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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짓는 두 스님

미소 짓는 두 스님

  • 틱낫한
  • |
  • 파랑새어린이
  • |
  • 2003-03-15 출간
  • |
  • 146페이지
  • |
  • 168 X 227 mm
  • |
  • ISBN 9788970576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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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어린이들은 대중매체의 영향으로 다양한 사고와 보다 넓은 활동영역 속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라는 문구를 늘 마음속에 새기며 하루하루를 시간에 쫓겨가며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사회는 늘 어린이들에게 수많은 경쟁에서 살아남는 법을 가르치려 합니다. 자기 반성, 생활의 관찰, 사색 등은 당연히 소외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요즘 신경질적이고 어른들에게 대들며 자신을 제어하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많습니다. 게다가 핵가족의 발달과, 남을 배려하거나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는 어린이들이 좀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어우르고 배려할 수 있도록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틱낫한 스님은 더이상의 수식어구가 필요없는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스님 중의 한 사람입니다. 스님은 시인이자 명상가로서 사람들에게 강연과 명상 수행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스님은 마음이 평화로울 때, 모든 것이 평화로울 수 있다고 믿으며 사람들에게 명상을 통하여 얻을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발맞춰 살아가야 하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마음을 다스리는 일"은 그 어느 것보다 중요한 것임을 강조합니다. "다스린다"함은 곧 마음을 잠재울 수 있는 것이고, 나아가서 모든 것을 여유롭고 평화롭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마음이 평화로우면 사회가 평화롭고 나라가 평화롭고 세계가 평화로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고는 가져야 한다는 의무감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어린시절의 독서를 통한 성찰과 사색을 통해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미소짓는 두 스님> 이야기는 바로 그런 기대에 벗어나지 않습니다. 단순한 옛날 이야기가 아니라, 두 스님을 통해서 세상을 아름답게 보는 법, 평화로운 미소를 통해서 마음을 평정하는 법을 알려 줍니다.

이 한 권의 책으로 평화, 미소, 우정, 여유, 사색, 비폭력 등 어린이들의 마음에 좋은 씨앗을 심고자 합니다.


줄거리
[미소짓는 두 스님]이야기는 1300년대의 베트남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 시대 베트남은 비에트와 참파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두 나라는 예로부터 사이가 좋지 않아 전쟁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비에트에는 한때는 왕이었다가 스스로 승려가 된 죽림대사가 있었습니다. 죽림대사는 화령한 왕의 신분을 버리고, 해진 옷을 입고 한뎃잠을 자며 맨발로 다니는 등 안락한 삶을 거부하고 고된 수행 생활을 했습니다.

죽림대사는 참파와의 우호관계를 위하여 몇 달 동안을 참파에서 보냈습니다. 참파의 하리짓 왕은 처음에는 죽림대사를 진심으로 대하지 않았지만 그의 성품을 알고는 그를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죽림대사는 참파를 떠나면서, 자신의 딸 눈부신 보석 공주를 하리짓 왕에게 주겠노라고 약속했습니다. 비에트로 돌아온 죽림대사는 그의 아들 아인통 왕에게 그 사실을 전했습니다. 결국 눈부신 보석 공주는 하리짓 왕과 결혼을 하기로 결정되었고, 공주는 어린 나이에 결혼이 실감나지 않았지만 자신의 결혼이 두 나라 사이에 평화를 이루기 위한 토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낯설고 새로운 나라, 참파에 간 눈부신 보석 공주는 하리짓 왕의 인자한 성품과 사랑으로 행복한 시절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갑작스러운 병으로 하리짓 왕이 목숨을 잃었고 하루 아침에 남편을 잃은 눈부신 보석공주는 자신의 뱃속에 있는 아기를 생각하며 슬퍼했습니다. 참파에는 왕이 죽으면 왕비와 그의 식솔들이 산채로 죽어야 하는 "순장"이라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눈부신 보석 공주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두렵지 않았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없는 한, 그녀에게 세상은 이미 아무런 의미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다야다 왕자를 낳은 후, 눈부신 보석 공주가 죽기로 한 날, 공주는 아인통 왕이 보낸 첩자들에게 납치되어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가까스로 고국 땅 비에트에 도착한 공주는 아버지 죽림대사가 기거하고 있는 옌투 산을 찾아가 2년동안 숨가쁘게 벌어졌던 과거를 회상합니다.

