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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멸감 - 굴욕과 존엄의 감정사회학

모멸감 - 굴욕과 존엄의 감정사회학

  • 김찬호
  • |
  • 문학과지성사
  • |
  • 2014-03-01 출간
  • |
  • 340페이지
  • |
  • ISBN 978893202555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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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머리에

프롤로그 : 감정의 사회적 문법
1. 나도 모르는 나
2. 감정은 사회적으로 구성된다
3. 한국인의 마음 풍경

1장 모멸감, 한국인의 일상을 지배하는 감정의 응어리
1. 수치심의 두 얼굴
2. 모멸, 수치심을 일으키는 최악의 방아쇠
3. 치욕과 폭력의 악순환
4. 부끄러움과 부러움의 자본주의
5. 미소 뒤의 분노, 감정노동

2장 한국 사회와 모멸의 구조
1. 언어에 반영된 한국인의 정서 지형
2. 귀천에 대한 강박
3. 신분제의 붕괴, 신분의식의 지속
4. 위계 서열과 힘의 우열
5. 공동체의 붕괴, 집단주의의 지속
6. 인종주의와 콤플렉스

3장 모멸의 스펙트럼
1. 인간 이하로 취급_비하
2. 열등한 존재로 구분 짓기_차별
3. 비웃고 깔보고_조롱
4. 대놓고 또는 은근히 밀어내기_무시
5. 시선의 폭력에서 섣부른 참견까지_침해
6. 불쌍한 대상으로 못 박기_동정
7. 문화의 코드 차이_오해

4장 인간적인 사회를 향하여
1. 품위를 잃지 않도록
2. 문제는 감수성이다
3. 물리적 쾌적함, 생리적 청결함
4. 화폐의 논리를 넘어선 세계
5. 소수자들의 연대와 결속
6. 환대의 시공간

5장 생존에서 존엄으로
1.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2. 누가 나를 모욕한다 해도
3. 감정의 주인이 되려면
4. 행복감은 우월감이 아니다

맺음말

음악과 감정_유주환
1. 음악에 나타난 감정의 흔적
2. 현악 사중주를 위한 열 개의 단상, 모멸감이 나오기까지
연주자 약력

도서소개

모멸감의 기본적인 속성을 해명한다. 우선 그 감정과 뿌리를 함께하는 수치심이 무엇인지 기존의 몇 가지 논의를 통해 밝히고, 그것이 인간다움의 핵심이 되는 까닭을 설명한다. 수치심은 타자에 대한 상상력을 촉진하는 사회통합적인 기능을 가지면서 동시에 자아를 파괴할 수 있는 위험성도 지닌다. 이 장에서는 인간을 바닥으로 추락시키는 수치심의 촉발제로서 모욕을 다룬다. 아울러 치욕의 경험이 삶과 인간관계를 어떻게 왜곡하고 폭력화하는지를 여러 사례를 통해 살펴볼 것이다. 그리고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모멸감이 예리하게 경험되는 양상을 노동 세계에 초점을 맞춰 들여다본다.
악플, 왕따, 감정노동, 갑을관계…… 모멸 권하는 한국 사회를 해부한다!
「짝」 카톡, “카메라가 따라다녀… 인격적 모멸감 느껴”
“주민 센터 갈 때마다 구걸하러 가는 느낌에 모멸감”
허지웅 악플 심경 고백, “멸치 이야기 자주 들어! 모멸감 느껴진다”
대구 여대생 아버지, “경찰 핀잔에 모멸감 느꼈다”
“모멸감 느껴”… 내년 향해 치닫는 민주 장외투쟁 시계바늘

