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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일본회의의 정체 + 제국대학의 조센징 -전2권

[세트] 일본회의의 정체 + 제국대학의 조센징 -전2권

  • 아오키 오사무 (지은이),이민연 (옮긴이) / 정종현
  • |
  • 율리시즈
  • |
  • 2019-06-24 출간
  • |
  • 648페이지
  • |
  • 각권상이
  • |
  • ISBN S6788998229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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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국대학의 조센징
    대한민국 엘리트의 기원, 그들은 돌아와서 무엇을 하였나?
    정종현 지음 휴머니스트 2019-06-24
    392페이지|137 X 221 X 23 mm /505g
    정가 :

    20,000원

    → 판매가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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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회의의 정체
     
    아오키 오사무 지음 율리시즈 2017-08-04
    256페이지|146 X 220 X 18 mm /445g
    정가 :

    14,000원

    → 판매가 :12,600원
    [10% 할인]

출판사서평

<일본회의의 정체> 

아베 신조의 군국주의의 꿈, 그 중심에 일본회의가 있다! 

 

언론의 금기를 깬 반골 저널리스트의 용감한 취재

 일본 최대 풀뿌리 우파조직 ‘일본회의’의 진실을 밝히다

 일본 아마존 신서부문 1위, 사회/정치 분야 1위

 

‘불가역적’이라는 단어를 찾아보게 만들었던 한일위안부협상, 독도 소유권 주장, 그리고 혐한 시위.

언제부턴가 일본과의 갈등 관련 뉴스에는 매번 같은 장면이 반복된다. 역사 왜곡을 근간으로 하는 막말, 부정, 고집, 증오, 선동……. 아베 정부 이후 그 도를 더해가고 있는 일본의 행보는 도대체 그들의 의식세계에 무엇이 버티고 있는지를 의심하게 만든다. 

교도통신 서울특파원을 지낸 저널리스트 아오키 오사무가 쓴 《일본회의의 정체》는 그것을 이해하는 단초로 ‘일본회의’를 겨냥한다. 현재 아베 내각의 각료 19명 중 15명이 속해 있는 조직, 일본의 개헌 움직임을 이해하는 출발점인 동시에 우경화의 종착점. 저자는 냉정하고 객관적인 눈으로 일본회의의 성립과정과 발자취, 작동방식과 현재까지의 활동상황을 밀착 취재함으로써, 일본을 움직이는 거대한 실체인 일본회의의 전모를 밝혀낸다. 관련서 중 독자들로부터 ‘가장 신뢰할 만한 결정판’이라는 평을 받은 화제작!

 

■ ‘전쟁할 수 있는 나라’를 향해 가는 일본, 그들은 왜 타협할 수 없는가

 

 최근 일본에서 ‘일본회의’ 관련서들이 출간되기 시작한 것은 아베 정부의 헌법 개정 움직임과 맞물려 극우세력의 활동이 부쩍 활발해지면서부터다. 일본인의 시각으로도 이해할 수 없는 극렬한 시위와 주장에 정부와 지자체가 적극 호응하는 양상은 ‘도대체 그 근저에는 무엇이 있길래’라는 궁금증을 불러일으켰고, 이러한 호기심은 그동안 일본 언론이 주목하지 않았던, 혹은 금기시해온 존재 ‘일본회의’를 주목하게 만들었다. 

일본회의를 정의하는 방식은 저자들마다 다양하다. 워낙 오랫동안 베일에 가려 있던 집단인 만큼 그 허와 실에 대해서는 저마다 의견이 분분하며 사실관계 다툼에 따라 소송과 판매금지 등의 여파도 뒤따르는 실정이다. 그중에서도 철저한 자료조사와 관련 인물 취재를 통해 가장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장을 견지했다는 평을 받는 이 책은 ‘반골 저널리스트’라 불리며 그간 국가권력, 공안경찰, 위안부 등 불편한 진실을 정면으로 취재해온 저자의 결기와 오기를 고스란히 드러내 보인다. 저자는 일본회의를 취재하게 된 배경을 이렇게 설명한다. 

