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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어줄까

밀어줄까

  • 유키순
  • |
  • 제우미디어
  • |
  • 2019-07-24 출간
  • |
  • 272페이지
  • |
  • 128 X 188 mm
  • |
  • ISBN 9788959528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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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살의(殺意)가 없어도 사람은 죽일 수 있다.
연달아 벌어지는 동급생의 죽음.
그것은 사고인가 살인인가?

왕따를 당하고 싶어서 당하는 사람은 없다. 따돌림을 시작하는 계기는 아주 작고 사소한 일로도 충분하다. 그리고 일단 왕따가 시작되면, 그 원인은 금방 잊히고 왕따를 시키는 것 자체가 하나의 놀이처럼 이어지고 만다.

<밀어줄까?>는 한 중학교 내에서 일어나는 왕따와 등교거부, 학교의 무능한 대처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주 등장인물들이 성숙하지 않은 10대이기에 더욱 잔혹하고 무섭게 느껴지는 이 이야기는 불편한 가정환경, 섬뜩한 수수께끼와 동급생의 잇따른 죽음이라는 사건까지 얽혀 예상치 못한 결말까지 치닫는다.

“단순히 기분 나쁜 미스터리가 아닙니다. 고통을 각오하고 읽어주세요.”

제35회 소설추리신인상 수상작가 유키 ?이 선사하는 충격의 미스터리!

[일본 현지 서점 관계자 및 독서미터 독자 서평]
아름다운 표지에 당했다. 뒷맛이 나쁜 수준이 아니다.
아직 읽지 않은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단순히 기분 나쁜 미스터리가 아닙니다. 고통을 각오하고 읽어주세요.”라고.

마지막을 읽고, 그 충격에 헤어나오지 못하면서, 새삼 서두를 다시 읽었다.
사람의 목숨을 빼앗는 이유는 의외로 이런 단순한 일이 계기일지도 모른다.

이야기는 집단 괴롭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피해자의 어머니가 한 말에 마음이 아팠다.
불쾌한 장면이 상당히 많았고, 표지에 속은 느낌이지만 이것은 누구에게나 한번쯤 추천하고픈 소설일 것이다.

왕따를 당하는데 이유는 필요 없다, 하지만 왕따를 끝내는 데에는 이유가 필요하다.
이미 커진 사건을 막을 수 있는 강제력은 누구에게도 없었다.
모두 중요한 것을 버리고 편한 쪽을 선택하기에 벌어질 수 있는 일이 아닐까.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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