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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건강 불평등 보고서

대한민국 건강 불평등 보고서

  • 김기태
  • |
  • 나눔의집
  • |
  • 2012-06-08 출간
  • |
  • 272페이지
  • |
  • 162 X 215 X 20 mm /505g
  • |
  • ISBN 9788958102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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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한국 사회는 ‘모든 계층이 골고루 더 많이 아프고 더 많이 죽는’길로 걸어가고 있다.

어릴 적 가난의 그림자는 시간의 문지방을 넘어 노년기에까지 길게 드리워졌다.
암도 가난을 차별했다.
응급실 현장에는 보이지 않는 문턱이 있었다.
그 앞에서 가난한 이들은 때로 주저앉고, 외면당했다.
질병들도 학력과 소득에 따라 ‘낮은 곳’으로 임했다.
각자의 사회ㆍ경제적 위치는 그 사람이 다쳐서 사망에 이르는 확률도 바꿔놓았다.
어른들의 건강에 금이 간 사회에서 아이들의 사망도 잦았다.
가난한 이들은 보이지 않는 건강 불평등의 장벽에 매일 부닥치고 있었다.

한국 사회의 ‘건강 불평등’을 증언하는 또 하나의 기록
시사주간지 <한겨레21>은 지난 2010년 12월부터 석 달 동안 ‘생명OTL-빈곤과 죽음의 이중나선’을 연재했다. 이 책은 모두 여덟 번에 걸친 기획을 갈무리하고 새롭게 정리한 결과다. 김 기자는 기획 취재를 위해 한 달 동안 무료 호스피스 병동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했다. 또 아주대학교 중증외상특성화센터와 국립의료원 응급실에서 밤을 새우면서 곡절 많은 죽음의 사연들을 취재했다. 현장에서 길어 올린 이야기들은, 건강 불평등을 증언하는 국내외 학계의 연구 성과와 조응했다. 질병과 사고, 죽음을 개인의 드센 팔자 혹은 운명의 탓으로만 돌릴 문제가 아니었다. 이 책은 우리 사회에 내재한 ‘건강 불평등’을 증언하는 또 하나의 기록이다.

2011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수상, 2011 한국 가톨릭 매스컴상 수상

<추천사>
상식으로는 건강 불평등이라는 불의와 싸울 수 없다. 김기태 기자가 그야말로 온 몸으로 관찰한 불평등의 생생한 현실은 비틀어진 상식이 아니라 양식으로, 그것도 열정 있는 양식으로 인도할 것으로 믿는다.
김창엽 /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한국건강형평성학회 초대 회장

죽음과 불평등은 어떻게 맞물리는가. 그 익숙하면서도 낯선 주제를 치밀하게 추적한 논픽션으로서, 이 책은 문학과 사회과학 사이의 어떤 지점에서 우리 사회의 아픈 현실을 아프게 기록하고 있다.
박용현 / <한겨레> 사회부장

이 책은 그간 건강불평등과 관련한 주요 연구결과와 한국의 현장이 함께 어우러진, 세계 어디에 내어놓아도 자랑스러울 귀중한 작품이다. 부디 이 책이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많은 시민, 연구자, 현장 활동가, 청년, 학생들의 교과서가 되고 마침내 새로운 세상을 여는 ‘불온서적’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신영전 / 한양대 교수, 비판과 대안을 위한 건강정책학회 이사장


목차


프롤로그

1 가난한 이들은 어떻게 죽음을 맞는가: 호스피스 병동에서 만난 환자들 이야기
가난한 죽음 속으로 들어가다
마음이 먼저 죽는 사람들
마음의 독까지 벗겨줄 수 있을까
암은 만인에게 평등하지 않다
가난한 암환자에 대한 가난한 대책

2 가난한 이들이 잘 부러지고 찢긴다: 한국의 응급실에서 더 많은 환자들이 사망하는 이유
“이 사람, 살려만 달라” 외침에도 가난이 묻었다
해마다 9245명 더 살릴 수 있었다
6000억원 권역외상센터 건립안은 끝내 물거품
교통사고 사망률도 유전되는 더러운 세상
응급실 문턱을 넘지 못하는 사람들
이름 없이 죽어간 ‘김왕규’들
응급전선 이상 많다
빨간불 켜진 구급차 시스템

3 삶의 격차가 몸의 격차로: 당신의 몸은 안녕하십니까?
‘얼룩덜룩’ 대한민국 건강지도
건강 양극화 꼭짓점에 현미경을 들이대다
동갑내기 두 남자의 극과 극
학력과 소득이 낮은 곳으로 임하는 질병들
죽음의 도약대로 내몰리는 노동자들
자살에도 어른거리는 가난의 그림자
구사일생 민국씨의 인생
한국판 블랙리포트를 살리자

4 골고루 건강하게 사는 길: 일본 사람들이 미국인보다 오래 사는 이유
평등해야 부자도 오래산다
한국의 건강시계는 거꾸로 흐른다
함께 건강한 사회, 우리의 과제

에필로그
추천사
감사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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