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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을여행하는세가지방법

스페인을여행하는세가지방법

  • 김별
  • |
  • 뜨인돌
  • |
  • 2014-03-14 출간
  • |
  • 320페이지
  • |
  • ISBN 978895807511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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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Prologue 월급쟁이 김씨, 세상에 follow를 신청하다

첫 번째 스페인 여럿이 함께, Topdeck

놓는 순간 비로소 잡히는
너와 내가 선택한 울타리
미친 척하고 20초만
그런 사람, 반드시 있다
나는 행복해지고 싶다
따로 또 같이
여행이 다 그런 거지 뭐
금녀의 미식 클럽, 소시에닷
무리 안에 있다는 안도
축구! 축구! 축구!
그때그때 달라요
우리는 모두 올챙이
I'm gonna live my life
지구촌 시민의 덕목
누구도 아니고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다시 처음으로

두 번째 스페인 사교적으로, Couchsurfing & Air BnB

카우치서핑과 에어비앤비
웰컴 투 바르셀로나
케린의 집
나의 방
서로에게 기대어
우리의 다른 하루
여기는 사이버 월드가 아니니까
소셜의 꿈
나를 가둔 것은 다름 아닌…
고양이에게 배운다
잊을 수 없는 또르띠야
Yes, You Can!
바르셀로네따, 나를 안심시키다
마이 리얼 트립
한국인이세요?
그녀는 사교성이 좋아요
엘 클라시코의 열기 속에서
순수한 선의의 회복
내 가방은 여전히 바르셀로나에 있어요

세 번째 스페인 공정하게, Responsible Tourism

다시, 돌아가야겠어
사회를 위한 여행?
원숭이에게 질 순 없지
You are welcome!
라켈의 동굴
일단 나가자!
Placelessness
‘이해할 수 없어’라는 매력적인 말
한 걸음 한 걸음에 깃든 의미
No say China!
서로의 추억을 지키기 위해서
공정한 레스토랑, 낄로메뜨로 쎄로(km 0)
첫 번째 레스토랑, 가이아
두 번째 레스토랑, 일렉뜨리씨닷
세 번째 레스토랑, 뜨리베까
km 0 주인들의 이야기
작아서 더욱 빛나는 것들
로스앙헬레스 말라게뇨스
‘무엇’보다 ‘어떻게’
마음선물
약속 지키기

Epilogue @world님이 김별 님을 팔로우합니다.

도서소개

『스페인을 여행하는 세 가지 방법』은 여행에선 ‘어디로’ 못지않게 ‘어떻게’ 또한 중요하다는 것, 똑같은 장소라도 방법이 달라지면 전혀 다른 공간이 된다는 것을 세 번의 스페인 여행을 통해 전달한다. 현지에서의 에피소드와 그것을 통해 반추되는 한국에서의 에피소드가 때로는 다큐처럼, 때로는 콩트처럼 지면에 펼쳐진다.
여행서가 갖춰야 할 첫 번째 요건은 오직 그 책을 통해서만 접할 수 있는 뭔가가 담겨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여행 장소가 스페인처럼 유명한 곳이라면 더욱 그렇다. 검색창에 ‘스페인 여행’이라는 다섯 글자만 입력해도 다 읽는 데 족히 1년은 걸릴 정보들이 좌르륵 뜨는 세상에서, 클릭 몇 번만으로 쉽게 알 수 있는 내용이 담긴 책을 굳이 돈 써 가며 읽는 사람은 없다. 절제되지 않은 개인적 감성들로 가득한 여행기 역시 독자들의 눈길을 끌기엔 역부족이다. 외형만 책일 뿐, 날것을 숙성시키는 ‘활자화 과정’이 빠져 있기 때문이다. 출간 종수의 급증에도 불구하고 여행서 시장이 여전히 불경기인 것은 ‘읽을 만한’ 책이 드물다는 것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
『스페인을 여행하는 세 가지 방법』에는 세세한 정보가 없다. 바르셀로나에선 어디가 멋있고 어디가 맛있다거나, 안달루시아에선 뭐가 유명하다거나 하는 얘기들은 나오지 않는다. 마드리드에선 이래서 즐거웠고 세비야에선 저래서 행복했다는 식의 일기 같은 독백도 없다. 어차피 그런 건 네이버 지식인이 더 해박하게 설명해 주고 수많은 블로거들이 더 실감나게 전달해 준다.
대신 이 책엔 (아마 아무도 시도해 보지 않았을) 남다른 여행법이 있다. 여행에선 ‘어디로’ 못지않게 ‘어떻게’ 또한 중요하다는 것, 똑같은 장소라도 방법이 달라지면 전혀 다른 공간이 된다는 것을 세 번의 스페인 여행을 통해 독자들에게 증명한다. 중요한 건 그 방법들을 고른 기준이 무엇이냐는 것. 책에 담긴 세 번의 여행은 이를테면, 하나의 테마에서 파생된 세 개의 변주곡이다. 중심 테마는 ‘소셜(social)’. 각 변주곡들의 제목인 ‘여럿이 함께’, ‘사교적으로’, ‘사회적으로’는 그 단어의 세 가지 의미에 해당한다.
이런 독특한 여행을 시도하게 된 데는 두 개의 배경이 있다. 하나는 고달픈 인간관계와 범람하는 ‘소셜 블라블라’들에 대한 회의감, 다른 하나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친절한 조언이다.

