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머리말
와일리 블랙웰 산업 및 조직심리학 시리즈의 다섯 번째 핸드북의 독자가 되신 것을 환영한다. 시리즈 내에서 본 핸드북은 리더십과 변화, 코칭과 멘토링, 훈련과 개발, 건강과 안전에 관한 시리즈의 이전 네 가지 핸드북을 토대로 하며, 일터에서의 긍정심리학에 초점을 둔다.
최근 몇 년 동안 우리는 그 뿌리를 1950년대와 1960년대의 인본주의적 접근에 두고 있는 긍정심리학의 성장을 보았다. 한편 지난 10년 이상 이 분야의 연구는 긍정적 접근법을 채택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웰빙과 성과 측면의 혜택에 대한 양적 증거를 제공하였다. 조직심리학은 전통적으로 효과가 없는 것의 반대인 효과가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하지만 긍정심리학은 일터의 심리학자로 하여금 고객을 더욱 향상시키고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더 높은 성과를 달성하는 동시에 업무를 더욱 충족적이며 즐거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을 돕는다.
우리는 본 시리즈가 다음 네 가지 면에 있어서 차별화된다고 믿는다. 첫째로, 본 시리즈의 초점은 실무자보다는 학술연구자 및 학생에 맞춰져 있지만, 현장 실무자 또한 흥미로운 읽을거리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시리즈의 목적은 주제 영역의 주요 논점에 대한 폭넓은 자료를 제공하고, 각각의 주요 논점에 있어서 포괄적인 비판적 문헌 리뷰를 제공하는 것이다. 각 장은 해당 주제와 관련된 주요 논문, 단행본의 챕터, 아이디어를 간추리고 있으며, 10,000단어 내로 집약된 하나의 장으로 연구자, 학생, 학자들에게 있어서 산업 및 조직심리학 핵심 주제 연구를 위한 출발점을 제공한다. 본 책자는 각 영역에 대한 더욱 심층적 조사를 위한 출발점으로써 기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두 번째로, 많은 책들이 하나의 지배적인 대륙으로부터 모집한 저자 집단을 통해 영국/유럽 혹은 미국/북미 접근법을 취하고 있는 반면에, 이 시리즈에서는 국제적인 느낌을 만들어 내기 위한 노력을 매우 많이 기울였다. 전세계로부터 저자를 초대하였으며, 국가적/지역적 관점보다는 국제적 관점에 초점을 맞추도록 장려하였다. 이러한 접근법은 우리에게 매우 도전적이었다. 언어 및 철자 면에서의 도전은 물론, 각 국가 혹은 지역에서 아이디어 혹은 개념이 적용되는 방식에 의한 도전이 크게 존재하였다. 우리는 저자들에게 그러한 차이점을 강조하도록 권장했다. 마찬가지로 차이점이 어떻게, 왜 발생했는지, 당신의 연구에 있어서 어떤 시사점을 갖는지 반영함으로써, 우리는 당신이 이러한 아이디어를 뒷받침하는 심리적 구성개념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독자가 되기를 기대한다.
세 번째로, 각 챕터는 단일 저자의 아이디어에 기반하여 단일한 관점을 제공하는 것을 최대한 피하기위해 노력했다. 대신 우리는 각 분야의 선도적인 작가를 초빙하여 전문 분야의 문헌을 비평하도록 했다. 따라서 각 챕터는 주요한 학술가들이 그들의 영역에서 연구문헌을 해석한 것을 공유함으로써, 각 분야의 연구문헌에 대한 독자적인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나는 시리즈 편집인으로서 자선단체에 저작권료를 기부할 수 있는 저자와 편집자를 초빙하였다. 본 핸드북의 국제적인 기조에 맞추어, 우리는 전세계의 가출청소년과 버려진 어린이를 지원하는 국제적인 자선단체 레일웨이 칠드런(Railway Children)을 선정하여 지원할 것이다. 이 핸드북의 소비자가 중 약 10%가 자선단체에 기부될 것이며, 우리 모두는 이러한 방법으로 세상을 좀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데 작은 기여를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안타깝게도 이런 종류의 출판물에는 오류가 나타날 가능성이 항상 존재한다. 편집자로서 미리 이에 대해 사과의 마음을 전한다.
조나단 패스모어(Jonathan Passmore)
시리즈 편집자, 산업 및 조직심리학자
역자 머리말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가득 찬 이 책을 번역하면서 가장 마음에 남았던 내용은 이 부분이었다. “노래를 하거나 음악을 연주하는 일을 즐겁게 만들어주는 것은 노래를 끝마치는 것이 아니다. 노래와 연주를 하는 과정에서 하나의 코드, 하나의 음을 최대한 잘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일이 중요한 것이다.
전체적인 도전과제 해결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와 다양한 도전과제들을 해결하는 것이 보상 자체인 것이다.”(7장 / 일터에서의 몰입)
어떤 인생을 살아야 할까, 어떻게 사는 것이 잘사는 것일까. 어떤 일을 해야 할까, 어떻게 일하는 것이 일을 잘하는 것일까, 일에서 만나는 사람들과는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할까, 일을 통해 나의 커리어를 어떻게 만들어가야 할까.
자신의 고민에는 단 하나의 유일한 정답이 있는 거고, 혹시 나는 그것을 놓치고 있는 것이 아닐까를 끊임없이 불안해하며 걱정하는 클라이언트분들에게, 그분들의 인생이 얼마나 반짝반짝 빛나는 가치 있는 경험들로 가득 차 있는지에 대해 말씀드리면서 보여드리고 싶은 이야기였다.
이렇게 일에 대해 다양한 고민을 가지고 있고 여러 가지 질문을 던지는 클라이언트들이 가지고 있는 강점과 자원을 확신하면서, 그분들과 함께 험난하지만 가치와 의미와 재미로 가득한 여행을 하고 계신 조력업계 전문가 동료들께 이 책을 선물하고 싶다.
건강한 사람들과 건강한 일터를 만들고자 하는 목표를 가진 여러 분야 사람들의 정성과 마음이 가득 담긴 이 책은, 전문가로서 일을 하는 자신의 삶을 돌아볼 때, 클라이언트와의 상담과 코칭을 할 때, 보다 생산적인 일터 환경을 만드는 작업을 할 때, 든든한 힘이 되는 참고서로서의 기능을 충분히 해드릴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
2019년
같은 하늘 아래
유성경, 박정민, 이혜진, 이준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