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교육의 위기 시대에 도리어 교육으로 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기획하여 출간되었습니다. 135년 전에 교육이 이 땅을 살렸듯이, 우리나라를 교육으로, 그 중에서도 독서교육으로 다시 살리고자 하는 것이 이 책의 출간 목적입니다. 

이 책은 저자가 학교 안 교실 토론, 학교 밖 주말 인문학 독서학교 토론, 전국 단위 독서토론대회 등을 지도하면서 만난 많은 학생과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전문가와 학부모님들의 이야기도 담고 있습니다.

제1부에는 독서토론 지도를 조금이라도 해 본 분들이라면 고민했을 도서선정 이야기, 토론주제 이야기와 토론의 본질과 비경쟁 독서토론에 대한 이야기를 3장으로 나누어 현장감 넘치는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제2부에서는 제1부의 이야기를 담아 낸 행복한 독서토론 한마당 축제로 펼쳐 놓고 있습니다. 문학, 인문사회, 과학, 예술진로 4개의 장으로 나누어 학생들과 함께 선정한 도서로 펼친 한마당 독서토론 축제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아래 도서로 이야기식 독서토론, 독서새물결 독서토론, 상생협동(3-3-3) 독서토론을 진행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각각의 책마다 왜 이 책을 선정했으며, 선정한 책으로 어떻게 토론지도 했으며, 토론 후 평가와 소감은 어떠했는지를 학생 목소리를 가능한 그대로 담아내었습니다. 

『아몬드』, 『동물농장』

 『열하일기』, 『정의란 무엇인가?』

 『소녀, 적정기술을 탐하다』, 『왜 인공지능이 문제일까?』

 『우리 그림이 들려주는 사람 이야기』, 『행복한 청소부』

독서토론을 학교 안팎에서 펼쳐 보고 싶은 분들은 먼저 제1부를 이해한 후에 제2부의 도서로 독서토론 지도의 실제 내용을 경험해 보길 바랍니다. 독서교육과 진로독서, 교과독서, 인성독서 그리고 독서토론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