 

발밑에서 일어나는 사건이라도 미디어가 전달하려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인지할 수 없다. 사건이 경악할 만하거나 매우 비정상적이거나 시급한 대책이 필요할 만큼 심각한데도 미디어가 정확히 전달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판단과 대책의 전 단계가 되는, 사건 자체의 발생조차 인지하지 못한 채 어영부영 시간이 해결해주기만 기다릴 수밖에 없다. 설령 미디어가 전달했다 하더라도 전체 상황을 정확하고 올바르게 전하지 못하면, 역시 같은 함정에 빠질 위험성이 높다. 다시 말해 사회의 거울이어야 할 미디어가 얼룩졌거나 비틀렸다면 우리는 제 얼굴도 정확히 못 보게 되어 적절한 대책과 냉정한 사고를 위한 첫 번째 소재조차 손에 넣지 못한다. ―프롤로그

 

 그렇다면 왜 대상이 ‘일본회의’여야 했는가? 

제2차 아베 정권 탄생 후 침묵하고 있는 일본 언론과는 달리, 외국 언론은 일본회의를 ‘극단적인 우파’, ‘반동적 그룹’(미국 CNN), ‘극우 로비 단체’(오스트레일리아 ABC TV), ‘강력한 초국가주의 단체’(프랑스 르몽드) 등으로 평가했고, 아베 정권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일본회의가 국책을 장악하고 있다’(오스트레일리아 ABC)거나 ‘아베 내각을 좌지우지하며 역사관을 공유한다’(미국 CNN)고 분석해 타전했다. 저자는 이들의 주장이 과연 사실인지, 철저한 검증을 통해 일본회의라는 우파조직의 정체를 알리는 동시에 현재 일본의 정치와 사회에서 감지되는 문제점을 파악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일본회의는 1997년 5월 30일, 대표적인 우파단체인 ‘일본을 지키는 모임’과 ‘일본을 지키는 국민회의’가 통합하면서 결성된 조직이다. ‘일본을 지키는 모임’은 1974년 우파계 종교단체가 중심이 돼 결성됐고, ‘일본을 지키는 국민회의’는 1981년 정·재계, 학계, 종교계 우파가 총결집해 만들었다.

그 이름조차 평이한 ‘일본회의’는 현재 가장 강력한 로비 단체로, 그들의 목표를 정의하자면 국수주의적이고 역사수정주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이 가장 중시하여 열성을 다해온 주제는 ①천황, 황실, 천황제의 수호와 그 숭배 ②현행 헌법과 그로 상징되는 전후체제의 타파 ③애국적인 교육의 추진 ④전통적인 가족관의 고집 ⑤자학적인 역사관의 부정 등 5가지다. 이 주제는 일본회의 인사들에게 너무도 중요한 것이어서, 이를 침해하거나 경시하는 정책과 언동은 때때로 과민할 정도의 반응을 일으킨다. 이들의 뿌리에서 저자가 주목한 것은 ‘종교심’이다. 

 

일반인의 감각으로는 좀처럼 이해할 수 없지만, 어린 시절부터 심어진 ‘종교심’은 쉽게 흔들리지 않고 쉽게 바뀌지 않고 바꿀 수조차 없다. 타인이 어떻게 생각하건 신경 쓰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믿는 바를 향해 오직 직진할 뿐이다.

그래서 강하다. 그래서 굽히지 않는다. 그래서 끈질기다. 그것은 확실히 끈기 있고 인내심 강한 활동의 근원이 되었고, 일본회의와 같은 조직을 육성하는 데 위력을 발휘했다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나는 동시에 그 운동의 저변에는 뿌리 뽑기 어려운 컬트성이 내포되어 있다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본문 116∼117쪽

 

■ 헌법 개정, 역사교과서 수정, 야스쿠니 신사 참배……

그들이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이유 

 