눈부신 보석 공주는 자신의 희망에 따라 속세를 버리고 "향기로운 꽃관"이라는 법명으로 스님이 됩니다. 스님이 된 후, 아버지처럼 치우친 사랑을 버리고 보다 넓은 사랑을 주고자 했습니다. 나아가서 평화를 사랑하고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끌어안고자 했습니다.


☞ 본문 소개
내가 이 책을 썼을 때, 베트남의 20만 군인이 이웃 캄보디아를 점령하고 있었습니다. 나는 이런 상황에 숨이 막혔습니다. 우리의 아들과 형제 수십만 명을 "나라의 이익"이라는 명분 아래 남의 땅에서 죽고 죽이게 해서는 안됩니다. 고통이 무엇인지를 안다면, 남들에게 그것을 끼쳐서는 안됩니다.
죽림대사와 눈부신 보석 공주는 참파 사람들에게 가슴을 열고 그들과 평화롭게 살고자 했습니다. 그들의 가슴은 자기 조국뿐 아니라 이웃 나라의 사람들까지 끌어안을 수 있었습니다. 치우친 사랑을 버리고 좀더 넓은 사랑을 선택한 것입니다. 동남아시아의 여러 나라가 형제처럼 평화롭게 살기를 희망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하지만 군대는 평화를 가져다 주지 않습니다. 오직 사랑하는 마음만이 그 일을 할 수 있습니다.
- 틱낫한 스님의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 중에서

이 이야기는 1300년대 베트남을 배경으로 삼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나라의 먼 옛날 이야기니 나와는 상관없다고 생각한 친구들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역사는 흘러도 사람들은 예나 지금이나 비슷한 문제를 안고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같은 민족끼리 60년이 가깝도록 총부리를 겨눈 채 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틱낫한 스님의 가르침은 더욱 깊은 울림을 전해줍니다. 상대에게 잘못이 있다 해도, 한번쯤은 상대방의 자리에서 서서 생각해 보는 마음, 그것이 우리 땅에 평화를 가져오는 작은 씨앗이 될 것입니다.
- <옮긴이의 말> 중에서


☞ 저자 소개
글 틱낫한
틱낫한 스님은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불교 수도승 중의 한 사람입니다. 스님은 시인이자 명상가로 사람들에게 강연과 명상 수행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스님은 프랑스 남부에 있는 한적한 시골 마을에 명상 공동체인 매화 마을(플럼빌리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화 마을은 종교, 인종, 성별 등을 구별하지 않고 모든 사람들에 함께 모여서 밭을 일구고 숨쉬고 걷고 차를 마시며 어떻게 하면 마음이 평화롭고 행복해질 수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하는 곳입니다. 스님은 어린이들의 웃음, 타오르는 일출, 가을의 낙엽 등 우리 눈앞에 펼쳐진 순간들에서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 느낄 때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옮긴이 고정아
고정아 선생님은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번역과 글을 쓰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변신> <뾰족뾰족 고슴도치> <모그하고 버니하고> 등이 있으며, 쓴 책으로는 <똑똑한 아이가 되는 일곱 가지 사고력> 외 여러 권이 있습니다.

그린이 김수경
김수경 선생님은 이화여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파리 17공방에서 판화를 공부했습니다. 수많은 전시회를 가졌으며 현재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목차


아버지와의 만남...8
어린 신부...16
참파에서의 행복한 시절...24
다야다 왕자의 슬픈 탄생...42
다시 고향으로...56
아버지와의 행복한 산책...70
진주가 향기로운 꽃관스님을 찾아가던 날...86
평화의 기쁨이 가득한 삶...106
요술 물고기...114
죽림대사의 마지막 가르침...130

옮긴이의 말...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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