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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이토록 도움이 될 줄이야

철학이 이토록 도움이 될 줄이야

  • 나오에기요타카(엮음)
  • |
  • 블랙피쉬
  • |
  • 2019-06-18 출간
  • |
  • 384페이지
  • |
  • 149 X 211 X 29 mm /523g
  • |
  • ISBN 978896833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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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삶이라는 마라톤에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위로도, 힐링도, 처세술도 아닌 ‘철학’이다!

삶은 고뇌의 연속이다. 우리는 사랑과 우정 때문에 고민하고,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며, 괴로움 속에서도 살아갈 의미를 찾기 위해 발버둥 친다. ‘어떻게 살 것인지’와 ‘어떻게 죽을 것인지’를 끊임없이 고민할 수밖에 없는 현대사회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건 순간만을 모면하는 처세술이 아닌, 내 삶을 주도적으로 꾸려가게 할 철학과 사색의 힘이다.

이 책 《철학이 이토록 도움이 될 줄이야》에서는 지금껏 한 번도 보지 못한, 소설책처럼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 철학을 만나볼 수 있다. 책은 다이어트 실패 원인을 아리스토텔레스에게 묻는가 하면, 양치기 소년을 믿어주지 않은 무심한 사회를 루만에게 묻는다. 또 ‘이번 생에 나는 아무짝에도 쓸모없을까’ 생각하던 차에 노자와 장자를 만나고, 불확실한 세상에서 무엇을 믿어야 할지를 두고 베이컨의 의견을 듣는다. 대리모 출산을 화두로 칸트와 함께 생명 윤리를 생각해볼 수도 있다.

오늘도 물음 가득한 세상에서 고민만 하다가 하루를 다 보내진 않았는가? 그렇다면 일상 속 현실 고민에서 출발해 동서고금의 다양한 철학을 맛볼 수 있는 이 책 《철학이 이토록 도움이 될 줄이야》를 만나보자. 가혹한 수용소 생활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삶의 의미를 찾고자 했던 빅터 프랭클, ‘나는 무엇을 아는가’ 어느 것도 섣불리 단정하지 않았던 몽테뉴, 그리고 스스로를 향해 끊임없이 질문함으로써 존재를 확인했던 데카르트까지. 하루하루를 단단하게 성찰과 사색으로 다져갔던 철학자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함께 일상의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어가는 지적 쾌감을 만끽해보자.

삶의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어줄 철학!
-
한 번쯤 들어봤을 유명한 고전을 활용해
내 고민의 실타래를 푸는 법!

이 책의 가장 큰 목표는 철학 고전을 활용해 직접 사유해보고, 이로써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바라보는 ‘힘’을 키우는 것! 철학과 사상학 분야의 전문가 35인이 고민을 거듭한 끝에, 살면서 깊이 생각해볼 법한 흥미로운 주제들을 엄선해 철학자들의 핵심 이론과 함께 이 책에 녹여냈다.

책은 크게 PART 1과 PART 2, 그리고 사고의 깊이를 더하는 여러 편의 칼럼들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PART 1에서는, ‘나(인간)를 이해하기 위한’ 13가지 질문을 던진다. [사랑은 자연스러운 감정일까?]에서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예수의 ‘사랑’을 비교하고, [타인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삶, 가치 없는 삶일까?]에서는 노자와 장자의 사상을 함께 읽으며 과연 ‘쓸모없는 삶’이란 있을지 생각해본다. 이 밖에도 [진짜 내 자신은 어디에 있을까?], [내 말과 당신의 말이 같다고, 그 뜻도 같을까?] 등 소박하고도 일상적인 물음에서 시작해 방대하고 심오한 사상을 만나볼 수 있다.

PART 2에서는 나아가 함께 사는 세상, 즉 ‘사회’를 이해하기 위한 15가지의 질문을 던진다. [가난한 사람을 어디까지 도와야 할까?]에서는 사회의 공평과 공정함을 보장하는 기준에 대해 밀의 공리주의와 롤스, 센의 생각을 비교하는가 하면, [‘자유경쟁’이란 어떤 경쟁일까?]에서는 애덤 스미스와 함께 ‘자유경쟁’을 윤리 면에서 접근해보기도 한다.

