.9 대 1, 2007년 27.7 대 1이다. 도쿄도의 2.9 대 1을 보더라도 대도시보다 훨씬 좁은 문을 통과해야 하는 것이다)과 도교육위의 적극적인 학력 향상 정책이 중요한 원인으로 꼽혔지만, 무엇보다 큰 원인은 따로 있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가족들과 함께 아침밥을 먹고, 복습을 철저히 하는 것’ 등 기본생활에 충실한 것이 아키타 초등학생들의 돋보이는 점이었다. 방과 후 집에서 복습하는 비율이 74.5%로, 전국 평균(40.1%)의 두 배에 가까웠다. 저녁 7시 이전 취침 비율도 91.1%에 이르렀다.

사교육만 받으면 성적이 올라간다?
2007년 한 해 사교육비 20조 400억 원이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통계청이 전국 초․중․고 272개 학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전체 사교육 참여율은 77.0%, 초등학생 88.8%, 중학생 74.6%, 고등학생이 55.5%였다. 위와 같은 분포도가 증명하듯 한 해 각 가정의 사교육비 지출은 엄청나다. 어느새 학교는 졸업장 때문에 다니고, 실제로 필요한 공부는 별도 비용을 치르는 실정이 되었다.
공교육의 질은 낮아지고, 심지어 학교 교사들도 아이들이 방과 후 학원에 가서 다시 수업을 들을 것을 이미 기정사실화하고 있고 학기 시작 전에 선행학습도 다 거치고 오게 마련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 무작정 학원에 보내지 않는다고 다른 대책이 생길 리 만무하다. 그런데 이처럼 시간과 노력, 금전적인 부담을 안고 사교육에 투자한 만큼 효과를 보고 있을까?

성적은 공부 노동량에 비례한다?
인천의 초등학교 6학년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있었다. 자살 동기는 과도한 학원 수강에 대한 부담이었다고 한다. 하루에 3~4시간 영어와 수학 학원을 다녔다는데 평상시에 늘 “학원에 조금만 다니고 싶어요”라고 하소연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이 초등학생만의 현실이 아니다. 우리 아이들은 휴식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하루 종일 공부에 매달려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발적이고 의욕적인 공부를 기대하기 어렵고, 공부에 투자하는 시간과 비용은 늘어났지만 오히려 전체적인 공부 효율은 떨어지는 기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학교에서 제대로 공부한 학생들은 사교육을 통해 심화학습으로 보완한다. 하지만 대다수는 학교에서 공부한 내용을 다시 학원에서 공부하는 상황이다. 반복한다고 해서 머릿속에 남는 것도 아니다. 학교에서는 학원에 가서 다시 할 생각에 대충 하고 넘어가고, 학원에서는 이미 했던 거라는 생각에 대충 공부하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부모들은 이러한 노력을 많이 할수록 자녀에게 공부 환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여긴다. 그리고 부와 지적 수준을 바탕으로 한, ‘능력 있는 매니지먼트’로 생각하는 것이다. 한편 그렇게 하지 못하는 부모들은 경제력이나 학력이 부족해서 자녀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지 못하고 있다고 여기며 자녀에게 미안해한다. 이처럼 부모가 자녀 공부의 주체가 되어버리고, 경제력 있는 부모 만나야 공부도 잘한다는 사회 분위기를 만든 ‘환경론’은 어디에서 비롯되었을까?

대한민국은 사교육에 속고 있다!
- 학습 능력을 키우는 ‘정서론’에 주목하라
서울대 경영대와 공대 수시모집에 나란히 합격한 쌍둥이 형제가 있다. 이 형제들이 합격했을 때 우선 비명문고 출신의 형제가 나란히 합격했다는 점에서 ‘우와~’ 하는 감탄사를 끌어낼 만했다. 그런데 눈길이 가는 사실이 하나 더 있었다. 쌍둥이 형제의 부모는 자녀를 대치동 학원의 책상에 앉히는 대신 충북 음성, 경기 가평을 비롯한 전국의 꽃동네와 어린이집을 선택했다. 대학교 입학 전형에 필요한 봉사활동 시간이 20시간이지만 이 형제가 고교 3년 동안 한 봉사활동만 130여 시간이었다. 그렇게 많은 시간 봉사활동을 했는데 어떻게 명문대에 나란히 합격을 했을까? 남들은 학원에서 강의 듣느라, 과외 교사와 씨름하느라 바쁜 시간에 이렇게 봉사활동을 다녔는데 언제 공부하고 언제 성적을 올렸을까? 흔히 명문대를 보낸 자녀, 성적이 좋은 자녀를 둔 부모는 질문 공세를 받게 마련이다. “대체 비결이 뭐예요?” “어느 학원을 보냈어요?” 하고 물을 때마다 그들의 대답은 비슷하다. “제가 한 것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그럴 때마다 다른 부모들은 그들이 뭔가 감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환경 중심적인 성공론들이 지배적인 세상이라 사랑과 봉사, 나눔의 정신과 같은 정서 중심의 성공이론이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런데 이렇게 눈에 보이지 않는 어떤 힘이 작용하는 사례들이 하나둘 드러나는 상황에서, 한번쯤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하지 않을까? ‘정서적 만족’이라는 소중한 가치와 ‘성적 향상’이라는 실질적인 소득을 함께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말이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부모들은 자녀의 공부를 돕기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 학교와 사회는 학생들이 공부에 열중할 수 있도록 어떤 지원과 배려를 해야 하는가? 이 책은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탐구이자 대안 제시이다. 사교육이 아니면 성공할 수 없다는 사회적인 착각 때문에 공부 노동에 시달리고 있는 학생들의 실상을 정확히 아는 것으로부터 우리 사회의 반성이 시작되어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지금의 대한민국을 지배하고 있는 사교육 성공론을 기준으로 삼으면 전국 꼴찌가 돼야 마땅한, 일본에서 가장 가난한 아키타 현의 초등학교 6학년생들이 어떻게 전국 1등이 되었을까? 그들의 성공비결은 사교육이 아니라 공교육에 충실한 학생들의 공부습관에 있었다. 많은 공부를 하기 위해 학원을 오가는 것이 아니라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가족과 함께 아침밥을 먹고, 학교 공부를 철저히 복습하는 등 기본생활에 충실한 학생들이 얻은 성과였던 것이다. 이러한 사례는 바로 희망이다. 공교육과 기본 학습에 충실한 것으로 전국 1위의 성적을 거둔 이들의 성공은 우리의 교육 현실에 던진 희망의 메시지다.




