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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어 그리고 내가 사랑한 거짓말들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어 그리고 내가 사랑한 거짓말들

  • 케이트보울러
  • |
  • 포이에마
  • |
  • 2019-07-03 출간
  • |
  • 212페이지
  • |
  • 130 X 190 X 17 mm /230g
  • |
  • ISBN 979115809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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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빌 게이츠 여름 추천 도서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 11개국 판권 계약

내가 죽어가고 있는데, 다 이유가 있다고요?

결장암 4기 판정을 받은 서른다섯의 여성 신학자
죽음 앞에서 긍정과 축복의 바깥을 보다

교수가 된 지도, 난임을 거쳐 아이를 낳은 지도 얼마 되지 않은 서른다섯의 케이트 보울러는 어느 날 결장암 4기 판정을 받는다. 그녀는 탄탄대로로 뻗어나갈 것만 같았던 인생이 끝나리라는 두려움에 사로잡힌다. 하지만 암에 걸렸다는 사실 이상으로 그를 괴롭힌 것은 그가 믿었던 축복과 긍정에 대한 관념, 그리고 비슷한 신앙관을 가진 사람들이 위로를 한다며 던진 말들이었다.
암 선고를 받기 전에 케이트는 (많은 미국인들이 그러하듯이) 하나님이 부와 건강과 같이 누가 봐도 명백히 축복으로 보이는 ‘축복’을 부어주신다고, 그리고 모든 역경은 성품을 시험하는 과정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그는 ‘암’을 마주하면서 그러한 신념에 의문을 갖게 된다. 그는 이 책에서 울부짖기도 하고, 화를 내기도 하고, 부당한 말을 냉소적으로 맞받아치기도 하며 자신의 고통에 이유를 대는 이들에 맞서 자신의 뜨거운 고통과 믿음과 삶을 변호한다.

부, 건강, 성공, 행복=하나님의 축복? 가난, 질병, 실패, 고통=하나님의 벌?

스스로를 다스릴 수 있다고 말하는 세상에서
도무지 긍정적으로 생각되지 않는 자신으로 산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계속 두드리면 저 문이 곧 열릴 거예요!” 이런 말은 (적어도 자신에 관한)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다고 여기는 믿음에서부터 출발한다. ‘번영 신학’은 이와 같은 믿음을 공유하는 신학으로, 하나님이 올바른 믿음을 가진 사람들에게 물질적인 부, 사회적인 성공, 번창하는 가정 등을 주신다고 믿는다. 이런 신앙을 가진 이들에게 케이트는 묻는다. “‘당신은 무한합니다’라는 아주 조그만 부분을 포기한다는 것이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어떤 의미일까?“
사람들은 최대한의 것을 꿈꾸고 실현해낼 것을 요구받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고자 원인을 분석한다. 문제는 이 원인 분석이 잘못 이루어질 때가 많다는 것이다. 특히 특정한 사건을 신학적으로 섣부르게 해석하는 경우에 그렇다. ”치유가 성스러운 권리인 영성 세계에서 질병은 고백하지 않은 죄의 징후이다. 즉 용서의 부족, 신실하지 않음, 반성 없는 태도, 혹은 부주의한 말의 징후인 것이다. 고통당하는 신자는 풀어야 할 수수께끼이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가?“
이 책은 ‘부, 건강, 성공, 행복=하나님의 축복’이라는 등식의 이면에는 ‘가난, 질병, 실패, 고통=하나님의 벌/나에게 깨달음을 주기 위한 기회’라는 등식이 있음을 보여준다. 이 책에는 저자가 암 선고를 계기로 두 번째 등식을 맞닥뜨린 후에 자신이 지녔던 믿음의 실체를 깨닫게 되는 경험들이 담겨 있다.

“돈이여! 내게 오소서… 지금!”

미국 번영 신학의 극단적이고 우스꽝스러운 장면들
애정을 가지고 인간의 연약함을 바라보기

이 책에서 케이트는 번영 신학 연구자로서의 자질을 발휘하여 자신이 지녔던 신념(번영 신앙)이 극단적으로 외화된 사례들을 여럿 보여준다.

