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5개10국은 선후로 교체되며 전쟁이 그치지 않았지만 전쟁은 또 점차 통일되는 과정이기도 했다. 후량, 후당은 번진들과의 전쟁을 거쳐 선후로 황하하류지역을 통일했다. 후당의 하동절도사 석경당(石敬塘)은 거란군주 야률덕광(耶律德光)을 의부로 모시고 유계(幽) 16주를 대가로 지지를 얻어 황제가 되여 후진을 세웠다. 후에 조카 석중귀(石重貴)가 계위하여 공손하지 못해 야률덕광에게 소멸되고 요나라가 건립되었다. 유지원( 知)은 태원을 차지하고 후한(后한)을 건립했다. 951년, 곽위(郭威)가 황제로 되여 후주(后周)를 세운 후 정치, 경제, 군사 등 분야의 개혁을 실시하면서 분열된 북방의 국면이 개변되기 시작했다. 곽위의 양자 시영(柴英)이 계위한 후, 후촉(后蜀)을 격퇴하고 또 남당을 친정하여 영남, 강북 지역을 얻었다. 이어서 요나라를 공격하여 막(莫), 영(瀛), 역(易) 등 지역을 수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