이처럼 우리는 책 속에 등장하는 현실적인 화두와 질문들을 통해, 허구로 가득한 세상에서 진실을 가려낼 때도, 인간 존엄과 윤리 원칙 사이에서 선택을 고민할 때도, 어떻게 사랑하고 살고 죽을지 모를 때도, ‘철학은 늘 답을 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어렵고 지루한 ‘사상’ 공부는 그만,
놀랍도록 ‘재미있는’ 스토리텔링 철학 입문서!

불확실한 정보 속에서 확실한 것을 가려낼 때, 내게 해를 끼친 사람에게 복수하고 싶을 때, 나이 드는 것이 부정적으로 느껴질 때, 하다못해 자유와 개성 사이에서 고민할 때도. 이런 사소한 일상의 모든 순간에도 철학적 사고는 쓸모가 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게 ‘철학’을 이해하고, 연습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자칫 어렵고 따분할 수 있는 철학 고전을, 재미있고 실감 나는 이야기와 함께 ‘내 삶’으로 끌어온 스토리텔링 철학 입문서다. 책에 나오는 28편의 대화문에서는, 가상 인물들의 흥미진진한 토론과 논쟁의 현장이 생생하게 펼쳐지고, 그 속에서 우리는 끊임없는 물음을 던지며 스스로 생각해볼 기회를 얻는다. 이 과정에서 살면서 고민해봤을 수많은 문제들이 자연스럽게 고전의 세계로, 그리고 다시 현실로 이어진다.

철학 대표주자들의 이름과 이론을 외우기보다는, 그저 현실 속 내 고민의 실타래가 풀리는 과정을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지켜보면 되는 재미있는 철학책 《철학이 이토록 도움이 될 줄이야》. 철학적 사고를 단련해가는 과정이 수십 명의 사상가들과 그들의 이론은 물론, 우화 [양치기 소년], 영화 [매트릭스], 생텍쥐페리 소설 《어린왕자》 등의 친숙하고도 이해하기 쉬운 소재와 함께 소개된다.

‘가족이라고 꼭 사랑해야 할까?’ ‘나는 타인의 잘못을 어디까지 용서할 수 있을까?’ 등 인생 고민에 끝은 없고, 혼자 사유하는 일은 영 버겁기만 한 당신에게, 그리고 조금 더 가벼운 마음으로 교양을 쌓고 싶은 당신에게, 즐겁게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철학’이 내 것이 되는 이 책을 권한다.

[책속으로 이어서]
[칼럼_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만약 모두가 생각하지 않고 뭔가에 휩쓸린다면 우리 앞에는 어떤 세상이 기다리고 있을까. 프랑크 파블로프의 《갈색아침》은 그런 생각을 풀어가는 실마리를 준다.
줄거리는 이렇다. 한 나라에서 갈색 이외의 애완동물을 기르는 것이 법으로 금지되자 주인공도 자신의 애완동물을 죽이고 만다. 반정부 신문은 폐간되고 언론은 통제된다. 처음에는 반감을 가지던 주인공도 ‘세상의 흐름에 거스르지만 않으면 편하게 살 수 있다’며 주위에 휩쓸리게 된다.
어느 날 아침, 법률이 개정되어 갈색 이외의 동물을 예전에 길렀던 사람도 국가 반역죄로 체포된다는 뉴스가 흐르고 주인공은 자경단에 연행된다. 아니, 정확히는 자기 집 현관문을 두드리는 자경단에게 “그렇게 세게 두드리지 말아주세요. 지금 나가요” 하고 대답한다.
이와 비슷한 이야기로 아베 고보의 [양식파]라는 단편 소설도 있다. 주인공은 닭이다. 외적이 많아 먹이를 손에 넣으려면 멀리 나가야 한다. 그럴 때 인간이 나타나 철망으로 튼튼한 닭장을 만들어주고 먹이도 주겠다고 한다. 단, 그 닭장은 열쇠로 잠글 수 있게 되어 있다. 불안해하는 닭에게 인간은 말한다.
“닭이 열 수 있으면 고양이도 열 수 있어.”
이말에 의문을 품은 닭도 있었지만 결국 스파이로 몰려 쫓겨난다. 마지막에 ‘양식(良識, 사물을 올바르게 파악하는 능력)파’라 불리는 닭들이 결론을 내린다.
“인간이 저만큼 해주겠다고 하니 그 말대로 하자. 잘못되면 다 같이 상의해서 결정하면 돼.”
결국 그들은 스스로 닭장 속으로 걸어 들어간다.
두 우화의 공통점은 반감과 의문을 품었으면서도 주인공이 생각하기를 포기하고 상황에 휩쓸린 결과 스스로 ‘자유’를 잃었다는 데 있다. 생각하지 않으면 자유를 잃어버릴지도 모른다.