 영어권에서 현대 천황제 연구의 일인자로 알려진 케네스 루오프Kenneth Ruoff의 분석에 따르면, 이들의 목표는 ‘메이지의 정치제제와 이념의 부활’로 귀결된다. 즉 전쟁 전 체제로의 회귀가 핵심이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일본회의의 원류라 할 신흥종교단체 ‘생장의 집’을 주목해야 한다. 일본회의라는 거대한 우파단체를 만들어 키워온 이들의 핵심과 주변에는 전공투 운동이 한창이던 시절 우파학생운동을 조직한 생장의 집 신자들이 있다. 이들은 창건자 다니구치 마사하루가 주창한 국민주권의 철폐와 천황주권 수호, 현행 헌법의 파기와 메이지헌법 체제로의 회귀를 열렬히 신봉하면서 정치운동과 조직구축에 전력을 다해왔다. 섬뜩할 정도로 복고적인 이러한 사상과 가르침은 전후 일본 우파에 면면히 계승되었고 우파계 문화인뿐만 아니라 정계 주류의 여당 간부, 재계 인사들도 폭넓게 신봉해왔다. 여기에 신사 본청과 메이지 신궁, 야스쿠니 같은 신사 외에도 신도계와 불교계 등 다수의 신흥종교단체 역시 중요한 또 다른 축인데, 이들은 특히 자금 동원과 지원 부분에서 막강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일본회의는 표면적인 ‘얼굴’로 우파계의 유명한 문화인, 경제인, 학자를 내세우지만, 실제 모습은 ‘종교 우파단체’에 가까운 정치집단이라 할 것이다. 거기에 배경음악처럼 깔린 것이 바로 전쟁 전 체제, 즉 천황 중심 국가체제로의 회귀 욕구다. 그렇다면 일본회의의 활동은 과거 이 나라를 파멸로 이끈 복고체제와 같은 것을 다시금 초래할 위험성이 있는 동시에 ‘정교분리’라는 근대민주주의의 대원칙을 근본에서부터 흔들 위험성까지 내포한 정치운동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런데 그 ‘종교 우파집단’이 선도하는 정치활동이 지금 확실하게 기세를 떨치며 현실정치에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 ―본문 149쪽

 

 학생운동을 통해 조직의 확대, 유지, 충실에 필요한 실무적 노하우를 갖추게 된 이들은 ‘지방에서 도시로’라는 마오쩌둥의 전략을 활용해 광범위한 ‘풀뿌리 운동’을 전개한다. 2016년 1월 기준, 일본회의는 전국에 243개의 지부를 갖췄고 앞으로 300지부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중앙정계에는 이들의 이념과 정책에 호응하는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일본회의 국회의원간담회’를, 지방의회에는 전국 도도부현·시구읍면의회 의원으로 구성된 ‘일본회의 지방의원연맹’이 존재한다. 이들이 전개하는 다양한 복고정책, 그에 대한 지지의 호소는 아베 정권을 자극하고 아베의 정치 목표를 지지하는 힘의 원천이 된다. 

 

대규모 운동의 경우에는 신사본청이나 신사계, 신흥종교단체와 같은 동원력, 자금력을 보유한 조직의 후원을 받으면서 전국 각지에 ‘캐러밴대’라는 명칭의 회원부대를 파견하여 ‘풀뿌리 운동’으로 대량의 서명 모집과 지방조직 구축, 또는 지방의회에서의 결의와 의견서 채택을 추진함으로써 ‘여론’을 형성한다. 그와 동시에 중앙에서도 일본회의와 그 관련 단체, 종교단체 등이 연계하여 ‘국민회의’라는 명칭의 조직을 설립하고, 대규모 집회 등을 파상적으로 개최하여 시선을 끌면서 전국에서 모은 서명과 지방의회의 결의, 의견서를 갖고 중앙정계를 압박한다.

한편, 뜻을 같이하는 국회의원들도 이에 호응하여 의원연맹이나 의원 모임을 결성하고, 여당과 정책결정자를 움직여 운동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를 위한 토대로 일본회의는 지금까지 국회의원간담회나 지방의원연맹의 내실을 다지면서 가맹의원 수를 착실히 늘려왔다. ―본문 205쪽

 

 이러한 전방위적 조직을 활용한 압박으로 이들이 지향하는 국가·사회상을 실현하기 위한 집요한 노력은 실제로도 상당한 성과를 이끌어냈는데, 원호법제화 운동이나 건국기념일의 공휴일 지정, 애국적인 역사교과서 편찬, 국기국가법의 제정, 황실숭배 의식의 함양, 헌법 개정의 전초전으로서의 교육기본법 개정 등이 그 사례들이다. 

현재 일본의 상황은 ‘아래로부터’의 운동과 ‘위로부터’의 정치력이 훌륭하게 연계된, 우파가 염원하는 정책 실현 환경이 갖추어졌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아베 정권의 탄생으로 주어진 천재일우의 기회를 어떻게 해서든 붙잡아 오랜 비원인 개헌 실현으로 승화시켜야 한다는 염원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 그들이 국가를 사랑하는 방식 

 

 일본회의가 어떻게 탄생했고, 그들이 무슨 생각으로 어떤 활동을 해왔는지를 파악하는 것은 앞으로의 일본의 행방을 가늠하는 중요한 키워드일 것이다. 이 책의 4장은 현재까지의 이들의 활동 면면을 개괄하고 있는데, 그 내용을 보면 역사적 증거를 들이밀어도 꿈쩍 않는 뻔뻔함이 어디서 비롯된 것인지, 앞으로 이들을 설득해 우리가 원하는 사과와 보상을 받아낼 수 있을지, 요원하게 느껴진다. 

