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닮은 색을 입혀
생기 넘치는 종이 식물을 완성하다
새로운 취미의 등장!
『나의 작은 식물원』은 밑그림이 그려진 종이에 색을 칠하고 오린 뒤 첨부된 배경에 붙이면 입체적인 식물이 완성되는 최초의 페이퍼 콜라주 북이다. 일반적으로 페이퍼 콜라주는 색이 있는 종이나 인쇄물을 오리고 붙여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회화 기법을 말한다. 이 책은 누구나 쉽게 페이퍼 콜라주를 즐길 수 있도록 32가지 작품을 완성할 수 있는 방법이 담긴 가이드북과 밑그림과 배경이 담긴 워크북 등 두 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이드북은 페이퍼 콜라주의 기본기부터 준비물, 각 작품별 난이도, 작품을 만드는 순서와 완성된 모습이 쉽지만 꼼꼼하게 담겨 있다. 워크북은 가이드북에 담긴 내용을 직접 실현해볼 수 있는 별책부록이다. 그림을 그리지 못하는 사람도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연필로 자연스럽게 그린 밑그림을 실었고, 작가가 직접 그리거나 다양한 성격의 종이를 콜라주한 배경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책 후반에는 자유롭게 콜라주할 수 있는 그림이 있으니 도전해보는 것도 좋다. 물론 가이드북과 워크북 도입부에서 기본적인 방식을 충분히 익힌 뒤 원하는 색상을 칠하거나 조합을 달리해서 독창적으로 완성해도 된다.
밑그림 외곽선을 과감하게 넘어가도록 칠하고, 선을 깔끔하게 잘라내려고 애쓰지 않아도 되니, 마음에 드는 그림을 골라 원하는 색의 수채화물감으로 쓱쓱 붓칠하고 사각사각 가위질한 뒤 부분 부분 풀칠해 꽃 한 송이, 이파리 하나를 차례로 만들어 꽃꽂이하듯 즐겨보자. 바람에 살며시 흔들리고 자연스럽게 그림자가 지는 종이 식물이 방을 환하게 채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