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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와 일본 광기와 망령의 질주

고이즈미와 일본 광기와 망령의 질주

  • 후지와라하지메
  • |
  • 시대의창
  • |
  • 2006-06-03 출간
  • |
  • 368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5940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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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고이즈미와 일본; 광기와 망령의 질주

이 책은 현재진행중인 고이즈미 정권에 대한 비판 보고서다. 저자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독도 영유권을 줄기차게 주장하고 있는 고이즈미에 대해 일반 대중의 열광을 수반하는 포퓰리즘으로, 다시 말해 정치쇼일 뿐 애국과는 거리가 멀다고 주장한다. 또 개혁을 가장한 고이즈미 정권은 좀비들의 발호이며, 광기와 망령의 정치로 결국 일본을 파국으로 몰아갈 것이라고 매섭게 질타하고 있다. 이 책은 고이즈미 3대에 걸친 정치행로와 일본 정치의 본질인 각종 이권 개입, 정경유착, 파벌싸움, 야쿠자와의 관계, 통일교 커넥션, 컬트 종교 집단 창가학회(공명당)의 정치활동 등을 입체적으로 분석한다. 최근 차기 총리로 유력시되는 아베 신조에 대해서도 파칭코 업계의 이권 개입, 통일교와의 관계 박동선과의 관계 등 ‘나가 놀기 유학’ 시절의 의혹을 제시하며 차기 총리로서 자격이 없다고 일갈한다.

“도발하는 고이즈미, 극우의 반동인가 일본의 정신병인가”
우리가 단편적으로 알고 있는 일본은 ‘경제 1위, 정치 꼴등’이다. 현재 많은 일본인들이 경제 지상주의로 인해 정치가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고 하지만 사실 그 속을 들여다보면 더럽고 추악한 면들이 얽히고설켜 곪을 대로 곪아 있다. 일본의 정치는 이런 국내 문제들을 그대로 덮기 위해 아시아 여러 나라들을 위협하고 있다. 이는 일본의 역사에서도 고스란히 반복되고 있는 점인데, 최근 벌어지고 있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 독도 영유권 주장, 아시아 각국 침략에 대한 역사왜곡 등은 결코 간과할 일이 아니다. 아무리 경제대국이 좋다고 하지만 거기에 올바른 정치사상이 빠지면 결국 전체주의로 흐르고 이웃 나라의 침략으로 이어진다. 지금 일본은 자유민주주의 가면을 쓰고 있는 군국주의이자 파시즘이 지배하는 1당 독재의 나라다.
일본인 프리랜서 작가 후지와라 하지메의 『고이즈미와 일본; 광기와 망령의 질주』는 고이즈미 집안 3대(외조부 마타지로, 아버지 준야 모두 정치인이었다)를 축으로 메이지 유신을 전후해 현재까지 일본 정치사의 추악한 이면들을 입체적으로 분석한다. 오늘날 고이즈미 정권이 자랑스럽게(?) 내세우고 있는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와 우정민영화는 외조부 마타지로의 정치행로와 똑같아 매파정치의 세습을 엿보게 된다.(아울러 일본정치의 고질병인 세습정치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저자는 고이즈미의 인간성에 대해서도 고찰한다. 특히 청년시절 런던유학의 의문들을 추적하고 있는데, 단순한 유학이 아니라 ‘나가 놀기’이며, 국내에서 저지른 한 여성에 대한 파렴치 행위(‘강간 의혹’으로 일본 내 법정 다툼까지 있었다)를 덮기 위한 방편이었음을 주장한다. 고이즈미는 외국 정상들과도 저질 농담 등을 즐겨하는데, 이는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 자기 만족애라며 인격 형성의 의문을 제시한다. 또한 부인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누나 ‘노부코’에 대해서도, 이혼의 직접적 배경이 되었으며, 누나를 아이들에게 엄마라고 부르게 하는 점, 막후에서 고이즈미를 조정할 정도의 실권을 가진 점 등을 들어 이들의 ‘깊은 관계’를 의심하고 있다.
사실 고이즈미 정권 탄생은 총리로서의 능력이나 자질, 정책 등의 논쟁이 없었다. 당리당략에 따라 자민당의 위기를 잠시나마 극복하려는 얼굴 마담의 의미였지, 개혁과는 거리가 멀었다. 이처럼 정치이념과 지도력에 전혀 무관한 고이즈미를 총리에 앉힌 사람이 바로 당시 외무장관이었던 다나카 마키코였다. 단지 그녀는 정적 하시모토 파에 대한 자신의 원수를 갚기 위해 고이즈미를 총리에 앉혔을 뿐 일본의 장래를 생각하지 않았다. 저자는 이런 정치적 조합에 대해 ‘고이즈미 마키코 내각’이라고 조롱했을 뿐 아니라 악마의 향연이 시작된 좀비 정치의 클라이막스라고 냉소했다. 이어 일본 정치의 좀비 연대기를 저자는 각종 이권 개입과 파벌들의 싸움, 야쿠자와의 관계, 통일교 커넥션, 창가학회 등과 연관해 적나라하게 폭로한다.
이밖에도 개혁 아닌 개혁 우정민영화를 공공선이 무너진 천민자본주의이며, 포퓰리즘으로 점철된 고이즈미 정권은 언론과 정보조작을 활용한 ‘야스쿠니 유신’(틈만 나면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하며 민족주의를 내세우기 때문)으로 쿠데타의 다름 아니라고 일갈한다.
한편 자아도취 외교로 이라크 파병을 강행한 어리석음, 방북의 깜짝 쇼, 아시아 각국에 대한 침략 행위에 대한 역사적 반성의 의미 왜곡, 좌충우돌 외교로 냉대 받는 고이즈미 정권의 현주소를 살펴본다.


