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언어와 문자는 어디에서 기원했을까
한국어에서 한자어, 한국어에서 전 세계어로 파급되었다
우리의 언어와 문자 기원은 어디였을까요? 이런 질문에 답하기 위해 필자 허대동은 ≪고조선문자≫ 1~2에서 명도전과 첨수도 돈들이 중국 연나라 돈이 아니라 고조선의 돈이고, 뒷면 문자는 우리 가림토 문자임을 주장했다. 그 이후 더 확실한 증거를 찾아 우리나라의 박물관과 바위그림을 살펴보다가 참으로 많은 자료들이 현재에도 남아 있음을 발견하였다. 울주 바위그림과 고령의 고인돌 위 그림들은 모두 천문을 표현한 것이고, 우리 박물관 곳곳에 있는 토기문자는 바로 천문에서 나온 가림토의 후손임을 밝히게 되었다. 우리 겨레가 고대로부터 하늘을 숭상하고 하늘 별자리 부호에서 천문을 찾아내어 고대 문자의 시작과 기원을 개척했다. ≪고조선문자≫에서 주장한 ‘침수도’, ‘첨수도’, ‘고조선칼돈(기존 명도전)’은 우리 천문에서 유래한 우리의 고대문자이고, 갑골문에서 유래한 한자가 아님을 확인해 주는 아주 의미가 큰 책이 바로 이 책 ≪고조선 문자 3: 환국 문자언어≫이다.
문자와 언어는 불가분의 관계를 지니고 있다. 처음에는 우리말과 인도 제어와의 관계를 연구하다가 우리말의 근원이 굉장히 오래되었음을 알게 된 필자 허대동은, 우리말에서 한자어가 나온 것을 깨닫게 된다. 우리말과 한자어 사이에 연결성이 분명히 내재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네이버 국어사전과 한자사전을 이용해서 그 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특히 주옥같은 현재 우리말, 우리 옛말과 탯말(방언, 사투리)에서도 한자어가 많음을 발견하였다. 이 책의 연구 결과는 흔히 중국 한자어에서 온 한국어란 상식을 뒤집고, 한국어에서 나온 중국 한자어이고, 이는 곧 전 세계어로 파급된 것임을 입증한 아주 소중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