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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의 독배

성녀의 독배

  • 이노우에마기
  • |
  • 스핑크스
  • |
  • 2019-05-30 출간
  • |
  • 384페이지
  • |
  • 128 X 188 X 23 mm
  • |
  • ISBN 9791196251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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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결혼식 도중 발생한 의문의 연쇄 독살 사건!
불가사의한 독살은 과연 재앙신으로 추앙받는 성녀의 기적인가?
《그 가능성은 이미 떠올렸다》 ‘기적의 증명’은 계속된다!

‘2017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 1위!
‘독자에게 추천하는 황금의 본격 미스터리’ 선정
지금 가장 먼저 읽어야 할 미스터리!

결혼식 도중 발생한 의문의 연쇄 독살 사건!
불가사의한 독살은 과연 재앙신으로 추앙받는 성녀의 기적인가?

전작 《그 가능성은 이미 떠올렸다》 출간 이후, 바로 다음 연도에 발표한 이 작품으로 2년 연속 각종 미스터리 랭킹을 석권했다. ‘2017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 1위, ‘독자에게 추천하는 황금의 본격 미스터리’, ‘미스터리가 읽고 싶어! 2017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2017년’ 등 각종 미스터리 랭킹에서 수위를 차지한 작품. 미스터리 작가 쓰지 마사키는 작품을 읽고 자신의 SNS에 “사상누각도 이렇게까지 늘어서면 장관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경외심을 느꼈다“라고 평했다.

전 중국 흑사회 간부였던 푸린은 초여름 어느 날, ‘성녀 전설’이 전해 내려오는 어느 지방 마을의 결혼식에 참석하게 된다. 이 마을에는 옛날 옛적 원치 않은 결혼을 하게 된 가즈미라는 여자가 협죽도의 독을 이용해 신랑과 신부 양가 남자들을 죽였다는 전설이 서려 있다. 이후 ‘가즈미 님’을 기리는 사당이 만들어지고 그녀는 여성의 수호신이자 재앙신으로 추앙받는다.

푸린이 참석한 결혼식은 전통 혼례 방식을 따라 진행하지만, 사실 신부인 세나는 히로토와의 결혼을 원치 않는다. 그럼에도 결혼식은 진행되고 술잔을 돌려 마시는 의식 순서에 이른다. 신랑 히로토, 신부 세나, 신랑의 아버지, 신랑의 어머니, 신랑의 첫째 여동생, 신랑의 둘째 여동생, 신부의 아버지, 신부의 고모 순으로 술잔이 돌아가는데, 갑자기 둘째 여동생 순서에서 개가 뛰어들어와 조그마한 소동이 일어난다. 그리고 그 후, 신랑, 신랑의 아버지, 신부의 아버지가 사망하고 만다.

결혼식에 참석한 푸린과 재기 발랄한 소년 탐정 야쓰호시가 사건 수사에 나선다. 신부의 가방 속에서 비소가 들어 있는 작은 병이 발견되지만, 이번 사건은 한 사람 및 두세 사람을 건너뛰는 ‘징검다리 살인’으로 어느 한 사람의 소행이라 하기엔 너무도 많은 의문점이 생긴다. 저마다 ‘전원 공범설’, ‘홀수번 살해설’, ‘시간차 살인설’ 등 다양한 가설과 트릭을 내세우며 수수께끼에 도전하지만 번번이 논리적 허점이 존재하며 가설들은 빠르게 무너진다. 그리고 갑자기 등장한 의외의 진범. 과연 이 사건은 어디로 치달을 것인가?

기적이 있음을 증명하는 탐정 우에오로 조
그는 과연 더 진화한 기적의 실재를 증명할 수 있을 것인가?