이들이 최초의 성공을 맛본 것은 ‘원호법제화’ 운동이 그 시작이다. 패전 후 천황제의 상징인 원호제를 잊어가던 일본에, 운동 제창 2년 만에 원호법 입법이라는 쾌거를 거둔 사건이다. 다음은 그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일본회의가 주도해 진행한 운동 중 중요한 몇 가지들이다.

 

· 고등학교용 일본사 교과서 《신편 일본사》편찬 운동(1985∼1986): 중국, 한국 등의 거센 반발을 부른 문제의 역사교과서 개정 작업의 시작

· 신헌법연구소 조직(1991∼): 현행 헌법의 국민주권을 부정하고 천황제를 지지하는 헌법관의 본격 등장

· 전후 50년 국회결의 반대(1994∼1995): 주변국에 대한 과거 침략 전쟁의 인정과 사과, 절대 반대 

· 선택적 부부별성제도 반대(1996∼): 희망에 따라 결혼 전의 성을 쓰도록 인정하는 제도는 전통적인 가족관을 파괴할 수 있다며 격렬 반대

· 국기국가법 제정 운동(1999): 일장기·기미가요에 대한 경애 정신을 키우기 위해 법제화가 필요하다는 주장

· 외국인의 지방참정권 반대 운동(1999∼): 주로 재일한국인에 대한 논의. ‘국가쇠퇴의 징조’라며 반발

· 야스쿠니 신사 20만 참배 운동(2005): 종전 60주년 기념, 8월 15일 총리의 참배 요구 운동과 함께 시행

· 교육기본법 개정 운동(2000∼2006): 교육개혁국민회의 발족, 교육기본법 개정을 요구하는 중앙국민대회 개최. ‘애국심을 고취하고 국가에 대한 자부심을 일깨우자’는 운동. 헌법 개정의 전초전격

· 제1차 아베 정권의 탄생(2006∼): ‘아름다운 국가 건설/전후체제로부터의 탈각’을 슬로건으로 내각 발족. 이로써 전후 우파에게 가장 이상적인 정권이 탄생한다.

 

그리고 현재 일본의회가 40년 넘게 공들여온 개헌 운동, 더 정확히는 일본의 군대 보유를 금지하는 헌법 9조(평화헌법)를 무력화하자는 논의가 진행중이다. 

일본의 질주에 우리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일본회의의 정체를 ‘전후 일본 민주주의 체제를 사멸의 길로 몰아넣을 수도 있는 악성 바이러스와 같은 것으로 생각한다’는 결론을 이끌어낸 이 책이 그 대응을 고민하는 데 도움이 되어줄 것이다.

 

 

★★★★★ 독자 평점

 

· 그동안 일본회의를 다룬 책들을 자세히 읽어보았지만, 노련한 언론인이 쓴 이 책이 결정판인 것 같다. 무엇보다 전체적으로 냉정하고 성실한 지은이의 태도를 독자로서 신뢰할 수 있었던 까닭이다. 이 책의 특징은 관계자들의 인터뷰를 포함하여 있는 그대로의 일본회의 모습을 부각한 점이다. 일본회의의 목표는 물론이고 외부에서 알기 어려운 내용, 즉 조직 내부에서 어떤 사안을 대하는 온도차와 미묘한 방향성의 차이까지 잘 짚어내고 있다. 그들의 원대한 꿈인 헌법 개정이 현실로 다가온 지금, 일본회의의 실태를 확인하기에 더없이 좋은 책이다.

 

· 일본회의의 성립부터 지금까지의 활동을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밝히고 있다. 저자의 의견도 기술했지만, 기본적으로 공정한 자세를 유지하면서 편파적이지 않은 해석을 내놓는다. 굉장히 알기 쉽고 재미있게 쓴 책이다. 이 책을 읽다 보니 천황 폐하가 생전에 퇴위 의사를 밝힌 것도 이해가 된다.

 

· 스가노 타모츠의 《일본회의 연구》를 읽고 의문이 남았었는데, 이 책의 첫머리에서 시원하게 해결되었다.


<제국대학의 조센징> 

일본 제국대학 조선인 유학생 1,000여 명에 대한 최초의 기록

 그들은 무엇이 되고자 떠났고, 무엇이 되어 돌아왔나?