목차


INTRODUCTION 좀비의 나라 일본
한 달에 3만 엔이나 가난해진 일본의 가정 / 원래 진단은 병리학 전문가의 일 / 막부 말기처럼 양이 감정이 만연한 일본
중앙아프리카의 보카사 황제보다도 한 수 아래 / 일본의 진단 방법과 현상 이해 / 20년 단위로 본 일본의 병증
좀비가 발호하는 ‘발푸르기스의 밤’

Chapter 1 3대를 잇는 끈
포퓰리즘 운동에 투신한 외조부 마타지로 / ‘대역 사건’ 후에 터진 ‘역사교과서 문제’ / 역사의 교훈을 배우지 않는 군국주의 노선
쇼와 파시즘 속에서 국가주의 정치가로 / 유전자가 전한 정치적 매파 사상 / 고이즈미 일가가 ‘반 도조’라는 선전
고이즈미 정권과 2차 고노에 정권의 유사성 / 자민당이 아니라 일본을 깨부수다 / 리더십과 사기꾼의 차이

Chapter 2 숨겨진 과거
총리 취임 전에 가진 대담에서 우려했던 것 / 되살아난 30년 전 유학 시절의 기억 / ‘신바시 기생 자살 사건’에 쏠린 의혹의 눈길
셋째 아들 일로 고이즈미를 비판한 해외 언론 / 저질 농담을 국제무대에서 연발 / 선거에서 뽑히지 않은 ‘여제’의 지배
일련의 의혹을 어떤 인물에게 확인해 보니 / ‘강간 의혹’은 당시 고향에 널리 알려졌다
런던 대학 유학은 ‘나가 놀기’에 지나지 않았다 / ‘강간범!’이라고 야유한 랩까지 등장

Chapter 3 고이즈미 마키코 내각
원수를 갚고자 했던 마키코의 고이즈미 지원 / 다나카 마키코의 게이세이카이에 대한 원한의 분출
퀘이커 학교에서 공부한 다나카 마키코/ 메이지 시대 이래 이어진 퀘이커 커넥션 / 장기적으로 인재를 육성하는 미국의 심모원려
대학 일반교양 교육의 이점 / 고이즈미와의 결별은 당연한 흐름인가? / 다나카 마키코와 중국에 대한 기묘한 정보
중국의 권모술수와 탁월한 외교술에 압도되는 일본 / 세습의원에 의한 국정 이권화와 일본의 열등화
세계를 무대로 뛰는 사람일수록 일본을 싫어한다 / 정치인의 질 저하와 인재고갈을 구제하려면

Chapter 4 좀비 연대기
공공연히 거짓이 통용되는 ‘좀비 사회’의 출현 / 아오키 관방장관의 거짓말과 5인조의 ‘밀실 담합’ / 왜 아오키는 거짓말을 했을까?
다케시타 ‘이권 왕국’의 대리인 역할 / 다케시타 입원에서 타계까지 무슨 일이 있었나 / 다케시타 부음 논평에 드러난 마키코의 깊은 원한
‘미일구조협의’는 의도적으로 오역됐다 / 소련처럼 전략 목표가 된 일본 / 미국과 좀비들을 위한 공공투자
다케시타 노보루의 비밀에 다가선 제1급 자료를 읽다 / 시마네현을 취재하고 알게 된 것 / 히로히토 타계 발표는 조작(?)



