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비전은 코치만이 아니라 정신분석가, 심리치료사, 상담가, 사회복지사, 의료인, 법률가, 컨설턴트, 작가들에게 필수 사항이다. 전문가들은 자기 영역에서 스스로 서로 사슬처럼 연결 된 고리가 되어 자기 활동을 검토와 성찰의 장에 놓아두어야 한다.
어떤 분야든 그 분야의 누구라도 사람을 지원하고 조력helping하는 전문 영역의 전문가라면 스스로 이런 시스템 안에 머물며 실천=성찰하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
이 저서는 이런 조력 전문가들을 위한 개인, 집단 수퍼비전을 위한 안내서이다.
대인 조력 활동은 어느 분야이든 ‘고객-전문가/수퍼바이지-수퍼바이저’라는 3자 구조를 갖고 있다. 저자들의 수퍼비전 일곱 눈 모델은 전체 구조와 상호 관련 된 모든 부분을 빠지지 않고 살펴보게 안내 한다. 이점이 코칭분야 이외에 컨설팅, 사회복지, 법률가 양성 등에서 이 모델이 활용되고 있는 이유이다.
이 모델의 또 다른 특징은 마치 윈도우나 OS같은 컴퓨터 운영체계를 깔고 여러 프로그램을 가동하듯 일곱 눈 모델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특정한 부분과 관련해 다른 수퍼비전 대화 모델을 결합하여 진행할 수 있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