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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베스 미국과 맞짱뜨다

차베스 미국과 맞짱뜨다

  • 베네수엘라혁명연구모임
  • |
  • 시대의창
  • |
  • 2006-12-04 출간
  • |
  • 288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5940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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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가난을 끝장내는 유일한 방법은 빈민들에게 권력을 주는 것입니다”

베네수엘라는 남미 대륙 북동부에 위치해 있으며, 남쪽으로는 콜롬비아?브라질?가이아나와 북쪽으로는 카리브 해와 접해 있다. 미인이 많기로도 유명하고 산유량은 세계 5위인만큼 석유자원이 풍부해서 20세기 초반부터 미국에게 아주 중요한 나라였다. 그만큼 미국의 ‘관리’도 철저해서 미국의 뒷마당이라고 불릴 정도였다. 풍부한 석유자원 덕에 어느 정도 여유로운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었고 정치 상황도 여느 남미 국가와는 다르게 1950년대 이후로는 쿠데타가 한 번도 일어나지 않았을 정도로 안정돼 있었다. 이 정도가 베네수엘라에 대해 일반적으로 할 수 있는 이야기다.
그러나 실제로 베네수엘라 민중들은 항상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야 했다. 어느 곳이나 마찬가지겠지만 베네수엘라 역시 권력을 가진 자, 권력에 빌붙은 사람에게만 행복한 곳이었기 때문이다. 풍부한 석유자원이 있음에도 그 이익을 국민에게 돌리기는커녕 미국에게 퍼다 나른 베네수엘라 기득권층, 때문에 국민의 대다수가 극빈층인 지옥 같은 삶, 참다못해 터진 민중의 분노를 폭압적으로 진압해버린 권력자들의 나라였다.

그러나 지금은 어떤가? 안으로는 민중이 스스로 자신들을 위한 삶을 개척하는 혁명이 진행중이고 밖으로는 남미 통합의 주도 국가, 반미의 선봉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모두를 국가적인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우고 차베스 대통령이 서있다.
차베스 대통령은 역사의식과 민중애 강한 군인으로, 젊은 시절부터 동료장교들을 모아 조직을 만들고 새로운 베네수엘라를 만들기 위해 함께 공부하고 고민했다. 1992년에 일으킨 쿠데타는 결국 실패하지만 민중들에게는 강한 인상을 남겼다. 사람들은 감옥에 갇힌 차베스를 기다리게 되었다. 1998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차베스는 ‘제헌의회’를 소집하여 기존 부패한 국가기구를 새로 꾸렸다. 이로써 자신의 정치기반을 확고히 하게 된 차베스는 새로운 베네수엘라를 위한 혁명의 길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민중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토지?어업?석유?소액금융 등의 관한 법률 등을 새로 만들고 ‘미션’을 추진해 무상교육, 무상의료 등을 실행했다.
물론 이 과정에서 기득권층의 반대도 엄청났다. 이들은 차베스를 끌어내리기 위해 세 번이나 시도했지만 그때마다 번번이 실패했고 오히려 차베스의 지지 기반을 확고히 해주는 결과를 가져왔다. 위기 때마다 민중들이 차베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특히 베네수엘라의 거대한 권력기관 중 하나인 베네수엘라 국영석유회사, PDVSA는 쿠데타 실패로 차베스에게 완전히 장악 당했는데 이 회사에서 나오는 재원으로 차베스는 혁명 실행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차베스는 반미 반제국주의 외교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전쟁광 미국에게 연일 비난을 퍼붓고 있고 미국이 지목한 ‘악의축’ 국가와도 긴밀한 관계를 가지려 하고 있다. 무엇보다 남미 통합에 힘을 쏟고 있는데 역사적으로 미국을 비롯한 강대국들에게 수탈당하며 살아왔던 남미의 여러 국가들이 자주적으로 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차베스의 영향으로 남미에는 좌파의 새바람이 불고 있다.

우리의 현실을 돌아보면 베네수엘라가 너무나 부럽다. IMF를 지나면서 신자유주의의 공세로 뼈골이 휘어버린 우리 민중들은 이제 한미 FTA로 주저앉게 생겼다. 여기저기서 못살겠다고 아우성이지만 누구 하나 뾰족한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베네수엘라에 더욱 관심이 간다. 역사가 다르고 사람들이 다르니 베네수엘라와 똑같은 길을 갈 수는 없겠지만 베네수엘라의 행보를 보고 배우면서 우리도 행복해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 생긴다.


목차


머리말
이 책을 지은 사람들

들어가기 : 21세기 사회주의를 위한 발걸음

1부 볼리바리안 혁명 이전의 베네수엘라
1 몇 가지 키워드로 보는 베네수엘라 역사
2 IMF가 불러온 민생고와 민중의 분노, 카라카소

2부 차베스, 혁명을 준비하다
3 진보적 군인들, 혁명을 준비하다
4 카라카소, 쿠데타를 위한 일보전진
5 혁명적 군인의 애국적 봉기
<<차베스가 말하는 차베스 : "로사 엄마"와의 추억>>

3부 차베스, 개혁을 시작하다
6 선거 전략으로 승리하다
7 제헌의회, 선거 공간을 혁명 공간으로
8 볼리바리안 헌법과 정치개혁
9 49개 개혁법안과 기회주의 세력의 이탈
<<차베스가 말하는 차베스 : 보수적 군대에서 혁명을 꿈꾸다>>

4부 반대파의 공격과 민중들의 혁명 수호
10 반대파의 첫 번째 공격, 2002년 4월 쿠데타
11 반대파의 두 번째 공격, 2002년 11월 경제 쿠데타
12 반대파의 세 번째 공격, 2004년 8월 소환투표
13 볼리바리안 서클, 혁명을 수호하는 민중조직
<<차베스가 말하는 차베스 : 민중들과 함께 꾸는 꿈>>

5부 가난을 끝장내기 위해
14 신자유주의, 민중을 벼랑끝으로 몰다
15 차베스 정부의 복지정책
16 베네수엘라와 석유
<<차베스가 말하는 차베스 : 민중들이 진정 필요로 하는 것은?>>

6부 미 제국주의와 자본주의를 넘어 21세기 사회주의로
17 중남미 통합과 새로운 국제 관계
18 석유를 통한 차베스의 국제 정치
19 차베스, 미 제국주의와 맞짱뜨다
20 21세기 사회주의로 나가는 베네수엘라
21 거세지는 혁명의 불꽃, 볼리비아
<<차베스가 말하는 차베스 : 피델, 영웅에서 동지로>>

맺는말
중남미, 베네수엘라 연표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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