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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여자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가

무엇이 여자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가

  • 루실드페슬루안
  • |
  • 우리나비
  • |
  • 2019-06-28 출간
  • |
  • 56페이지
  • |
  • 223 X 246 X 10 mm /380g
  • |
  • ISBN 9791186843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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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2018 에스피에글상 (청소년 대상 도서관상) 수상작!

 

“모두가 매일같이, 대놓고, 아주 교묘하게,

별것 아닌 것 같다가도 아주 복잡한 방법으로 성차별을 당한다…

그래서 여자들은 속이 쓰리다.”

 

<무엇이 여자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가! – 10대들을 위한 페미니즘 그림책>은 여성들이 일상에서 단지 여성이기 때문에 차별을 받는 다양한 예를 상징적이면서도 사실적인 그림과 함께 제시하며 여성들이 성차별 때문에 겪고 있는 고통과 문제점들을 조목조목 그려 낸 본격 성차별 고발 그래픽 노블이다.

 

일상에서 여성들이 겪고 있는 성차별에는 어떠한 것이 있을까?

 

일반적으로 여성들은 아주 어릴 때부터 소위 공주가 되어야 하는 분위기 속에서 여성스러움을 강요받고 남성보다 연약한 존재임을 무의식적으로 인식하게 된다. 청소년기를 지나 성인이 되어서도 여성이 술을 많이 마시거나, 아이를 갖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밖으로 드러내거나, 험한 말을 사용할 경우 대다수의 남성들은 그 여성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경우가 많다. 또한 잘못된 사회 통념이나 고정 관념으로 인해 여성은 남성보다 외모에 신경을 더 많이 써야 할 때가 많고, 만족할 만한 외모를 가꾸기 위해 남성들보다 더 많은 이른바 ‘핑크 부가세’라는 걸 지불해야 하기도 한다.

 

직장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 여성의 경우 업무 처리 능력보다는 외모로 평가받기 일쑤이고, 똑같은 일을 하더라도 남성보다 급여가 더 낮을 때가 많으며, 마치 여자가 그런 일까지 할 줄은 몰랐다는 듯 직업을 나타내는 단어 앞에 ‘여’라는 수식어를 붙이는 등, 우리 사회는 색안경을 끼고 여성을 바라볼 때가 많다.

 

가정을 이루어도 차별은 계속된다.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고 앉아 있는 아빠나 삼촌, 오빠나 남동생, 사촌 오빠나 사촌 동생에게 밥상을 차려 주는 것 역시 주로 여성의 몫이다. 가족 계획을 하는 데 있어서도 피임과 낙태는 여자들만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 또한 흔히 접할 수 있는 성차별이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성폭력이다. 2015년 UN 조사에 따르면, 15세 이상 44세 미만의 여성들이 암이나 교통사고, 전쟁 혹은 말라리아와 같은 전염병으로 사망할 확률보다 남성들에게 당하는 성폭력이나 신체 폭력의 피해자로 사망할 확률이 더 높다고 한다. 성폭력이나 신체 폭력을 당한 피해 여성이 자신의 신분을 노출하면서까지 희생자임을 밝혀도 오히려 그 책임을 해당 여성에게 돌리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성폭행을 범죄로 생각하지 않는 나라도 존재한다고 하니 정말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쯤 되면 ‘페미니즘’이란 것이 왜 생겨나게 되었는지에 대한 의문이 무색할 정도이다. 페미니즘(feminism)이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성별로 인해 발생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적 차별을 없애야 한다는 견해.’라고 되어 있다. 페미니스트(feminist)라는 단어 또한 ‘페미니즘을 따르거나 주장하는 사람’을 일컫는다고 되어 있다. 여기서 ‘페미니즘’이나 ‘페미니스트’라는 용어의 의미를 우리는 어떻게 정의하고 있는지 한번 되돌아봄직하다. 혹시 모든 것을 개인적이고 감정적으로만 받아들이는 여성들을 비하하는 의미의 단어 정도로 생각하고 있지는 않는지...... 페미니즘과 페미니스트의 사전적 의미만 보아도 페미니즘을 따르거나 주장하는 사람이 반드시 여성이라는 전제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성별로 인해 발생하는 차별을 없애야 한다는 견해를 남녀 모두가 가져야 한다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을까? 

 

 <무엇이 여자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가! – 10대들을 위한 페미니즘 그림책>은 간결하고 직설적인 글과 단순하면서도 상징적인 팝 아트적 그림을 통해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남녀 차별에 대해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어린 소녀들을 비롯해 전 세계 여성들이 당하고 있는 폭력과 억압, 그리고 페미니즘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해 주는 책이다. 작가는 남녀 성별을 뛰어넘어, 또한 여성이란 존재를 어느 특정 소속으로 그루핑 하지 않은 채 성격이 밝은 사람이든 어두운 사람이든, 성소수자이든 성소수자가 아니든, 원주민이든 이주민이든, 슬픈 상황에 처해 있는 사람이든 기쁜 상황에 처해 있는 사람이든, 몸이 아픈 사람이든 건강한 사람이든, 가난한 사람이든 부자인 사람이든, 얼굴색이 검은 사람이든 하얀 사람이든, 대도시에 사는 사람이든 중소 도시 또는 시골에 사는 사람이든, 장애가 있는 사람이든 없는 사람이든, 키가 큰 사람이든 작은 사람이든, 채식주의자이든 육식주의자이든, 타인 앞에서 당당한 사람이든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사람이든, 그 어떤 차이에도 상관없이 현재 지구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모든 인간들은 차별받지 않고 살아갈 권리가 있음을 호소함으로써 대중의 공감을 얻고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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