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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의론의남용(도덕추론의역사)-003(비오스총서)

결의론의남용(도덕추론의역사)-003(비오스총서)

  • 앨버트 존슨, 스티븐 툴민
  • |
  • 로도스출판사
  • |
  • 2014-02-24 출간
  • |
  • 576페이지
  • |
  • ISBN 979118529513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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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5
한국어판에 대한 서문 8
역자 서문 11
프롤로그: 문제 21

1부 배경
1장 이론과 실천 51
2장 고대 결의론의 근원 84
3장 키케로: 철학자, 변론가, 입법가 123
2부 선구자들
4장 그리스도교적 기원 146
5장 교회법학자와 고해 사제 161
6장 신학자들 190
3부 고등결의론
고등결의론의 배경 212
7장 대전 저술가와 예수회 213
8장 저서, 저자, 방법 232

4부 결의론의 세 가지 예
9장 이자: 고리대금의 사례 272
10장 위증: 다의적인 표현의 사례 291
11장 자존심: 모욕당한 신사의 사례 322
5부 위기
12장 논파된 결의론: 파스칼의 비판 342
13장 결의론의 성과 369
6부 결의론의 미래
14장 『프로뱅시알』 이후 392
15장 철학, 그리고 도덕성의 원천 406
16장 결의론의 부활 442
17장 에필로그: 양심과 형평성의 주장 482
결의론자들의 목록 496
미주 505
찾아보기 555
비오스총서를 펴내며 571

도서소개

생명과 윤리에 관한 성찰을 담은 「비오스총서」 제3권 『결의론의 남용: 도덕 추론의 역사』. ‘결의론’은 아리스토텔레스와 고대 철학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오래 된 방법론으로, 사례를 중심으로 하여 윤리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이다. 이 책은 결의론의 역사를 오늘의 시각에서 꼼꼼하게 되살려 그 등장과 발전, 쇠퇴 및 부활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아울러 윤리문제의 해결에 있어 왜 결의론이 필연적으로 등장할 수밖에 없는지를 논리적이고 메타윤리학적으로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의료 현장의 실제 사례들은 너무나 복잡하고, 근본 쟁점들은 서로 충돌하며, 그것을 윤리적 문제로 만드는 상황들은 매우 다양하다. 이 문제들을 “제대로” 해결해 달라는 어려운 요청에 응답하는 것이 생명의료윤리 전문가들에게는 꼭 필요하며, 또한 그것이 이들의 존재 이유이기도 하다.
한때 이미 낡은 방법론으로 치부되었던 “결의론”에 대한 관심이 새삼스럽게 부활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이 책에서 잘 보여주듯, 결의론은 아리스토텔레스와 고대 철학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오래 된 방법론으로 중세 가톨릭교회의 고해성사와 속죄 관행을 통해 발전하였고 16-17세기에 그 최전성기를 누리다가 시대의 변화와 함께 완전히 몰락해버린, 그러나 20세기 후반 이래로 특히 의료윤리 분야에서의 요청과 함께 되살아난, 사례를 중심으로 하여 윤리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그러한 결의론의 역사를 오늘의 시각에서 꼼꼼하게 되살려 그 등장과 발전, 쇠퇴 및 부활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는 것이다. 아울러 이 책은 윤리문제의 해결에 있어 왜 결의론이 필연적으로 등장할 수밖에 없는지를 논리적이고 메타윤리학적으로 설득력있게 제시하고 있기도 하다.
두 저자들 중 앨버트 존슨은 예수회원이자 윤리신학자로 예수회가 전통적으로 깊은 관심을 가지고 발전시켰던 결의론의 역사와 맥락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으며, 또 다른 저자 스티븐 툴민은 저명한 철학자이자 메타윤리학자로서 결의론의 가치를 철학적, 분석적으로 해명해 줄 수 있는 적임자였다. 이 두 사람이 「생의학과 행동과학 연구의 인간 피험자 보호를 위한 국가위원회」에서 함께 일하게 된 것이 이 책을 공동으로 집필하게 된 동기였다.

