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경제전쟁이 시작되었다. 일본이 화이트리스트에서 우리나라를 제외하기로 결정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일본은 경제적인 침체를 회복하려고 발버둥치면서 아베노믹스라는 이름으로 400조 엔이 넘는 엄청난 돈을 찍어내는 등 가능한 방법을 동원해 경기부양을 시도했지만 기대한 효과를 얻지 못했다. 이러한 위기 국면을 타개하고 불만을 외부로 돌리기 위해 항상 그랬듯이 한국과 한반도를 희생양으로 삼고자 도발을 한 것이다.
『일본제국의 대륙침략은 멈춰진 시계가 아니다』는 3·1독립운동 100주년을 맞아 일본의 제국주의 세력에 의해 저질러진 만행을 되새기고자 정리한 내용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이 책의 내용은 28년 전, 일본의 군사대국화와 플로토늄 대량비축 철폐를 촉구하면서 「우키시마호폭침사건진상규명회」를 조직하여 활동하면서 시작한 자료조사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국내 현장은 물론이고 중국과 만주, 일본 등의 현장을 방문하였고, 사진 자료는 독립기념관 자료나 인터넷에서 찾아 검증하는 과정을 거쳤다. ‘일본은 다중근성과 나치즘보다 지독한 우익 세력이 판을 치는 나라입니다. 정한론을 폐기하지 않았으며, 독도는 물론이고 우리나라를 아직 그들의 식민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경제전쟁은 시작이며, 한반도의 평화를 방해하는 정치공작과 선동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작가는 작금의 사태가 이미 예견된 것이며, 『일본제국의 대륙침략은 멈춰진 시계가 아니다』에 담긴 과거의 기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란 없다’는 단재 신채호 선생의 말씀처럼 와신상담의 결기로 『일본제국의 대륙침략은 멈춰진 시계가 아니다』를 내용을 되새겨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