목차


들어가며
이 책 사용 설명서

[PART 1 철학, 이토록 나에게 도움이 될 줄이야]
_나를 돕는 철학 질문 13

사랑은 자연스러운 감정일까? | 친구를 만든다는 건 무슨 뜻일까? | 양치기 소년을 믿지 않은 건 잘한 일일까? | 왜 다이어트는 실패할까? | 인간의 ‘죄’란 무엇일까? | 진짜 내 자신은 어디에 있을까? | 타인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삶, 가치 없는 삶일까? | 난임, 불임이 늘어나는데, 대리모 출산은 안 될까? | 인터넷 정보,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 | 불확실한 세상에 확실한 것이 존재할까? | 내 말과 당신의 말이 같다고, 그 뜻도 같을까? | 다양한 의견 속에서 ‘정답’을 찾는 게 가능할까? | 대놓고 성(性)을 화제로 삼아도 될까?

[칼럼]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 사람을 좋아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 적당히 살아도 괜찮지 않을까? | 나이 듦이란 무엇인가 | 인간은 누구나 ‘악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 | 글쓰기란 무엇인가

[PART 2 철학, 이토록 사회에 도움이 될 줄이야]
_세상을 돕는 철학 질문 15

아무리 괴로워도 살아갈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 | 굳이 폭설 지역에 사는 이유는 뭘까? | 미나마타병의 고통이란 어떤 것일까? | 과연 영원한 평화라는 건 있을까? | 부정부패를 저지른 사람에게 똑같이 앙갚음해도 될까? | 신을 믿는 이들에게 정의란 무엇일까? | 어떤 사고방식이든 존중해야 할까? | 나는 타인의 잘못을 어디까지 용서할 수 있을까? | 다수의 행복을 위해서 소수의 희생자가 생겨도 괜찮을까? | 가난한 사람을 어디까지 도와야 할까? | ‘자유경쟁’이란 어떤 경쟁일까? | 세상은 내 노력과 무관하게 흘러갈까? | 자유란 정말 중요한 것일까? | 믿음은 부자유한 것일까? | 우리의 삶은 모두 유전으로 결정될까?

[칼럼] 고대 그리스부터 정의에 대해 생각하다 | 버티는 삶에 대하여 | 철학의 ‘고전’ 읽기란 | 각양각색의 자유를 만나보자 | 에리히 프롬 《자유로부터의 도피》

철학 훈련을 위한 특별부록

저자소개

나오에 기요타카 (直江淸隆)  

일본 규슈간호복지대학 조교수, 야마가타대학 교육학부 조교수 등을 거쳐 현재 도호쿠대학 대학원 문학연구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현대철학 분야의 강좌를 맡고 있으며, 현상학을 중심으로 하는 현대철학 및 기술철학, 과학기술윤리학 분야에서 인공물, 행위로서의 기술, 사회적 합의 등에 대해 연구한다. 

 

주요 저서로는 《이와나미 철학강좌9. 과학·기술의 철학(공저)》, 《고교윤리로 배우는 철학(공저)》 등이 있다. 일본철학회, 일본윤리학회, 일본현상학회, 일본과학철학회, 사회사상 사학회, 응용철학회, Society Philosophy and Technology 등에 소속되어 있다.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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