 

친일 엘리트 양성소이자 조선 독립운동의 수원지,

제국대학 조선인 유학생들의 흔적을 추적한 집단 전기!

 

해방 이후 독립 국가를 세우는 데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참여했다. 그중 좌우를 막론하고 근대 일본의 엘리트 육성장치였던 일본 본토의 제국대학에서 유학했던 조선인은 빼놓을 수 없는 인물들이다. 이들은 상당수가 제국 일본의 관료로 복무하며 친일을 했거나, 제국의 첨단 지식과 관료 경험을 밑천으로 해방 후에도 남북한의 행정, 경제, 사법, 지식 체계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물론 제국대학에 유학 갔던 이들이 모두 출세를 염원한 관료가 되지는 않았다. 급진 마르크스주의의 세례를 받고 변혁운동에 뛰어든 이도 있었고, 세속적 성공과 시대적 한계 사이에서 갈등한 이들은 학문으로 파고들었다. 이들 모두가 해방 이후 대한민국 사회에 유무형의 커다란 영향을 끼쳤으며 여전히 대한민국에 유령처럼 떠돈다. 이 책은 일제 치하에서 일본으로 유학 갔던 조선인들이 왜 유학을 떠났으며, 가서 누구에게 무엇을 배웠고, 돌아와서는 대한민국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인하대학교 한국어문학부 정종현 교수가 교토에서부터 10년간 여기저기 흩어진 기록을 더듬고 고뇌한 결과물이다!

 

1. 왜 제국대학 조선인 유학생에 주목하는가?

- 대한민국 엘리트의 기원, 제국대학 유학생의 계보와 네트워크를 살피다

 

2002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대통령직을 두고 겨뤘던 후보는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였다. 이회창 후보는 제국대학으로 유학 갔던 엘리트 집안이 어떻게 세습되어 지금까지 계속되는지를 보여준 매우 상징적인 사례다. 그는 본가, 외가, 처가가 모두 제국대학, 고등문관시험, 식민지 관료라는 사회자본의 종합적 구현체였다. 이회창의 조부는 충남 예산의 지주였고 백부는 교토제국대학 교수를 지냈던 이태규였으며, 외삼촌 김성용은 도쿄제국대학 법학부를 졸업하고 고등문관시험 행정과에 합격해 일본 군수성 관료를 역임했다. 이모였던 김삼순은 홋카이도제국대학 식물학과 출신의 농학박사였으며, 이회창의 장인은 일제의 고등문관시험 사법과를 패스하고 해방 이후 대법원장 직무대행 및 대법관을 지낸 한성수였다. 

식민지 조선 굴지의 기업, 경성방직을 경영해 조선인 최고의 사업가로 인정받았던 김연수는 인촌 김성수의 동생이었다. 김연수는 열다섯 살에 일본으로 유학 가 교토제국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했다. 그 역시 전라도 대지주 집안의 자제였지만 그의 사업이 항상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었다. 식민지 조선의 사업가로서 그가 일본 제국의 차별을 어떻게 비켜났으며 위기 때마다 그를 도운 인물들은 누구였을까? 그 물음표의 자리에 늘 교토제국대학 졸업생이라는 네트워크가 있었다. 김연수의 집안은 여전히 일본의 미쓰비시사와 관계를 유지하며 비스페놀 공장을 설립하는 등 네트워크의 덕을 톡톡히 대물림하고 있다.

이처럼 여전히 대한민국 최고 엘리트로 대접받는 인물들의 계보를 거슬러 오르면 일본 본토의 제국대학과 만나게 된다. 제국대학을 나왔다고 해서 비난의 대상이 될 필요는 없다. 문제는 제국대학 유학생이라는 찬란한 휘장 속에 가려진 그들의 네트워크와 현재까지 지속되는 영향력에 대한 역사적 이해이다. 지주와 관료, 제국대학, 사업가 등이 얽힌 그 유기적인 네트워크 속에서 그들은 무엇을 도모했을까?

