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군사대학교 전쟁사 교관 9인이 분석한 전쟁사례”
군인에게 있어 승리란 절대적 사명이자 최고의 지향점이다. 그래서 육군의 표지가 바로 ‘별’이다. 변하지 않으면서 항상 빛나는 것처럼.
전쟁 혹은 전투에서의 성패는 어떻게 결정되는가? 승리의 요인은 무엇이고, 또 실패의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우리는 성공한 전투에서, 그리고 실패한 전투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을 것인가? 이러한 의문에 답하기 위해, 현역 장교들의 최고 교육기관인 합동군사대학교의 전쟁사학처 교관 및 교수 9인이 머리를 맞댔다.
이 책은 6·25전쟁을 포함해 러일전쟁, 베트남전쟁, 제3차 중동전쟁, 아프가니스탄 전쟁, 이라크 전쟁 등 최근 발생한 세계 전쟁사례 중 9가지를 선정하고, 각 전쟁(전투)을 다각적인 주제로 풀어냈다. 아울러 전투 상황에서 나타난 지휘관의 상황판단과 결심, 그리고 그 결심을 행동으로 옮겼던 예하 지휘관들과 병사들의 고통과 희생이 쌓여 어떠한 결과로까지 이어졌는지, 전쟁의 성패 이면에 감추어진 본질적인 내용도 함께 들여다본다.
특히 이 책은 단순히 전쟁(전투) 현상에 대한 사실적인 설명에 국한하지 않고 어떻게 승리를 획득했는지, 지휘관은 어떠한 사고로 승리를 이끌었는지 등 승리 요인들을 중점적으로 분석하였다. 따라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전쟁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적과 대결했을 때 어떻게 승리할 것인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줄 것이다. 역사와 전쟁, 그리고 국가안보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 특히 현역 군인과 군인이 되고자 준비하는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