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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설

작가 소설

  • 아리스가와아리스
  • |
  • 엘릭시르
  • |
  • 2019-07-03 출간
  • |
  • 296페이지
  • |
  • 135 X 195 X 25 mm /439g
  • |
  • ISBN 9788954656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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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작가 소설』은 본격 미스터리가 아니다. 아리스가와 아리스가 작가 후기에서 “이 책에 실린 작품은 미스터리도, 호러도, 모험소설도 아니고 SF도, 판타지도, 만담(?)도 아니”라고 밝힌 바 있듯이 이 작품집의 단편들은 하나의 장르로 특정 짓기가 어렵다. 모든 단편의 소재들이 작가라는 점이 공통점일 뿐이지 저마다의 분위기와 결은 상당히 차이가 있기 때문에 신본격 미스터리로 대표되는 ‘작가 아리스’ 시리즈와 ‘학생 아리스’ 시리즈를 생각한다면 예상과는 꽤 다를 것이다.
「글 쓰는 기계」는 마감을 지키지 못하는 작가를 호텔방 등에 가두고 글을 쓰게 하는 일본 출판계의 관례인 ‘통조림’을 패러디한 내용이다.
「죽이러 오는 자」는 이 작품에 실린 이야기 중 가장 미스터리 성향이 짙은 작품으로, 여고생이 작가에게 보내는 팬레터와, 피해자들끼리 전혀 연관이 없어 보이는 연쇄살인 이야기가 교차 서술되며 진행되는 단편이다. 페이지가 넘어갈수록 조금씩 단서가 제공되어 조여드는 맛이 일품이다.
「마감 이틀 전」은 작가의 숙명과 다름없는 마감의 비애를 그린 작품이다. 마감을 코앞에 둔 작가가 소재를 기록해둔 메모를 바탕으로 처절하게 짜내는 시놉시스가 그야말로 압권이다.
「기코쓰 선생」은 고등학교 문예부 문집에 실을 인터뷰 때문에 기코쓰 선생과 그를 인터뷰하는 고등학생들의 대화로 이루어진 작품이다. 일본의 출판 현실을 과감하게 지적하며 업계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조명하는 단편으로, 일본의 출판 시장 이야기지만 한국과 크게 다를 바 없다는 점에서 재미와 함께 공감대가 형성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사인회의 우울」은 억지로 고향의 서점에 사인회를 하러 가게 된 작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어쩔 수 없이 도서 홍보를 위해 행사에 응하지만 연이어 황당한 상황과 맞닥뜨리게 되는 작가의 악몽과 같은 하루를 그리면서 한편으로 서스펜스 요소를 가미해 재미를 돋군다.
오사카 출신인 작가답게 만담을 소재로 한 「작가 만담」은 던지고 받아치는 두 작가들의 대화가 유쾌한 작품으로, 한신 타이거스의 팬으로 유명한 작가인 만큼 타이거스를 소재로 하는 한편,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영화 <샤이닝>에서 주인공 잭이 “All work and no play makes Jack a dull boy”라고 타자기를 연타하는 장면에서 모티프를 얻은 에피소드도 등장해 재미를 준다.
「쓰지 말아주시겠습니까?」는 호러 느낌이 물씬 풍기는 작품이다. ‘들은 이야기를 남에게 말하면 안 된다’는 금기의 정석이 빛을 발하는 이야기.
「꿈 이야기」는 의료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 작가가 꿈속에서 이야기꾼으로서 명성을 날리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소설을 쓴다는 것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작가 소설』의 대미를 장식하기에 알맞은 작품이다.

작가는 잡지에 「글 쓰는 기계」를 게재한 것을 계기로 이따금 “변덕스러운” 소설을 자유롭게 썼는데 그런 단편들을 모아 묶은 작품이 바로 『작가 소설』이다. “소설을 쓰는 건 귀찮은 일이라 다음 아이디어를 언제 얻을 수 있을지 모른다는 불안에 휩싸이기도 하지만 그런 건 이 세상 어느 일이나 마찬가지다. 고맙게도 나는 지금 이 일이 즐겁다”고 하는 작가의 말처럼 『작가 소설』은 작가가 천직인 아리스가와 아리스의 ‘변덕스럽고 장난 같은 소설’이자 그의 일부이다.

“독자 여러분도 자유롭게, 조금이라도 즐겁게 봐주시면 행복하겠다”_본문 293쪽
작가의 뜻대로 자유롭게 가벼운 마음으로 작품을 즐기며, 각 잡힌 본격 미스터리도 좋지만 이렇게 힘을 뺀 작품집이 더 나오기를 기대하는 것도 즐거울 것이다.


목차


글 쓰는 기계_ 07
죽이러 오는 자_ 47
마감 이틀 전_ 81
기코쓰 선생_ 121
사인회의 우울_ 161
작가 만담_ 191
쓰지 말아주시겠습니까?_ 227
꿈 이야기_ 261

후기_ 292
문고판 후기_ 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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