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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음 잡는 가질꽃

울음 잡는 가질꽃

  • 김성수
  • |
  • 행복에너지
  • |
  • 2019-06-01 출간
  • |
  • 244페이지
  • |
  • 152 X 225 mm
  • |
  • ISBN 9791156027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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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방짜 아재의 생활 속에 피어나는 가질꽃

이제는 우리에게 생소하게 느껴지는 ‘방짜’라는 단어. 그 안에서 불꽃쇠와 씨름하며 살아 숨 쉬는 ‘방짜아재’가 있다.
느지막히 방짜업에 들어선 작가는 생소한 ‘방짜유기’를 통해 생생한 ‘일상의 공감’을 주제로 이야기를 한다. 그의 이야기엔 풀꽃처럼 소소하면서도 뜨거운 숨결이 깃들어 있다. 꽃들과 뒤엉킨 놋쇠의 열기가 생생한 유기장이의 일상으로 초대한다. 푸릇푸릇한 글귀와 울끈불끈 뜨거운 가질간 속 생활의 열정이 자연스레 어울린다.
방짜로 가지각색 물건을 만드는 저자의 삶에는 철학이 녹아있다. 그 철학이 때로는 시의 한 구절로, 때로는 지나가다 본 풀꽃의 아름다움으로 풀어내어진다. 열과 성을 다해야 할 가질간에서의 치열한 공정을 품은 삶은 그 아름다움을 전달하며 아이러니하게도 소박함과 융화한다. 삶과 시적 정서가 하나가 되는 순간을 작가는 잘 알고 있다. 작가가 가지고 있는 삶에 대한 서정적 통찰은 곧이어 육체가 뜨겁게 숨을 쉬는 공방 안의 유기생산으로 이어진다. 길가의 가녀린 풀꽃과 뜨거운 유기. 양극단에 있을 것만 같은 요소가 곧 하나가 된다. 저자가 표현한 ‘가질꽃’이라는 단어가 피어나는 순간이다.
이 책은 ‘유기’라는 키워드를 통하여 유기대장간의 풍경과 전승기능을 쓴 최초의 책이다. 책 속에는 방짜유기라는 기물이 가지는 공감 능력과 쇠잽이의 흥이 있다. 작가가 풀어내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일상에서 마주치는 소소한 성찰을 느낄 수 있다.
작가는 쉼이 필요한 ‘신중년’들을 위하여 이 책을 썼다고 밝힌다. 과연 글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어느새 심신이 편안해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방짜유기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느끼며 풀꽃에 대해 시를 읊는다. 삶에 대한 에피파니는 먼 곳에 있지 아니함이 느껴진다.
이 책을 통해 소박한 것에서도 잠시 쉬어가는 삶의 휴식을 맞이할 수 있다. 그대 안에 숨어있는 들꽃과 놋쇠가 함께 노래를 부를 수도 있을 것이다. 내면을 돌아보고 삶을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원한다면 일독을 권한다.


목차


들어가며 04

1. 놋쇠 다락방(茶樂房)
01 ‘꽃잔디’와 외유내강 불꽃쇠 가질 12
02 ‘강아지풀’ 손 흔드는 사랑의 씨앗 16
03 ‘개망초’ 그릇의 둘레길 다화 21
04 ‘백일홍’ 풀꽃과 나무의 유기 데이(Day) 25
05 ‘기생초’ 유기는 놋뜰애(愛) 귀화 29
06 ‘인동초’ 반찬그릇의 자연 다화 33
07 ‘금계국’ 방짜 와인 통 고르기 37
08 ‘세 잎 클로버’ 놋뜰애(愛) 행복 40
09 ‘생강나무꽃’ 기다리는 자선냄비 방짜 종 44
10 ‘쇠별꽃’ 방짜에 담은 따듯한 즐거움 47
11 ‘장미’ 한 송이 놋뜰애(愛) 51

섹션2. 쇠잽이의 불꽃쇠
12 ‘계요등’ 첫 번째 ‘용해’ 불꽃쇠 57
13 ‘보리뺑이’ 두 번째 ‘압연’ 불꽃쇠 61
14 ‘주름버섯’ 세 번째 ‘방짜 판’ 불꽃쇠 65
15 ‘달개비꽃’ 여섯 차례 불꽃쇠로 ‘우김질’ 70
16 ‘찔레꽃’ 두 번의 불꽃쇠 ‘냄질’ 74
17 ‘대추’ 익어갈 때 열두 번째 ‘닥침’ 불꽃쇠 78
18 ‘남천’ 열세 번째 불꽃쇠 ‘부질’ 82
19 ‘애기수영’ 담금질과 벼름질 불꽃쇠 86

섹션3. 황새 망치 춤사위
20 ‘아카시아꽃’ 같이하는 가치 방짜 징 92
21 ‘호박꽃’ 꽹과리로 태어난 방짜 96
22 ‘국화’ 황새 망치 춤사위는 황소울음 100
23 ‘매화’ 꽹과리로 표현한 따뜻한 즐거움 105
24 ‘민들레’ 돌식기 가질꽃 풀씨 109
25 ‘동백’ 바람과 풀꽃 위로받는 방짜 금징 113
26 ‘제비꽃’ 꽹과리 벼름질은 때리는 맛 117
27 ‘개불알꽃’ 두드리고 깎아 만든 꽹과리 121
28 ‘살구꽃’ 다화와 질대의 쉼 125
29 ‘벚꽃’ 운라에 소리 넣는 방짜 아재 129
30 ‘돼지감자꽃’ 방짜 마음과 전통 가치 133
31 ‘복숭아 꽃’ 주파수 가변 운라 조율 137

섹션4. 숨쉬는 방짜유기
32 ‘무궁화’ 임금님과 평민이 쓴 놋수저 142
33 ‘해바라기’ 황금빛 방짜 팔찌 145
34 ‘쑥잎’ 놋요강과 방짜 산업 149
35 ‘칡꽃’ 조선의 수공예품 놋그릇 153
36 ‘이질꽃’ 정전기 제거용 방짜 팔찌 157
37 ‘도라지’ 방짜 차훈 보습 161
38 ‘괭이밥’ 방짜 삭도와 두레 익산 165
39 ‘코스모스’ 방짜유기에서 박멸된 O-157균 169
40 ‘산수유꽃’ 숨 쉬는 그릇 방짜 유기 173
41 ‘앵초’ 노래하는 그릇 방짜 명상기 177
42 ‘차꽃’ 황금빛 꽹과리 181

섹션5. 가질꽃 피는 하루
43 ‘쥐손이풀’ 아끼고 사랑하며 186
44 ‘석류꽃’ 방짜 우동기와 달달한 팥빙수 190
45 ‘민들레’ 어머니와 놋그릇 195
46 ‘자주달개비’ 산사의 풍경소리 199
47 ‘앵두꽃’ 맨발로 걷는 건강 203
48 ‘방동사니’ 혼자 메모 함께 협동 208
49 ‘메꽃’ 시니어의 수줍은 일상 213
50 ‘왕고들빼기’ 쓴맛과 전통 과학의 가치 217
51 ‘솔순’ 방짜 아재의 가질꽃 222
52 ‘꽃마리’ 방짜유기 좌종 226
53 ‘청보리’ 방짜 놋상 230
54 ‘달맞이꽃’ 방짜로 액티브시니어 233

나가며 236
참고문헌 237
출간후기 238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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