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닿는 발길마다

닿는 발길마다

  • 강임구
  • |
  • 오늘의문학사
  • |
  • 2019-05-31 출간
  • |
  • 160페이지
  • |
  • 130 X 211 X 13 mm /255g
  • |
  • ISBN 9788956698588
판매가

9,000원

즉시할인가

8,1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8,1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강임구 시인의 삶의 중심축은 40여 년 살아온 군인의 길이었다. 그는 우리 영공을 지키는 보라매였다.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전투기 조종사로 군 생활을 한 베테랑이었는데 뜻하지 않은 뇌출혈로 그 민첩성과 용맹성을 접고 학자의 길인 교수로 공군대학에서 근무하다가 퇴임하고 늦은 나이에 『창조문학』 신인상으로 문단에 데뷔한 분으로 문단인으로는 지각생이다. 그러나 문학을 하는데 지각이란 없다. 아직도 그에겐 창창한 문학의 벌판이 열려 있다. 그 벌판을 강 시인은 싱싱한 문학의 꽃을 들고 씨를 맺으며 사계를 개척해 가고 있다.]

[파란만장한 인생길을 ‘돌고 돌아서’온 시적 자아의 고단한 모습이 이 작품 속에 숨어 있다. 이 작품의 말미에 ‘가야할 곳 찾는다.’고 하였는데 그곳은 이미 정해진 곳이 아닐까. 누구나 안 갈 수 없는 그곳, 이승 저편이 아니겠는가. 이 작품은 숨 가쁘게 걸어온 인생의 여정(旅程)을 돌이켜 보는 머릿속 되돌이표이다. 허무가 자리 잡은 모습을 볼 수 있다. 회화성보다는 현실성, 사실성이 돋보이는 시조작품이다. 어느새 젊음을 다 소비하고 늙어가는 인생의 발자취가 여기 보인다.]

[시조는 한옥과 같다. 그래서 대목장이 끌로 나무에 사개를 파서 빈틈없이 들어 맞춰 기둥에 대들보와 서까래를 올린 다음 문틀과 문짝의 무늬를 만들어 아름다운 한옥을 짓듯이 시조를 쓰는 시인도 시조의 사개와 얼개가 잘 들어맞도록 일정한 틀에 언어들을 골라 사개를 맞추고 무늬 있는 시어들을 배치하여 앞뒤가 호응하는 작품을 생산해 내야 한다. 다행히 강임구 시인은 이를 터득하고 이를 실천하려 노력하여 빚어낸 작품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강 시인은 일상 속의 일들을 깊이 있는 관찰력과 통찰력으로 자기화한 다음 이를 상상적 시어로 얽어 하나하나의 작품을 생산해 내고 있다. 즉, 고유의 시적 상상력으로 시인의 마음을 사물에 투영하여 다양한 관점에서 시화(詩化)하고 있다. 이는 그가 살아온 삶의 궤적에서 자연적으로 흘러나온 결실들이라 본다. 특히 구김살 없는 시상을 밝은 시어로 전개함은 강 시인만이 가지고 있는 특장이다.] - 시조집에 실린 유준호의 해설 중 일부 발췌.


목차


序詩 닿는 발길마다 ◆ 4

제1부 2015 乙未年
바다 가는 길 ◆ 12
우산 ◆ 13
천둥 ◆ 14
파도 ◆ 15
허수아비 ◆ 16
재채기 ◆ 17
낙엽 ◆ 18
눈雪 ◆ 19

제2부 2016 丙申年
분재 ◆ 22
입춘 ◆ 23
기억 ◆ 24
회상回想 ◆ 25
청자靑瓷 ◆ 26
꽃샘추위 1 ◆ 27
봄 1 ◆ 28
시계 ◆ 29
조화弔花 ◆ 30
명상瞑想 ◆ 31
봄 2 ◆ 32
꽃샘추위 2 ◆ 33
민들레 ◆ 34
벚꽃 ◆ 35
회 한 접시 ◆ 36
부산역 ◆ 37
욕심 ◆ 38
해운대 ◆ 39
옥상에서 ◆ 40
바퀴 ◆ 41
시화전 ◆ 42
바람의 노래 ◆ 43
등신불等身佛 ◆ 44
헌 지갑 ◆ 45
계단 ◆ 46
별 ◆ 47
나들이 ◆ 48
매미 ◆ 49
뿌리 ◆ 50
잎새의 꿈 ◆ 51
거미의 꿈 ◆ 52
야생화 ◆ 53
말복 ◆ 54
계곡에서 ◆ 55
할머니 ◆ 56
휴전선 ◆ 57
고목古木 ◆ 58
아침 해 ◆ 59
염치 ◆ 60
꽃게 ◆ 61
부석사浮石寺 ◆ 62
동춘당 ◆ 64
금강錦江 ◆ 66
얼굴 ◆ 68
틈 ◆ 69
가을 1 ◆ 70
안개 ◆ 71
참기름 ◆ 73
물방울 ◆ 74
단디 해라 ◆ 75
정류장 ◆ 76
첫눈 ◆ 77
새해로 가는 길목 ◆ 78
집회장의 하루 ◆ 79

제3부 2017 丁酉年
귀향 ◆ 82
산길 ◆ 84
보문산에서 ◆ 85
고향 초草 ◆ 86
봄비 1 ◆ 87
그림자 ◆ 88
달 ◆ 90
소낙비 1 ◆ 91
복숭아 ◆ 92
냇물 ◆ 93
백로白露 ◆ 94
사과 한 알 ◆ 95
직지사 ◆ 96
수저 ◆ 97
넥타이 ◆ 98
시제時祭 ◆ 99
12월 ◆ 100

제4부 2018 戊戌年
귀가 ◆ 102
겨울나무 1 ◆ 103
어물전 ◆ 104
대한大寒 ◆ 105
하늘을 날며 ◆ 106
가랑잎 ◆ 108
약속 ◆ 109
봄비 2 ◆ 110
비 ◆ 111
3월 파밭 ◆ 112
목련 ◆ 113
노숙자 ◆ 114
똑딱선 ◆ 115
백담사를 거닐며 ◆ 116
소나무의 전설 ◆ 117
메타세콰이아 ◆ 118
바닷가에서 ◆ 119
이파리 ◆ 120
마루에 서면 ◆ 121
영정 사진 ◆ 122
애도 ◆ 123
소낙비 2 ◆ 124
산 안개 ◆ 125
땡볕 ◆ 126
판문점 ◆ 127
등대 ◆ 129
촛불 ◆ 130
고목 1 ◆ 131
고목 2 ◆ 132
가을 2 ◆ 133
국화의 덤 ◆ 134
단풍 ◆ 135
자작나무의 고향 ◆ 136
곰배령 ◆ 137
겨울나무 2 ◆ 139
여명 ◆ 140
새만금에서 ◆ 141
행복한 가족 _강영경 ◆ 142

작품 해설
소박미가 돋보이는 시편들 _유준호 ◆ 143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