 

2. 일본 본토 제국대학 유학생에 관한 최초의 집단 전기

- 교토에서 처음 조선인 유학생의 흔적을 더듬은 한 소장학자의 10년간의 역작

 

 인하대학교 한국어문학부의 정종현 교수는 10년 전 교토에서 처음 조선인유학생 명부를 보고 이들의 실체에 관심을 가졌다. 교토제국대학에서 시작한 작업은 당시 제국대학의 가장 핵심이었던 도쿄제국대학에 유학했던 조선인들의 명부를 정리하는 작업으로 이어졌다. 이들의 명단을 하나하나 살피며 다시 옮겨서 정리하는 데에만 꼬박 1년이 걸렸다. 이후 한국에 돌아와 이들의 이후 행적을 여러 자료를 종합해 하나씩 채워 넣고 서사를 발굴하다 보니 근 10년의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다. 애초의 목표는 일곱 개의 제국대학을 전수조사하여 제국대학 졸업생 또는 재적생의 행적을 모두 정리하는 것이었지만 그 작업의 분량과 시간은 가늠하기 어려웠다. 우선 제국대학 중 가장 핵심이었던 도쿄·교토 제국대학의 명부를 완성하고 그들의 삶을 정리하여 책으로 엮어내기로 했다. 물론 당시 주목할 만한 인물들은 일곱 개 제국대학을 가리지 않고 함께 엮었다. 일제 치하에 본토에 유학했던 학생만 근 1,000여 명을 넘는다. 이들에 대한 조사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이 책은 대한민국의 근현대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는 데 중요한 밑그림이 될 것이다.

 

3. 제국대학이란 일본과 한국에 과연 무엇이었는가?

- 근대 일본의 엘리트 육성장치, 제국대학의 명과 암을 들여다보다

 

 제국대학은 일본 본토에서 어떤 의미를 지녔으며 조선인들에게는 어떤 대상이었을까? 

제국대학은 당시 일본 최고의 엘리트 집단이면서 국가 관료를 양성하는 수급처였다. 국가가 직접 경영하는 대학이었기에 제국대학은 특권적 위상을 부여받았다. 이를테면 ‘학사’라는 타이틀도 제국대학 졸업생에 한정된 것이었다. 최고의 학문 수준을 갖춘 제국대학의 교수들은 관료에 버금가는 대우와 사회적 존경을 받았다. 제국대학을 설립한 이후 후신 대학을 합쳐 일본의 노벨상의 이과 수상자가 미국에 이어 2위라는 사실은 이들의 학문 수준이 당시부터 세계적이었다는 반증이다. 제국대학 제도가 없어진 후에도 이 같은 사회적 인식은 계속되어 구제국대학이었던 국립대학들은 여전히 가장 인기 있는 대학이 되었다. 

이런 특권적 지위를 지닌 제국대학에 조선인 유학생이 입학한다는 것은 대단한 영전이었다. 따라서 조선인이 일본 본토의 제국대학으로 유학 갈 때는 대다수가 출세와 식민지 중반기 설립된 경성제국대학의 부실한 교육환경 때문이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대다수의 조선인 졸업생은 식민지 총독부의 관료로 돌아와 ‘나리’로 대접받으며 일했지만, 정작 본토의 중요한 공직자는 되기 어려웠다. 조선인 유학생들은 제국 최고의 엘리트라는 자부심과 동시에 식민지인으로서의 정체성 사이에서 갈등했다.

조선인 유학생의 모든 학생이 관료나 판검사의 길을 택한 것은 아니다. 당시 제국대학은 국가가 주도해서 운영했지만, 교수들의 학문적 자율성도 보장된 편이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교토제국대학의 가와카미 하지메 교수 같은 이는 일본 내 마르크스 사상의 붐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에 감화받은 유학생들은 조선에 돌아와 사상 전파에 일조하기도 했다. 기록이 많이 남아 있진 않지만 제국대학 유학생으로 마르크시즘에 빠졌다가 친일파로 변신, 이후 도색영화 브로커로 전락했던 김린이 같은 이의 삶도 빼놓을 수 없다. 아울러 금녀의 영역이었던 제국대학에 조선인 여학생으로 홋카이도제국대학에 당당히 유학했던 김삼순 같은 여성들의 서사도 이 책이 길어올린 새로운 성과다.

 

4. 해방 후 대한민국 건설에서 빼놓을 수 없는 집단, 제국대학 유학생 그룹

- 역사적 사실로서의 제국대학의 경험과 영향력에 대한 객관적 성찰이 필요하다!