▲ 저자 서문

이 책을 쓰게 된 배경이 이 책의 주제를 잘 예시한다. 1975~78년까지 저자들은 1974년 미국 상원이 설치한 ‘생의학과 행동과학 연구의 인간피험자 보호를 위한 국가위원회 (National Commission for the Protection of Human Subjects of Biomedical and Behavioral Research’)에서 함께 일했다. 그 성과들 중 하나가 의학적 혹은 행동과학적 연구 대상에 인간을 포함시키는 수용 가능한 방법과 그렇지 못한 방법을 구별하기 위한 결의론(혹은 도덕분류학 moral taxonomy)이었다. 이 위원회의 임무가 마무리될 무렵 기록을 비교해보다가 우리는, 이 위원회의 방법과 결론에 있어 현대 윤리 이론으로는 설명하기 힘든 어떤 측면들과 각자 마주치게 되었음을 알았다. 우리가 보기에는 고해와 사목신학의 오래된 “사례방법”을 재고해야 할 때가 된 것이다. 이 방법은 『니코마코스 윤리학(Nicomachean Ethics)』에서 도덕 실천에 대한 아리스토텔레스의 분석에 의존하며, 유대교와 이슬람교의 도덕 실천에서도 유사한 것이 존재한다.
이 논의를 심화하기 위한 역사 연구는 미국 국립 인문학 연구기금의 연구비 #RO79/14660에서 지원을 받았다. 저자 중 한 사람(존슨)은 대부분의 연구를 조지타운 대학교의 우드스탁 도서관과 옥스퍼드 대학교의 보들레이안 도서관에서 수행하였다. 우드스탁 도서관에서는 헨리 베르텔 신부와 토마스 마샬 수사가 큰 도움을 주었는데, 그들은 우리의 의도가 자신들의 예수회 선배를 찬양, 또는 비방하려는 것인지를 전혀 몰랐다. 옥스퍼드에서의 연구는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받은 1년간의 안식년에 의해서 가능했는데, 우연히 크라이스트 처치의 한시적 회원으로 선출되어서 더욱 즐겁고 효율적이었다.
개별적인 안내를 해준 훌륭한 파스칼 석좌교수 앨번 크라이트샤이머가 그 학교의 일원이었고, 또 성공회 전통에서 두 결의론의 천재들 - 링컨의 주교이자 사례신학 흠정 강좌 교수였던 로버트 샌더슨(Robert Sanderson, 1587~1663)과 옥스퍼드의 주교이자 도덕신학 흠정 강좌 담당 교수인 케네스 커크(Kenneth Kirk, 1886~1954) - 이 “그 집”에 있었기 때문이었는지는 몰라도 그해는 대단히 결실이 좋았다. 이 훌륭한 결의론자들이 이 일을 도와주었는지는 모르지만, 저자들은 그들의 호의와 지적 자극에 대하여 크라이스트 처치의 학장, 대성당 참사회원, 그리고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 옥스퍼드의 유니버시티 칼리지의 앨릭잰더 머레이와 밸리올의 앤소니 케니, 그리고 코퍼스 크리스티 대학의 헤어 R. M. Hare에게 역사와 도덕철학 분야에서의 유용한 조언에 대해 사의를 표한다. 예수회의 존 마호니 신부는 이 원고를 읽었는데 그의 『도덕신학의 발달』(옥스퍼드, 1987)이 그전에 발행되었었다면 우리 책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다른 우연한 사건이 이 책의 집필 과정에서 일어났다. 역사를 다룬 장들의 대부분은 교황 바오로 4세가 예수회의 설립을 승인한 바로 그해인 1540년에 니콜로 스폰드라타 추기경이 지은 빌라 세르벨로니에서 집필되었다. 스폰드라타는 그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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