어떤 목사는 땅에 매장하고 있는 소년을 부활시키겠다며 장례식을 중단한다. 병원에 입원 중인 한 여성은 자신의 병명을 듣고는 하나님이 자신을 고치실 거라 믿기에 치료를 거부하고, 가족들이 절망적인 심정으로 지켜보는 가운데 점점 쇠약해진다. 어느 유명한 치유자는 궤양이 생긴 다리를 자기 믿음을 시험하는 척도로 사용하다 사망한다. 미국 우정공사는 한 번영 교회 목사에게 죽은 사람을 되살리는 능력이 있다고 주장하지 말라고 요청한다. 절박한 가족들이 너도나도 관을 가져오는 통에 그의 사무실로 가는 우편물이 막혀버렸기 때문이다._92~93쪽

이런 장면들을 케이트는 삐딱하게, 하지만 애정을 가지고 바라본다. 그 역시 죽음을 앞둔 나약한 인간으로서, 잘 살고 싶어서 한없이 처절해지고 우스꽝스러워지는 사람들과 가깝기 때문이다.

신도들은 가난과 쇠약한 건강, 물이 새는 바가지 같은 자신의 삶으로부터 도망치기를 원했다. 고급 세단을 원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더 많은 이들이 과거의 상처와 현재의 고통이 사라지기를 바랐다. 사람들은 절망적인 질병 선고로부터 구원받기를, 어긋난 십대 자녀들이나 실패한 결혼 생활을 하나님이 구제해주시기를 바랐다. 사람들은 무시무시한 초자연적 현상을 막아줄 부적과 그들의 삶을 갈가리 찢어버릴 수 있는 것들을 통제할 최소한의 힘을 바랐다._10쪽

“약해서 굴복하는 게 아님을 언제쯤 깨닫게 될까?”

멈추지 못하는 당신에게 전하는 유쾌한 위로 편지
[부록]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해서는 안 되는 말/해주면 좋은 말

불임과 장애는 내게 굴복하는 법을, 내가 내 행복의 조건들을 거의 통제할 수 없다는 사실을 가르쳐주었어야 했다. 그런데 그 무력감은 오히려 잔해에서 건질 수 있는 것들을 꺼내겠다는 나의 결의를 굳게 했을 뿐이다. 물리치료사가 “한 번 하세요”라고 말하면 나는 두 번 한다. 의사가 “나흘 뒤면 퇴원할 수 있겠어요”라고 말하면 나는 사흘 뒤에 보내달라고 조른다. 나는 이것을 별난 성격?“나는 용감해!”?탓으로 돌리고 싶지만, 그 때문만은 아니다. 내가 이러는 건 멈추는 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내가 어렸을 때 아빠는 그리스 신화를 읽어주시곤 했는데 나는 그중에서도 자존심 강한 왕 시시포스의 이야기를 좋아했다. 그는 그저 바위를 굴러 떨어지게 하기 위해 어처구니없이 가파른 언덕 위로 바위를 밀어 올려야만 하는 운명에 처한 사람이었다. 그는 모든 짐을 짊어질 수는 없다는 것을 영원토록 깨달을 것이다. 나는 배운 게 없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래, 하지만 적어도 시시포스는 끊임없이 노력했잖아.’_106~107쪽

이것은 죽음을 앞둔 사람의 에세이지만, 삶을 멀리서 내려다보며 쓴 글이 아니다. 오히려 진창에서 뒹굴며 소리지르는 사람의, 하지만 스스로와 남을 세련되게 웃길 줄 아는 사람의 글이다. 몸과 마음이 아픈 사람들, 고통 속에서도 스스로를 탓하며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들, 타인의 고통에 함부로 자신의 이유를 갖다 붙이는 누군가에게 마음 상한 이들에게 속시원한 위로를 선사할 책이다.
부록으로는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이들에게 해서는 안 되는 말/해주면 좋은 말’을 실었다. 친절한 저자가 제공하는 이 실용적인 팁을 통해 독자들은 진심 어린 위로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서문

1장 암 선고
2장 좋은 본보기
3장 마술
4장 인생의 계절
5장 굴복
6장 성탄절 분위기
7장 확신
8장 회복
9장 연중 시기

[부록 1]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이들에게 해서는 안 되는 말
[부록 2]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이들에게 해주면 좋은 말

감사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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