 

제국대학에서 유학한 조선인들은 식민지 관료였거나 판검사, 혹은 교수나 사업가였던 경험을 밑천으로 해방 후에도 대한민국의 행정, 사법, 교육, 경제 거의 모든 부문에서 막대한 영향을 끼쳐왔다. 일본 제국주의의 일사불란한 관료제를 경험한 이들은 새로 건설하는 대한민국에서는 급한 대로 참조해야만 하는 롤모델처럼 보였을 것이다. 특히 이들의 영향력은 지도자 부류에서는 공식적으로 부인되거나 묵살되면서도 대부분의 현장 실무를 총괄하는 실질적인 역할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제국대학의 경험을 부인하거나 역사에서 지워내면 오롯이 민족적인 것만 추릴 수 있을까? 우리가 역사 속에서 어떻게 혼종되고, 영향을 주고받았는지 또렷하게 드러내고 그것의 공과를 좀더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암묵적으로 또는 관습적으로 반복하는 적폐를 청산하고 좀더 나은 시스템과 지식제도를 확립하기 위해서라도 이 같은 경험에 대한 연구는 계속되고 쌓여야 한다. 제국대학의 명암을 따지기에 앞서 제국대학 유학의 실체에 접근해 역사적 사실로서 읽어내려는 노력이 필요한 시기다.

목차

<일본회의의 정체> 

프롤로그

 

1장 일본회의의 현재

 우파인사가 총결집한 국민회의/우파계 종교의 결집, 일본을 지키는 모임/국민운동을 지탱하는 기반으로서/최대의 적의 상실과 원점회귀/현실정치에 미치는 영향/자금은 누가 지원하는가?/개별 테마별 프런트 단체/종교단체가 지원/지방에서 도시로/일본회의의 이론적 두뇌/내부자료에 의한 국회의원간담회 현황/지방의회로 침투/아베 총리에게 고마운 존재

 

2장 또 하나의 학생운동과 생장의 집

 사무총장 가바시마 유조의 원점/우파학생의 준동/전국학협 초대위원장 스즈키 구니오의 증언/창가학회에 대한 경쟁의식과 위기감/일본회의의 큰 뿌리, 생장의 집/다니구치 마사하루의 재능과 수완/‘천황국 일본’은 세계최대의 문화적 창작/정계에 포진한 다니구치 마사하루의 신봉자들/생장의 집 정치연합/생장의 집, 정치와 단절선언/현 총재의 침략전쟁론과 노선변경/일본회의의 실무진/자민당이 하지 못하는 일을 해준다/일학동 제3대 위원장이 본 일본회의/방패회 1기생의 증언/저변에 있는 ‘종교심’

 

3장 꿈틀거리는 회귀 욕구

 전후체제에 대한 울분/일본회의 내 신사본청의 역할/신사계 배후의 움직임/신사본청의 동원력과 자금력/헌법개정 ‘천만 명 서명’의 실태/‘개헌파를 규합하고 싶다’/사회가 혼란스러운 것은 신앙심이 없기 때문/운동하기 쉬워지다

 

4장 풀뿌리 운동의 궤적

 최초의 성공체험/‘아래로부터’의 운동과 ‘위로부터’의 정치력/올바른 궤도로 이끄는 싸움/47 도도부현에 ‘캐러밴대’/완성된 운동형태/자민당의 변질을 우려한다/전통을 계승한 황실행사/신헌법연구회 조직/사죄병을 어떻게 치료할 것인가?/전통적 가족관을 고집/국기국가법의 가결로 만세삼창/야스쿠니 신사를 둘러싼 움직임/교육기본법에 대한 들끓는 분노/헌법개정의 전초전/저지·반대 운동으로부터 전환/전후체제의 원흉 타파

 

5장 아베 정권과의 공명, 그 실상

 수법과 조직의 총동원/개헌을 향한 마지막 스위치/역사적인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차기 에이스, 이나다 도모미의 증언/친밀한 관계는 전혀 아닙니다/헌법개정 문제의 근본/일본회의라는 존재의 무게/반대 주장의 소멸/일본회의의 정체란

 

 

 후기/참고문헌 및 자료 일람/관련 연표


<제국대학의 조센징> 

머리말

 

프롤로그: 현해탄을 건너는 청년들

 

1장. 제국대학, 근대 일본의 엘리트 육성 장치

 유럽(독일) 대학을 번안하다 / ‘법학부’ 엘리트가 지배하는 나라 / ‘신진카이’ 혹은 저항과 전향의 정신구조 / 제국대학과 노벨상 그리고 강좌제

 

2장, 조선인 교토제국대학생, 제국의 사업가가 되다

 오사카공단에 매혹된 식민지 소년 / 민족기업가인가, 제국의 부역자인가 / 제국대학이라는 사회자본 / ‘경방장학생’과 계급재생산 

 

3장, 누가 제국대학으로 유학을 갔는가

 일본 ‘내지’ 제국대학을 선호한 까닭 / 제국대학 조선인 유학생의 규모 / 제국대학의 관문, 구제고등학교 / 제국대학 학생들은 금수저? 