“어떤 여행이라도 많든 적든 간에 나름대로의 중심 테마 같은 것이 있다.” (하루키, ?위스키 성지여행? 중)

? ‘소셜(social)’의 의미를 찾아 떠난 세 번의 스페인

시작은 “인간관계에 대한 사회 초년생으로서의 고민”이었다.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다가 결국 다 싫어졌을 때 불쑥 결심한 스페인 여행. “진짜 소셜이 뭔지 몸소 체험해 보겠다”는 야무진 결심은 ‘소셜의 사전적 의미와 여행의 일대일 대응’이라는 기발한, 그러나 약간은 무모한 시도로 이어지게 된다.

첫 번째 여행(여럿이 함께)으로 선택한 건 탑덱(Topdeck)이었다. 전용 운전기사와 가이드가 딸린 버스를 타고 이베리아 반도를 횡단하는 이 다국적 버스 여행에서, 글쓴이는 전 세계에서 모인 33명의 청춘들과 함께하며 ‘따로 또 같이’의 의미를 익히고 체험한다. 때로는 신기하고 때로는 충격이었던 문화적 차이들, 한국과는 사뭇 다른 외국인들의 ‘관계 맺기’ 방식, 버스 안에도 여전히 존재하는 주도층과 소외층, 동양의 이방인에서 출발해 ‘우리’로 섞여 들어가는 일련의 과정들…. 그 시간 동안 그는 “소심했고 겁쟁이였고 의기소침했고 비굴했던, 그러나 또한 대범하고 용감하고 당당했던” 자기의 진짜 모습을 본다. 그리고 “여전히 덕지덕지 엉킨 관계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스스로를 반성하며, 좀 더 독립적이면서도 사교적인 인간으로의 변신을 꿈꾼다.

두 번째 여행(사교적으로)은 그런 희망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졌다. 현지인들의 집을 숙소로 활용하는 카우치서핑과 에어비앤비. 두 가지 모두 사교적이지 못하면 시도할 수 없는 여행 방식이다. 바르셀로나의 젊은 예술가들, 직장인들, 다양한 커플들이 리퀘스트에 응답해 주었고, 그는 독특하고 기괴하고 아늑했던 호스트들의 집에 머물며 스페인의 거리와 사람들과 문화를 만끽한다. 마지막 날 현지 가게의 직원으로부터 들었던 “그녀는 사교성이 좋아요”라는 말은 글쓴이가 그 어떤 말보다도 더 듣고 싶었던 일종의 인증 멘트였고, 이제 드디어 사회를 위한 여행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불어넣는다.

그리고 세 번째 여행. ‘사회적으로’이라는 의미에 어울리는 여행법으로 그가 선택한 건 안달루시아 공정여행이었다. 하지만 아시아나 아프리카의 빈곤 국가가 아닌 유럽에서도 공정여행이 가능할까? 회사 사정 때문에 일정을 앞당겨 부랴부랴 준비도 없이 떠난 여행에서 그는 ‘세상 어디에서도 사회를 위한 공정한 여행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몸소 체험한다. 유기농 로컬푸드로만 음식을 만드는 세비야의 ‘km 0 레스토랑’ 순례하기, 말라가의 노숙인들을 위한 무료식당 자원봉사와 기부, 멀미의 공포를 무릅쓰고 단지 ‘탄소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비행기 대신 선택한 장거리 버스,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악마적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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