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과 질병과의 관계를 좀 더 깊이 있게 다루고, 체계적인 영양관리를 통해 질병을 치료하고자 하는 임상영양학 분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010년에는 ‘국민영양관리법’이 제정되어 영양사의 역할과 자격 등이 법제화되었고, 2019년에는 ‘보건의료인력지원법’에 영양사가 보건의료 인력으로 포함되어 국민 건강을 위한 필수 인력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이 책은 보건의료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례 중심의 지침서로, 식사 조절이 중요한 질병을 중심으로 질병의 발병 원인을 병리학 측면에서 설명한다. 질병에 따른 영양소 대사 변화를 자세하게 다루었으며, 각 질병 치료에 적합한 식사계획과 식단 작성, 임상영양관리방법 등에 대한 최신 정보를 담아냈다. 각 장의 끝에는 우리나라의 실제 임상 사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독자들이 실무능력을 강화할 수 있게 하였다. 식사요법 또는 임상영양학을 공부해야 하는 식품영양 관련 전공자, 병원이나 보건소 등에서 영양치료나 임상영양관리를 담당하는 영양사, 보건의료 분야에 종사하는 건강 전문가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을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