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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으로 만든 괴물

펜으로 만든 괴물 메리 셸리는 어떻게 프랑켄슈타인을 만들었을까요?

  • 린풀턴
  • |
  • 씨드북
  • |
  • 2019-06-03 출간
  • |
  • 44페이지
  • |
  • 247 X 273 X 9 mm /434g
  • |
  • ISBN 979116051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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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초자연적이고 오싹한 최신 과학 실험 이야기로 떠들썩하고
책을 내는 건 남자의 일이라고 여기던 시대 속에서
메리는 작가가 되기를 꿈꾸었어요
18세기 말, 이탈리아 과학자 루이지 갈바니는 개구리 해부 실험에서 죽은 개구리의 다리를 전기 충격으로 살아 있는 것처럼 움직이게 했어요. 루이지 갈바니의 개구리 해부 실험은 18세기 말~19세기 초 유럽 학계뿐만아니라 사회문화예술계 전반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어요. 과학과 의학을 비롯한 모든 학문의 변화와 그로 인한 일상 속 의식의 변화는 메리에게도 영향을 주었답니다.
하지만 메리의 삶에 커다란 영향을 준 것으로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은 바로 메리의 어머니이자 유명 작가인 메리 울스턴크래프트예요. ‘민주주의’나 ‘여성의 권리’ 같은 말로 채워진 엄마의 글로 인해 사람들이 화를 내고 분노하는 모습을 보았던 어린 메리는, 그것을 마음 한편에 담아 두었어요. 메리는 궁금했어요. ‘사람들은 왜 엄마의 글을 읽고 화를 내고 분노할까?’ 메리는 그러다 마침내, 글이 갖는 힘을 깨닫게 되었어요. 힘을 지닌 글을 읽는 사람은 자신의 마음이 움직이는 것을 느끼고, 그래서 사람들은 그 글에 화를 내며 반응했던 거예요. 글의 힘이 남자의 전유물로 치부되던 상황에 반기를 들고, 메리는 글이 갖는 그 힘을 남녀가 평등하게 나누어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루이지 갈바니의 개구리 해부 실험으로 기존의 관념이 흔들리면서, 사람들이 인간의 한계와 그것을 뛰어넘는 가능성에 대해 열광할 때, 메리 셸리는 그 너머를 보았고 곰곰 생각했어요. 과학, 문학, 인간, 생명, 남성, 여성, 편견, 두려움, 평등-이런 개념들이 메리의 머릿속을 가득 채웠어요.

폭풍우 치는 밤, 메리 셸리가 만들어 낸 불멸의 괴물을
수채화와 잉크로 그린 적갈색과 회색풍의 일러스트로 만나봐요

*2018년 뉴욕타임스ㆍ뉴욕공립도서관 선정 올해의 일러스트레이션 상 수상작*

『펜으로 만든 괴물-메리 셸리는 어떻게 프랑켄슈타인을 만들었을까요?』는 1831년 발표된 개정판 『프랑켄슈타인』의 서문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어요. 그 서문에서 메리 셸리는 자신이 어떻게 프랑켄슈타인을 생각하고 써내려 갔는지 말해요. 『프랑켄슈타인』의 내용만큼이나 오싹하고 스릴 넘치는 메리의 이야기가 수채화와 잉크를 사용하여 적막하지만 긴장감이 느껴지는 일러스트로 재탄생했어요.
작가를 꿈꾸는 메리 셸리는, 약혼자 퍼시 셸리를 비롯한 여러 친구들과 함께 유명 시인 바이런의 초대를 받아 스위스 호수 근처 한적한 곳에 자리한 빌라에 묵었어요. 바이런은 그곳에서 친구들과 함께하기 위해 재미 삼아 유령 이야기 쓰기 대회를 제안해요. 메리도 그 대회에 참여하지만 이야기가 도무지 떠오르지 않았어요. 남자들은 루이지 갈바니가 죽은 개구리의 다리를 전기 충격으로 움직이게 한 실험에 대해 신나게 떠들어대며, 인간이 자연을 정복하고 자연의 비밀을 파헤치게 될 거라며 기대했어요. 대회 마감 전날 밤, 번개가 번쩍이며 폭풍우가 쳤어요. 생명이 없는 물질에 생명을 불어넣는 인간에 대해 자랑스러워하며 목소리를 높이던 남자들은 모두 잠자리에 들었어요. 이야기가 생각나지 않아 고민이던 메리는 잠이 오지 않았지요. 그러다 번개가 내리치는 순간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본 메리는 경악을 금치 못했어요. 창백하고 괴상한, 마치 죽은 사람이 살아 돌아온 듯한 모습이 거울 속에 있었거든요. 거울 속 자신의 모습과 함께, 남자들이 열을 올리며 나누었던 루이지 갈바니의 개구리 해부 실험 이야기와 엄마에 대한 기억, 글이 가진 힘을 떠올리며 메리는 침대 속에서 괴로워했어요. 어둠과 고요함, 바람과 천둥 소리, 번개의 섬광 속에서 마주한 괴물. 메리는 용기 내어 괴물에게 마음을 열기로 결심하고 그 괴물의 이야기를 글로 써내기로 결심해요.

〈바위를 뚫는 물방울〉 시리즈 소개
건강한 도전 정신과 새로운 희망을 안겨 준 전 세계 여성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여성들은 역사적으로 화려한 이름을 갖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어린 시절부터 겪은 작지만 의미 있는 경험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커다란 울림을 줍니다. [바위를 뚫는 물방울] 시리즈는 이 지나칠 수 없는 마음의 울림을 어린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들려줍니다. 일상을 바꾼 작은 혁명이 어떻게 세상까지 변화시켰는지를 소개하는, 여성 위인을 주인공으로 한 흥미로운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01 말랄라: 여자아이도 학교에 갈 권리가 있어요!
_ 라파엘 프리에 글, 오렐리아 프롱티 그림. 권지현 옮김
02 에이다: 엉뚱한 상상이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들었어요!
_ 피오나 로빈슨 지음, 권지현 옮김
03 거미 엄마 마망: 루이스 부르주아
_ 에이미 노브스키 글, 이자벨 아르스노 그림, 길상효 옮김
04 제인 오스틴: 평범한 세상을 남다르게 담아냈어요
_ 데보라 홉킨슨 글, 친 렁 그림, 길상효 옮김
05 세상은 네모가 아니에요: 자하 하디드
_ 지넷 윈터 지음, 전숙희 옮김
06 한 권의 책으로 세상을 바꾸었어요: 『앵무새 죽이기』의 하퍼 리
_ 베서니 헤게더스 글, 에린 맥과이어 그림. 권지현 옮김
07 점동아, 어디 가니?: 당나귀 타고 달린 한국의 첫 여의사 김점동
_ 길상효 글, 이형진 그림
08 동물학자 템플 그랜딘: 생각이 사진처럼 찰칵찰칵!
_ 줄리아 핀리 모스카 글, 대니얼 리얼리 그림, 길상효 옮김
09 눈만 뜨면 눈 걱정: 안과 의사 패트리샤 배스
_ 줄리아 핀리 모스카 글, 대니얼 리얼리 그림, 길상효 옮김
10 펜으로 만든 괴물: 메리 셸리는 어떻게 프랑켄슈타인을 만들었을까요?
_ 린 풀턴 글, 펠리시타 살라 그림, 권지현 옮김
▶ ‘바위를 뚫는 물방울’ 시리즈는 계속 출간됩니다.


목차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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