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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마잭의고백

살인마잭의고백

  • 나카야마 시처리
  • |
  • 오후
  • |
  • 2014-03-06 출간
  • |
  • 388페이지
  • |
  • ISBN 979118542403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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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재림 再臨
초조 焦燥
공황 恐慌
망집 妄執
은수 恩讐
에필로그

도서소개

온기를 잃어버린 사회와 돈의 노예로 전락한 의학에 윤리를 묻는다! 나카야마 시치리의 미스터리 스릴러 『살인마 잭의 고백』. 다수의 생명을 살리고 한 생명을 죽여야 하는 모순을 이야기하는 이 작품은 뇌사와 장기이식의 정당성에 대한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장기 이식 수술이 완전히 죽었다고 할 수 없는 인간을 상대로 저지르는 비열한 살인임을 이야기하고자 하며 아무리 과학과 의학이 발달했어도 모든 것은 결국 인간의 손끝에 달려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201X년 7월 3일 오전 5시 기바 공원, 아침 훈련을 하던 마라토너가 몸속의 장기가 깨끗이 제거된 한 여성의 시신을 발견한다. 경찰서 바로 앞에서 일어난 대범한 사건. 목격자도 증거물도 없는 사건에 수사는 처음부터 난항을 겪기 시작한다. 그리고 다음 날 자신을 ‘살인마 잭’이라 칭하는 자로부터의 범행 성명문이 발표된다. 그 뒤, 아무런 단서도 잡지 못한 채 일어난 잭의 두 번째 살인이 벌어지고 자신이 죽인 두 여자는 살아갈 자격이 없었다는 내용의 두 번째 범행 성명문이 도착하는데…….
“당신은 생명을 이어나갈 자격이 있습니까?”
시공을 뛰어넘어 환생한 ‘살인마 잭’의 발걸음은 이제
누구를 향할 것인가?

□ 책 소개
작가의 비판적 시각이 묻어나는 사회파 미스터리 서스펜스!- 『살인마 잭의 고백』
매 작품마다 끝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는 반전을 선보이며 ‘반전의 제왕’이라 불리는 나카야마 시치리의 신작『살인마 잭의 고백』. ‘살인마 잭 사건’은 1888년 8월부터 11월까지, 런던 화이트 채플에서 일어났던 적어도 다섯 명의 매춘부를 잔인하게 죽이고도 결국엔 미궁에 빠진 연쇄 살인 사건이다. 작가는 125년 전 런던을 공포로 몰아넣은 희대의 살인마를 되살려 현대의 도쿄에 풀어 놓고, 생명 윤리를 뒷전으로 하는 의학, 자본의 논리에만 빠진 언론, 마녀사냥을 즐기는 여론 등 우리 사회 안에서 독버섯처럼 자리한 문제들을 하나하나 들춰내고 있다. 또한 이 소설은 ‘잭’의 목적을 알 수 없는 연쇄 살인에 전염병처럼 퍼져 나가는 공포와 불안, 운명에 저항할 수 없는 인간 태생적 나약함, 익명과 집단 뒤에 숨은 현대인의 비겁함을 촘촘하게 그려내며,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심층적인 고찰을 요구한다.
작가는 우리 사회가 떠안고 있는 수많은 문제들을 이 작품에 적절히 녹여냈고, 철저하게 베일에 싸인 잭의 정체와 예상치 못한 반전, 진한 여운을 주는 결말이 독자의 눈을 사로잡을 것이다.

□ 줄거리
엽기 연쇄 살인이 끄집어 낸 우리 사회의 흉한 얼굴
이야기는 201X년 7월 3일 오전 5시 기바 공원, 아침 훈련을 하던 마라토너가 몸속의 장기가 깨끗이 제거된 한 여성의 시신을 발견하면서 시작된다. 경찰서 바로 앞에서 일어난 대범한 사건. 목격자도 증거물도 못찾고 수사는 처음부터 난항을 겪기 시작한다. 그리고 다음 날 TV를 타고 흘러나온 속보. 자신을 ‘살인마 잭’이라 칭하는 자로부터의 범행 성명문이었다. 어제까지는 평범했던 살인사건이, 오늘은 대중을 충격과 공포로 떨게 할 엽기적인 살인 사건이 되었다. 그뒤, 아무런 단서도 잡지 못한 채 일어난 잭의 두 번째 살인. 자신이 죽인 두 여자는 살아갈 자격이 없었다는 내용의 두 번째 범행 성명문이 도착했다. 마치 심판자를 자처하는 듯한 글은 다시 한 번 뉴스를 통해 흘러나왔고 대중은 공포에 휩싸이지만, 개중에는 잭에게 덧씌워진 왜곡된 정의에 열광하는 사람들마저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잭은 누구이고, 과연 무엇을 노리고 있는가?

□ 주요내용
1. 장기이식, 생명을 이어가는 고귀한 행위인가? 법이 허락한 살인인가?
이 소설에서는 ‘뇌사와 장기이식의 정당성’에 대한 문제를 중점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심장사만이 죽음’이라는 의견과 ‘뇌사 역시 죽음’이라는 의견이 거세게 충돌하는 와중이지만, 전 국민적인 공감과 합의를 도출하기도 전에 ‘뇌사’를 인정하는 장기 이식법이 졸속으로 처리된다. 그 배후에는 생명을 살려낸다는 명분 뒤에 숨어 기생하는 ‘이권’이 있다. ‘장기 이식’이라는 고가의 의료행위, 정치인들과 결탁한 세력들, 이식의ㆍ이식 코디네이터 등 장기 이식 때문에 파생된 직업, 이식 환자들이 평생 먹어야 하는 면역억제제와 제약회사, 장기를 운반할 때 필요한 아이스박스와 제조회사까지. 장기 이식을 받은 이에 대한 증오가 표출되었던 잭의 범행은 아이러니하게도 살고 싶어 하는 인간의 본능을 이용하여 거액을 벌어들이는 이런 것들을 양지로 끌어올린 꼴이 되었다. 또 그렇게 ‘장기 이식’에 덧씌워졌던 천사의 가면을 벗기고, 장기 이식 수술이 ‘완전히 죽었다고 할 수 없는 인간’을 상대로 저지르는 비열한 살인임을 대중에게 주지시키기도 한다. 그리고 한 사람을 죽여 여러 사람을 살리는 부조리와 뇌사를 죽음이라고 정의내릴 자격이 과연 누구에게 있는가에 대해 의문을 던진다. 그렇게 저자는 과연 어떤 것이 정의인가에 대한 판단을 독자에게 요구한다.

2. 돈에 물들어 버린 상업화된 언론
이 작품에서 다룬 사회문제 중에서 작가의 비판의식이 가장 선명하게 드러나는 부분이다. 이야기 곳곳에서 우리 사회의 추하고 부끄러운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정론직필을 지향해야 하는 언론은 어느새 자본의 논리에 잠식당해, 돈이 될 만한 것들은 앞뒤를 가리지 않고 특종이란 이름으로 적나라하게 까발린다.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뻔히 알고 있으면서도, TV는 특종을 노리고선 잭의 편지를 뉴스로 흘려보냈고, 모든 매체가 합세해 이 사건을 대중의 호기심을 건드리는 흥미거리로 만든다. 유족에게 찾아가서 자신들이 원하는 답을 얻을 때까지 집요하게 괴롭히는 모습은 언론의 잔인함 그 자체다. 또한,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소재에 매달려 대중의 관심을 끄는 데에만 급급한 반성 없는 언론은 고삐 풀린 망아지 같은 무책임한 여론을 생산하기도 했다.

3. 악플러-패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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