목차


제1부_ 학습욕구를 죽이는 공부에 매달리고 있다

1. 부모의 학력과 경제력이 자녀의 성적을 결정한다?
- 잘못 알려진 ‘대치동 신화’ 베일 벗기기
사교육만 받으면 성적이 올라간다?
일단 시키고 보자?
공부 시간은 늘어났는데 효율은 떨어진다?
학원에 앉혀놔야 안심이 돼요
‘카더라’ 소문은 누가 만드나?
통계자료 속에 함정이 있다
학원을 배불리는 들러리 학생들
같은 학원에 다녔는데 왜 그 학생만 성적이 올랐지?
지쳐가는 아이들, 무슨 생각을 할까?

2. 공부 잘하는 데 꼭 필요한 조건이 있다?
-재능, 노력, 환경에 대한 오해
머리가 안 되면 엉덩이로 승부하라?
공부로 성공하는 데 필요한 조건이 있다?
공부 성공요인으로 무엇을 손꼽는가?
사교육 상담 때 나타나는 부모들의 공부 성공론
전국 단위 일제고사의 부활

3. 공부 환경이 좋은데 왜 성적이 나쁠까?
-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들
좋은 여건이 독이 될 수 있다
경제력보다 세밀한 관심이 자녀의 성장을 돕는다
과도한 학습량, 소화흡수가 어렵다
정서적 충족감이 부족하면 집중력이 떨어진다
성적은 공부 노동량에 비례한다?
숙제가 많으면 학습량도 많을까?


제2부_ 두뇌는 공부의 비밀을 알고 있다

4. 우리의 두뇌는 이성보다 정서에 민감하다
- 학습량을 결정하는 기억력의 비밀
학습과학의 핵심은 ‘정서’다
두뇌는 이성보다 정서에 영향을 받는다?
기억 보관창고의 수문장, 해마
간섭이 없을 때 두뇌 에너지는 활성화된다

5. 스트레스는 공부 기억을 지운다
-두뇌의 기억회로를 망가뜨리는 스트레스 호르몬
스트레스, 공부를 방해하는 최대의 적
두뇌의 표면을 깎는 스트레스 호르몬
다 해주는데 뭐가 문제야?
부모와의 수다, 자녀의 스트레스 면역력을 높인다


제3부_ 학습능력 키우는 ‘정서’에 주목하라

6. 부모의 능력이 아니라 자녀의 정서가 핵심이다
- 성적을 좌우하는 ‘정서’의 영향력
정서는 공부 성공의 핵심이다
수많은 인재를 길러낸 가문의 교육 비법
학원이 아니라 봉사활동을 간다?
총명한 황태자가 폭군이 된 까닭

7. 자녀의 공부 실력을 키워주는 ‘정서’의 힘
- ‘정서’에 주목하고 성공한 사례들
방학 때 마음껏 놀며 배우기 - 핀란드의 ‘놀아보는 학습’
긍정적인 정서의 힘으로 공부하는 사교육 - 미국의 ‘슈퍼 캠프’
정서적 만족감을 주는 공교육 - 영국의 가속학습법
행복한 공부는 가능하다 - 기적의 두뇌학습법
사교육 없이 혼자 공부한다 - 완벽한 자율학습

8. 공부에 성공하려면 ‘정서’를 살려라
- 정서의 힘을 키우는 방법
가족의 유대감, 환경을 극복한다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
질병도 고치는 믿음의 약발
자녀를 정말 믿었을까?
대화를 많이 할수록 성적이 높다?
학습의 핵심은 ‘혼자 공부하는 습관’
공부 효율 높이는 긍정적인 암시법

결과 꿈을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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