《그 가능성은 이미 떠올렸다》 출간 이후 채 1년도 되지 않아 출간된 속편 《성녀의 독배》는 짧은 출간 간격에도 불구하고 전작과 비교해 여러모로 발전한 모습을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특히 가장 다른 점은 작품 구성이 더욱 입체적이고 치밀해져서 다채로운 재미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전작 《그 가능성은 이미 떠올렸다》가 10년 전 발생한 어느 사이비 종교의 집단 자살 사건을 전반부에 소개하고 중반 이후부터는 일대일 추리 배틀 형식을 통해 사건의 진상에 대한 추리를 극한까지 끌고 가며 역설적 설정의 기본 재미를 충실하게 즐길 수 있는 구성의 작품이라면, 본작 《성녀의 독배》는 전반부에 성녀 전설이 전해지는 어느 지역에서 발생한 불가사의한 징검다리 독

살 사건이 충실히 묘사되는 것까지는 비슷하지만 그 밖에는 완전히 새롭게 다시 태어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선 이야기의 기본 무대에 대한 설정이 특이하고 매력적인 동시에 탄탄하다. 원치 않는 결혼식에 목숨을 던져 저항한 ‘가즈미 님’을 여성에 대한 수호신이자 재앙신으로 숭배하는 마을. 그런 마을에서 이뤄지는 독특하면서도 이상야릇한 전통 혼례 절차와 모습. 작가는 실제로 그런 곳이 존재하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적절한 시의성과 전통적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무대를 탄탄하고 꼼꼼하게 창조해내며 극적 재미를 높였다. 또 전작이 화자의 예전 기억에 대한 진술을 기반으로 탐정과 맞수가 추리 대결을 벌이는 구성이라면, 《성녀의 독배》는 작품 초반부터 탐정의 파트너 푸린과 탐정의 예전 제자 야쓰호시가 사건 해결을 위해 직접 나서는 구성이라 현장감과 스릴을 즐길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무엇보다 《성녀의 독배》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추리소설에 등장하는 ‘독살 사건’의 전형을 슬그머니 비틀어 또 다른 역설적인 재미를 주고 있다는 점이다. 흔히 추리소설에 등장하는 ‘독살 사건’은 독이 주입된 경로 증명에 주안점을 두고 그 트릭을 규명함으로써 진범에 이르는 이른바 ‘하우던잇(how done it)’과 ‘후던잇(who done it)’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성녀의 독배》 역시 전반부에 등장하는 추리 묘사는 범인의 범행 수법을 논리의 기반으로 삼아 ‘하우던잇’을 밝혀낸 다음 진범으로 향해 가는 정통 본격 미스터리의 방식을 충실히 따른다. 그러다가 어떤 등장인물의 갑작스러운 고백을 통해 독자에게 큰 충격을 선사하며 지금까지 읽어 온 이야기의 관점을 백팔십도 뒤집는 동시에 형식 자체를 완전히 틀어버린다. 전작이 초반부터 계속해서 꽂히는 변화구로 독자의 눈을 사로잡았다면 《성녀의 독배》는 ‘정통’과 ‘역설’이 적절히 혼합돼 작품의 전반과 후반을 각각 다른 매력으로 즐기는 묘미가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옮긴이의 글에서)

‘2017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 1위!(하라쇼보 주관)
‘독자에게 추천하는 황금의 본격 미스터리’(난운도 주관)
지금 가장 먼저 읽어야 할 미스터리!

2015년 일본 메피스토상 수상작 《사랑과 금기의 술어논리》로 데뷔한 이노우에 마기의 세 번째 장편소설로, 2017년도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에서 당당히 1위로 선정되는 동시에 본격 미스터리 대상 후보에 올랐다. 또 다른 장편 《탐정이 너무 빨라》는 TV 드라마로 제작되는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주목의 대상이 되지만, 나이며 성별 등이 알려지지 않은 복면 작가이다.

신비한 작가 이노우에 마기가 만든 캐릭터답게 우에오로 조는 기적의 정체를 풀며 기적의 존재를 인정하는 탐정이다. 즉 그 탐정은, ‘모든 가능성을 부정해 아무것도 남지 않으면 그것이 기적이다’라는 세계관으로 무장한 인물이다. 따라서 그는 인간이 떠올릴 수 있는 모든 가능성과 트릭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해 그 현상이 ‘기적’임을 증명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 작품의 부제이자 전작의 제목인 ‘그 가능성은 이미 떠올렸다’는 그가 기적을 증명하기 위한 반증을 시작할 때 항상 입에 담는 대사이다. 이 세상에 기적이 존재함을 증명하기 위해 탐정은 모든 트릭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 이른바 ‘악마의 증명’이라 할 수 있다.


목차


제1부 혼례(婚)
〈단상〉
제1장
단상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제2부 장례(葬)
〈단상〉
제9장
제10장
제11장
제12장
제13장

제3부 애도(悼)
제14장
〈단상〉

옮긴이의 말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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