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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몰랐던우리문화

우리도몰랐던우리문화

  • 강준만, 김신철, 박소윤, 박지혜, 박현범, 유혜지, 이미정, 이소희, 전지연
  • |
  • 인물과사상
  • |
  • 2014-03-07 출간
  • |
  • 320페이지
  • |
  • ISBN 978895906252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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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 5

화장실의 역사: “똥은 계급의 첨예한 반영”인가? ? 11
‘행운의 편지’의 역사: ‘피라미드 심리’의 원조인가? ? 64
두발 논란의 역사: 왜 우리는 머리카락에 목숨을 거는가? ? 88
자기계발서의 역사: 수신 이념의 진화인가? ? 141
보부상과 행상의 역사: 왜 발 없는 말이 천 리를 갈까? ? 168
크리스마스의 역사: 우리에게 크리스마스는 무엇이었나? ? 194
데이 마케팅의 역사: 1년 365일 사이클의 물신화인가? ? 247
배달문화의 역사: 왜 우리는 ‘배달의 민족’이 되었나? ? 270
립스틱의 역사: 여성의 입술은 무엇을 말하는가? ? 304

도서소개

이 책은 2013년 3월 출간된 『우리가 몰랐던 세계 문화: 세계와 한국을 이해하는 24가지 물음』과 마찬가지로 강준만의 수업을 들은 학생들과의 공동 작업이다. 『우리가 몰랐던 세계 문화』에서 문화에 대한 감수성이 가장 발달한 20대와 함께 문화 간 커뮤니케이션 연구의 생활화를 시도했다면, 이 책은 한국학 연구의 생활화를 시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행여 20대의 학부생들과의 공동 작업이라고 해서 낮춰보아서는 안 된다. 사실, 미시사 연구는 자료와의 싸움이자 적잖은 끈기와 인내력이 필요하다. 적잖은 시간과 공을 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학을 위하여!

“한국은 한국학의 불모지”

미국의 문화인류학자 에드워드 홀(Edward T. Hall, 1914~2009)은 “문화는 드러내는 것보다 감추는 것이 훨씬 더 많으며, 더구나 묘한 것은 그 문화에 속한 사람들이 감춰진 바를 가장 모른다는 점이다. 나는 여러 해 동안 문화를 연구하면서 정말로 중요한 일은 외국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라는 점을 확신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홀의 관점에서 보자면 역설적으로 한국학의 불모지는 한국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에서 적지 않게 출간된 미시사·일상사·생활문화사의 대부분은 유럽사다. 한국의 미시사·일상사·생활문화사를 다룬 책들은 드물다.
한국인들은 자신이 한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한국을 잘 안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제 그럴까? 그건 꼭 그렇진 않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한국과 한국 문화에 대한 한국인들의 관심 수준은 낮다고 보는 게 옳을 것이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일까? 그건 아무래도 한국인들이 한국의 역사와 경험에서 무언가 배우려 하지 않는 경향이 강하고 한국만의 특수성에도 주목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강준만은 늘 이 점을 아쉽게 생각해 그간 나름으로 미시사·일상사·생활문화사와 관련된 책들을 여러 권 출간했다.
『고종 스타벅스에 가다: 커피와 다방의 사회사』, 『축구는 한국이다: 한국축구 124년사』, 『강남, 낯선 대한민국의 자화상: 말죽거리에서 타워팰리스까지』, 『입시전쟁 잔혹사: 학벌과 밥줄을 건 한판 승부』, 『어머니 수난사』, 『전화의 역사: 전화로 읽는 한국 문화사』, 『룸살롱 공화국: 부패와 향락, 패거리의 요새 밀실접대 65년의 기록』, 『매매춘, 한국을 벗기다: 국가와 권력은 어떻게 성을 거래해왔는가』 등은 강준만의 그런 문제의식이 담겨 있는 책이다.

‘한국학 연구’의 생활화를 위해

이 책은 2013년 3월 출간된 『우리가 몰랐던 세계 문화: 세계와 한국을 이해하는 24가지 물음』과 마찬가지로 강준만의 수업을 들은 학생들과의 공동 작업이다. 『우리가 몰랐던 세계 문화』에서 문화에 대한 감수성이 가장 발달한 20대와 함께 문화 간 커뮤니케이션 연구의 생활화를 시도했다면, 이 책은 한국학 연구의 생활화를 시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행여 20대의 학부생들과의 공동 작업이라고 해서 낮춰보아서는 안 된다. 사실, 미시사 연구는 자료와의 싸움이자 적잖은 끈기와 인내력이 필요하다. 적잖은 시간과 공을 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미시사·일상사·생활문화사 연구의 불모지라 할 한국에서는 특히 더욱 그렇다. 무(無)에서 유(有)를 만들어내야 하기 때문이다.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이 책을 위해 학부생들은 한 번 쓰면 그만이기 마련인 리포트를 여러 차례 고쳐 썼다. 또한 그 동안 역사 연구의 주제로 거의 다루어지지 않은 주제들, 그러니까 우리도 몰랐던 우리 문화의 이모저모를 파고들었다. 비록 20대의 학부생들이지만 모두 다 각 주제에 대한 전문가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한국인의 눈’으로 본 한국 문화

특수한 역사와 경험 속에서 형성된 문화는 매우 끈질긴 특성을 보인다. 특수성을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면 보편성에서 벗어날 위험성이 존재하지만 한 나라만의 특수한 문화가 존재하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문화는 불사조”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도 이 때문일 것이다. 어느 사회에서든 한동안 거센 바람이 불어 닥치면 모든 게 다 바뀐 것 같지만, 문화는 불사조처럼 잿더미 속에서 다시 일어나 바뀐 게 별로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특정한 국가를 탐구하고 이해하는 데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만큼 훌륭한 지름길은 없는 셈이다. 한국학이 필요한 이유라 하겠다. 짧게는 수십 년, 길게는 수세기에 걸쳐 형성된 한국만의 독특한 문화를 감상하고 즐기면서 성찰의 시간도 가져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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