 

4장, 관비 유학, 가난한 조센징에게 건넨 제국의 장학금

 가난했던 제국대학생들 / 고학생의 고단한 생활 / 일본 제국의 관비 유학생 / 관비 유학생은 친일파일까? / 인간적 후의와 제국의 이익 사이 / ‘자강회’는 왜 조선인학생을 지원했나? / 자강회의 장학금을 받은 유학생들 

 

5장, 기숙사에서 제국 엘리트의 정체성을 익히다

 대학 예과로서의 고등학교 / 기숙사라는 특수공동체 / ‘방 칼라’ / ‘스톰’ / ‘데칸쇼’의 노래 / 고등학생의 독서 / 제국대학 입시 / 제국대학생의 공부와 오락 그리고 연애 

 

6장, 제국대학의 교수들은 누구인가

 제국대학의 캠퍼스 풍경과 교수들 / 요시노 사쿠조와 김우영 / 가와이 에이지로와 이동화 / 가와카미 하지메와 연희·보성 전문학교의 상과 / 후지나미 아키라와 윤일선

 

7장, 총독부 ‘나리’가 되어 돌아온 조센징들

 제국대학 유학생들의 진로 / 식민지판 과거, 고등문관시험 / 행정관료들의 변명 / 사법관료들의 변명 / ‘고병국’, 혹은 예외적 인간 / 식민지 관료들의 해방 이후 

 

8장, 식민지인, 과학기술을 통해 제국의 주체를 꿈꾸다

 과학(자)과 조국 / 식민지판 ‘문송합니다’ / 차별을 극복하는 ‘과학’ 판타지 / 식민지 문학이 그린 과학기술(자) / 교토제국대학의 두 조선인 교수 이야기 / 과학자의 선택: 도덕과 합리 사이 / 리승기의 과학은 도덕적인가? 

 

9장, 제국의 지식으로 제국에 저항한 사람들

 별이 된 청년, 송몽규 / ‘곰’이라 불린 투사, 박영출 / 유형식, 제국대학 출신 소시민의 초상 / 친일파 아버지와 좌익 아들 / 운동권 대학생에서 총독부 경찰로 / 마르크스주의자에서 도색영화 브로커로 

 

10장, 금녀의 영역, 제국대학으로 유학 간 여성들

 제국대학에 등장한 여학생들 / 신의경, 최초의 제국대학 여자 유학생 / 조현경, 규슈제국대학의 첫 여자 유학생 / ‘내 이름은 김삼순’, 최초의 여성 농학박사 / 이화여자전문학교와 제국대학 / 신진순, 북한의 문학예술을 움직인 제국대학생 

 

11장, 식민지인들의 제국대학 동창회

 연합 학우회에서 제국대학 동창회로 / 간토대지진과 1920년대의 교토학우회 / 《학조》와 1920년대 제국대학 유학생의 인식 / 《동창회보》와 식민지 후반기 제국대학생의 인식 / 식민지 유학생회에서 제국의 지방향우회로 

 

12장, 제국대학 유학생들은 해방 후 무엇을 하였나

 임시정부와 ‘행정연구위원회’ / 제국대학 법학부와 제헌헌법 / 사사오입 개헌과 제국대학 출신들 / 권력과 지식인, 두 동창의 다른 처세 / 민관식과 고교평준화 / 제국대학과 ‘문학’의 사회적 위상 

 

13장, 남한의 지식 재편을 주도하다

 제국대학 출신과 해방 후 교육·학술 / 식민지 청산과 ‘국대안’ 파동 / ‘교수자치’의 이상과 허상 / 일본 지식에서 미국 지식으로 / ‘조선학’에서 ‘한국학’으로 

 

14장, 북한 지식 제도를 확립한 제국대학의 졸업생들

 김일성종합대학의 창설 / ‘애국미’와 ‘인민의 대학’ / 제국대학 출신들이 김일성종합대학으로 간 까닭은 / 일본 지식에서 소련 지식으로 / 최응석과 냉전의 보건의료체계 

 

에필로그: ‘제국대학 유학’의 역사화를 위하여

 

본문의 주

 

부록

〈부록 1〉 도쿄제국대학 조선인 졸업생 · 동창생 명부(1877~1945)

〈부록 2〉 도쿄제국대학 조선인 재적생 · 졸업생 명부(1897~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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