좀비들이 연출하는 광란의 역사는 뿌리가 깊다 / 큰 덩치 빼고는 내세울 게 없는 부끄러운 총리 / 후세에 전할 ‘아연실색 에피소드’
외무성 공금 횡령 사건에서 보는 ‘국가 범죄’ / 미국의 놀림감이 됐을 뿐인 축하 방문 / 노르웨이 국왕 주최 만찬회 돌연 취소 사건
일본인이 자랑한 예절과 겸양의 미덕이 무색해졌다 / 올림픽 개최의 진정한 의미 / 존경 받고, 긍지 높은 일본인의 부활을 위해

Chapter 5 천민자본주의
‘우정 해산’으로 어떤 ‘신임’을 물은 것일까? / 패권 확립 쿠데타의 정치사적 배경 / 역사에서 보는 국민투표와 전권위임법의 닮은 점
언론과 정보 조작을 활용한 ‘야스쿠니 유신’의 마술 / 정크 푸드 가게가 늘어나는 거리 / 윤리 없는 천민들이 연출하는 자본주의
일본인이 모르는 ‘공공선’이라는 개념 / ‘폭정’의 반대 개념으로서의 ‘공공선’ / 메이지 시대에도 미치지 못하는 ‘인간의 질 저하’
왜 나는 미국 중서부로 갔을까? / 미국 정치를 양분한 ‘공화사상’이란? / 포퓰리즘은 파시즘이나 전체주의의 사촌
일본에서 오해되고 있는 포퓰리스트와 리버태리언 / 스스로 리버태리언이라고 하는 사람은 없다

Chapter 6 성역투성이 개혁
고이즈미 준이치로는 정말 개혁자일까? / 고이즈미도 우정 반대파도 원래는 같은 굴의 오소리 /스캔들로 뒤범벅된 고이즈미 일가
정치헌금 의혹에서 보는 개혁 속임수 / 선거대책을 폭력단에 맡겨서 이룬 첫 당선 /후쿠다와 기시에게 배웠을 고이즈미 식 연금술
다케나카 헤이조가 보인 기묘한 ‘행동생태학’ / 부동산 증권화라는 ‘하이에나 비즈니스’
외조부 마타지로의 수법을 손자 준이치로가 실현했다 / ‘청과물 시장 말투’에 반론하기는 곤란
공명당-소카갓카이라는 ‘극약’을 삼킨 고이즈미 / ‘총체 혁명’의 위력과 다가오는 전체주의 / 틀림없이 일본의 민주주의는 붕괴한다

Chapter 7 자아도취 외교
술주정뱅이가 외교를 하는 듯한 무책임 / 천황의 서명이 없는 공식문서도 유효한가? / 미국을 맹종한 가와구치 외무장관
단순 ‘나가 놀기’ 유학을 한 아베 신조의 학력 사칭 / 대북 강경 노선 뒤편에 보이는 것은 무엇일까?
고이즈미 정권을 에워싼 사람들의 수상한 고리 / 미국에 맹종한 이라크 파병의 어리석음 / 너무나 한심한 외무성의 정보 능력
방북은 수순을 무시해서 ‘서프라이즈’일까? / 북한에서 러시아로 퍼져 간 ‘외교 쇼’ / 야스쿠니 공식 참배는 외교 정책 전환을 의미한다
왜 일본인 스스로 전범을 추궁하지 않을까 / 평화 추구 국가로서 재생한 전후사는 어떻게 되나? / 신생 이라크 건설과 만주국 건설은 닮은꼴
G8 정상회담에서 푸틴의 냉대를 받은 고이즈미 / 중국 부총리의 돌연한 고이즈미 면담 취소 사건
중국의 유노칼 매수극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 은 독재라도 중국 쪽이 인재가 풍부하다 / 러일전쟁의 교훈을 오해하는 일본인
북한 카드의 위험성과 미사일 방위 계획의 덫

Chapter 8 아무것도 아닌 일본
영미 언론의 ‘일본 홀대’ 보도 / “경우에 따라서 일본은 떼어내야” / LA 일본 거리의 눈뜨고 보기 어려운 쇠퇴
구조개혁으로 거짓과 날조 횡행은 고쳐지지 않는다 / 장관이 매일 만화책을 읽는 이상한 나라 / ‘손님’이 대부분인 미국 일본인 유학생
왜 일본 대학은 세계적으로 수준이 낮을까? / 고등교육의 역할과 미래를 겨냥한 인재 육성
지금이야말로 일본을 벗어나 세계에서 배워야 / 근대 일본 역사상 가장 뛰어난 정치가는 누구일까? / 근대 일본의 유학생
후쿠자와, 나카에, 사이온지의 유학 / 지일파 대만인의 메시지

마치면서
부록 1 고이즈미 정권과 시대의 발자취 / 부록 2 고이즈미 어록 / 부록 3 고이즈미 가문 /부록 4 역대 일본 총리 일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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