최근 뉴스에 자주 등장한 기사 제목이다. 비단 뉴스뿐 아니라 드라마나 영화를 비롯해 우리의 일상 곳곳에서 ‘모멸감’이란 단어는 자주 쓰인다. 출퇴근길 도로 위에서 주고받는 거친 언사, 학교나 회사에서 겪는 크고 작은 모욕, 수화기 너머에서 혹은 생면부지의 낯선 사람들로부터, 심지어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에 이르기까지, 한국인의 평범한 일상에서 ‘모멸감’은 빈번하게 경험된다.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된 『모멸감―굴욕과 존엄의 감정사회학』은 한국인의 일상에 만연한 ‘모멸감’의 실체를 인문학적으로 규명한 최초의 국내서로, ‘모멸감’을 키워드 삼아 한국 사회의 다양한 현상을 조명하면서 한국인의 삶과 마음의 문법을 추적한다. 한국에서 모멸감은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경험되고 그 본질은 무엇인가. 무엇 때문에 모욕을 주고받는가. 한국의 사회와 일상의 구석구석에서 크고 작은 모욕이 이어지는 데는 어떠한 역사적 배경이 있는가. 모멸감을 딛고 일어서는 힘은 어디에 있는가. 못난 사람들도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은 어떻게 열릴까.
이 책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인문학?심리학 문헌을 비롯해 뉴스 기사, TV 드라마나 영화에서 오가는 대사, 수많은 문학작품 등에서 수집한 적실한 실례와 일상생활에서 맞닥뜨리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들어가며 흥미진진한 논의를 전개해간다. 책의 저자인 사회학자 김찬호가 타진하고 있는 이 새로운 시도는 독자들에게 ‘감정’의 차원에서 우리 사회를 조망하고 성찰할 수 있는 새로운 시선을 제공한다.
일상의 문법을 추적해온 김찬호 교수, ‘감정’으로 삶과 사회를 읽다!
그동안 꾸준히 한국인과 한국 사회를 빚어내는 일상의 문법을 추적해온 사회학자 김찬호 교수가 이번에는 ‘감정’으로 삶과 사회를 읽어냈다. “감정은 이성보다 근본적이고 강력하다. 그것은 부수적이고 지엽적인 잉여가 아니라, 중대한 인간사를 좌우하는 핵심이”기 때문. 저자는 이 책 『모멸감』에서 ‘감정’을 사회적인 지평에서 분석하고 역사적인 차원에서 이해해야 함을 역설한다. 일부러 배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습득되는 마음의 습관은 인간 사회를 순조롭게 작동하게 하지만, 그 질서가 인간을 행복하게 하지는 않는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사회를 보는 논리』 『문화의 발견』 『돈의 인문학』 등의 저서를 출간하며 일상에 주목해온 그간의 작업과도 일맥상통한다. 생생한 현장 연구와 학자로서의 전문적인 식견, 친근하고도 유려한 글쓰기로 한국의 대표적인 사회학자로 자리매김해온 저자는, 이번 책에서 ‘모멸감’을 키워드로 한국인의 마음 풍경과 한국 사회의 다양한 양상을 낱낱이 해부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자살률, 유례를 찾기 힘들 만큼 가혹한 입시 경쟁, 인터넷에 범람하는 악플, 최근 새롭게 사회문제로 떠오르는 감정노동, 유행어처럼 쓰이는 갑을관계…… 저자는 이러한 정황 이면에 한국인의 낮은 자존감에서 비롯되는 모멸감이 사회 곳곳에 만연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는 모욕의 실체를 규명하고 모멸감을 성찰하는 언어가 빈곤하다. 이렇듯 우리가 일상적으로 겪는 모멸감은 흔히 ‘정서적인 원자폭탄’이라고도 불리며, 인간을 끝없는 바닥으로 추락시키기도 하고 때로는 타인과 세상에 대한 폭력으로 발화하기도 한다. 그것은 ‘화’ ‘분노’ ‘우울’ 등의 감정과 달리 객관화하기 힘든 속성을 지닌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 그 어둡고 복잡한 마음자리를 들여다볼 것을 권한다. 개인의 심리나 일상의 차원에서 벌어지는 경험을 성찰하는 데 머물지 않고, 그 시선을 사회적 지평으로까지 확대, 분석한다.

우리는 왜 서로 모멸감을 주고받는가
모멸은 ‘업신여기고 얕잡아봄,’ 모멸감은 ‘모멸스러운 느낌’으로 풀이된다. 모멸감은 나의 존재 가치가 부정당하거나 격하될 때 갖는 괴로운 감정이며 인간 내면의 가장 깊숙한 곳을 파괴한다. 많은 경우 모멸은 다른 모멸로 이어지면서 자괴감과 수치심을 확대 재생산하고, 거기에서 비롯되는 분노는 자기나 타인에 대한 폭력으로도 표출된다. 저자 김찬호는 한국인의 일상을 지배하는 감정의 응어리로 ‘모멸감’을 지목하며, 한국 사회에 만연한 모멸의 흔적을 다양한 각도에서 추적, 조명한다.
「프롤로그」에서는 감정이 개인의 내밀한 영역이면서 사회적으로 작동함을 밝히고 감정의 차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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