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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없는사나이

그림자없는사나이

  • 아델베르트 폰 샤미소
  • |
  • 새터
  • |
  • 2014-02-28 출간
  • |
  • 143페이지
  • |
  • ISBN 978898717588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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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그림자 없는 사나이』는 오로지 돈을 위해서 자신이 가진 그림자를 팔아버린 슐레밀의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가난한 슐레밀은 도움을 청하기 위해 욘 씨를 방문합니다. 욘 씨 집에서 회색 양복을 입은 남자가 펼치는 환상적인 마술에 엄청나게 놀라게 됩니다. 이런 슐레밀에게 회색 양복을 입은 남자는 아름다운 슐레밀의 그림자와 아무리 써도 없어지지 않는 ‘행운의 금화주머니’를 교환하자고 합니다.자신의 그림자와 금화주머니를 맞바꾼 순간, 이때부터 슐레밀의 시련이 시작됩니다.
가난한 슐레밀은 도움을 청하기 위해 욘 씨를 방문합니다. 욘 씨 집에서 회색 양복을 입은 남자가 펼치는 환상적인 마술에 엄청나게 놀라게 됩니다. 이런 슐레밀에게 회색 양복을 입은 남자는 아름다운 슐레밀의 그림자와 아무리 써도 없어지지 않는 ‘행운의 금화주머니’를 교환하자고 합니다.자신의 그림자와 금화주머니를 맞바꾼 순간, 이때부터 슐레밀의 시련이 시작됩니다. 강아지에게도 있는 그림자를 슐레밀에게는 없다는 것을 발견한 사람들은 그에게 욕을 하기도 하고 안타까운 눈으로 바라보기도 합니다. 슐레밀은 많은 돈으로 그림자 없는 자신의 약점을 감추려고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비록 돈은 많지만 그림자 없는 슐레밀은 사랑하는 연인에게도 다가갈 수 없고, 믿고 있던 하인에게도 버림을 받습니다.1년 후, 다시 나타난 회색 양복을 입은 남자는 슐레밀에게 또 다른 제안을 합니다. 슐레밀이 죽은 후에 영혼을 자신에게 양도하면 지금 당장 슐레밀의 그림자를 되돌려준다고 합니다. 그림자와 영혼 사이에서 방황하는 슐레밀.잠시 돈에 눈이 멀어 그림자는 팔았지만, 영혼만은 줄 수 없다고 생각한 슐레밀은 회색 양복을 입은 남자의 유혹을 뿌리치고 쓸쓸히 자연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과연 우리 인간에게 그림자는 무엇일까?오로지 돈을 위해서 자신이 가진 그림자를 팔아버린 슐레밀. 그림자는 과연 우리 인간에게 무엇일까요. 존재하는 모든 것에는 반드시 그림자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림자는 혼자 힘으로 일어설 수 없습니다. 존재하는 무엇이 있어야 나타납니다.그림자를 팔아버린 슐레밀은 단지 그림자를 판 것이 아니라 슐레밀의 존재 자체를 돈을 위해 팔아버린 것입니다. “자신을 사랑한다면, 부디 그림자를 소중히 여기세요. 돈은 그 다음이라도 상관없습니다.”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버림받은 슐레밀은 오랜 방황 끝에 그림자의 가치를 깨닫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경솔한 행동을 뉘우치며 사람들에게 말합니다. “돈이란 인간적인 삶을 영위하기 위해 인간이 만들어 낸 것일 뿐이지 돈 그 자체가 삶의 목적이 될 수 없습니다. 내가 죽고 나면 나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에게 유용한 가르침을 줄 것입니다.”
단 하나의 정답을 찾으려고 애쓰지 마세요!문학 작품을 읽으면서 단 하나의 정답을 찾으려고 애쓸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가 인생을 한 가지 관점만으로는 알 수 없는 것처럼, 우리의 인생을 표현한 문학이나 예술에서도 하나의 답만을 구할 수는 없습니다. 그 의미를 찾아내는 주인은 문학 작품을 자신의 눈으로 읽는 독자들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의 주인이 우리 자신인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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